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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에이블 아트
활성화 방안
人able
김다형
김진한
임지은
정성윤
CONTENTS
1. 멘토링
2. 국내탐방
3. 해외탐방
4. 탐방 후 활동
5. 탐방 후 느낀점
01. 효과적인 SNS 홍보 방안에 대해 고민해 볼 것.
에이블아트라는 장르 특성상 이미지를 가지고 대중들에게 접근하는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것이다. 따라서 페이스북보다 사진 위주의 SNS인 인스타그램을 활용해서
홍보한다면 훨씬 더 효과적일 것이다.
탐방 전 인스타그램을 개설하여 탐방 이후 꾸준히 작가의 작품과
상품화 과정을 업로드하여 국내와 해외의 많은 사람들에게 인스타
그램을 통해 에이블아트를 알리는 노력을 하고 있다.
1. 멘토링
02. 아트 서포터즈, 비전공자도 가능한가?
탐방 내용을 바탕으로 인에이블팀만의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라.
미술이라는 장르 특성상 장애인들의 작품 활동을 도와주는 데에는 전공자의 도움이
많이 필요할 것 같은데, 비전공자들은 아트서포터즈 활동을 하더라도 형식적으로
하거나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아트서포터즈 활동 시 인원은 어떻게
배치되는지 자세한 활동 과정에 대해 일본 기관탐방을 통해 확실하게 알아와야 한다.
03. 상품화를 진행 및 프리마켓에 관련한 구체화 필요.
향후 활동 계획에서 상품을 제작하는데 소량으로 제작해서 단가가 비쌀 것 같은데
이부분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상품화 및 판매에 대한 조금 더 구체적인 재정 계획과 구체화가 필요하다.
상품 판매의 경우 29cm이나 1300k 등의 디자이너 편집샵에 CSR적인 방향으로 컨택
하여 판로를 뚫어보는 것은 어떨까?
멘토링을 바탕으로 성장한 人able
하나 아트 센터에서 비전공자의 아트 서포터즈 활동에 관한 자료와
디테일한 인터뷰를 통해 아마추어, 비전공자들의 아트 서포터즈
활동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 이에 따라 향후 활동에서 경희대학교
교내 봉사 동아리와 아트서포터즈 활동과 함께 아마추어 비전공자와
에이블아트 작가의 협동작업 등 다양한 방법의 새로운 활동을 논의
중이다.
일본의 경우 브랜드 콜라보 외에 오프라인 샵에서는 오히려 다품종
소량생산을 메리트로 이용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노트 표지에 직접
아티스트가 그림을 그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독특한 노트를
상품으로 판매하기도 하고, 한정판 캘린더 등을 판매하여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전략으로 판매 를 하고 있었다. 가격의 합리성보다
소장의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를 토대로 소량
제작 후 한정판매를 원칙으로 하는 판매 계획을 세웠다. 또한
프리마켓이 성공적으로 개최 된 이후 지속적인 판매를 위해 29cm,
띵크어바웃유, 1300k 등의 온라인 편집샵에 에이블아트 리디자인
상품들이 입점하는 것이 人able팀의 목표이다.
人able팀은 해외탐방 전 멘토링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다듬어서 더욱 철저하게 준비를 마치고 출국 할 수 있었다.
또한 탐방 후 활동 계획의 방향성을 잡고 조금 더 구체적인 활동을 추진할 수 있었다.
해외 탐방을 떠나기 전, 비영리 예술 단체 로사이드에서 기획한 잇-장을 재방문 하였으며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 에이블 아트 포럼에 참석하였다. 국내에서 에이블 아트를 알리는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로사이드가 현재 어떤 위치에 있는 지, 앞으로 한국의 에이블 아트가
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
사회학자 주윤정 : 기술혁신으로 인해서 산업 변동이 이루어지면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새로운 시장이 등장하는데, 최근에는
세계화로 인해 인간 주체가 이런 변화를 대응하기에는 너무나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존에 저평가되고 소외
되었던 사람들과 그들의 능력이 새로운 가능성을 가지고 사회 변동
속에 결합할 가능성이 크다. 표준화된 노동과 노동시간 방식 등이
새롭게 개편이 되고, 창의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장애인들의 능력과
다양한 표현방식이 창의성으로 인식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잇-장 포럼 참석
이 날 세미나에서는 에이블 아트 운동이 시작된 재단법인 민들레의 집
‘하리마 야스오’ 이사장이 ‘goog job! 프로젝트’를 주제로 발제를
가졌다. (good job: 예술, 디자인, 비즈니스, 복지 분야를 넘어, 만남과
일이 생기는 장소 만들기 프로젝트) 또한 우리가 인터넷과 서적에서
찾기에 부족했던 에이블 아트 상품화 과정에 대해 설명했으며 완전한 것
보다 조금 부족한 것에서 아름다움을 느끼는 일본의 미에 대한 관점이
에이블 아트가 널리 알려질 수 있었던 배경이었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
국내 유일한 에이블 아트 도서 저자인 사회학자 주윤정씨와 잇-장 기획자
고재필씨, 특수교사 심상욱씨가 장애인 예술 활동이 국내에 불러올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강조했다.
2. 국내 탐방
[잇-장 : link market] 재방문
‘잇-장’은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창작물이 갖고 있는 고유한 개성과 힘을
살려 장애가 있는 사람과 사회를 연결하는 오픈 마켓으로, 장애를 부정적이고
비장한 것이 아닌 잠재력, 매력 있는 문화로서 사회에 발신함으로서 소외된
존재를 다시 사회와 잇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창작자의 그림으로 디자인한
다양한 패턴 원단으로 가방, 모자, 티셔츠와 같은 패브릭 상품을 제작하는 과정
과 그 결과물들이 소개되어있다. 우리는 로사이드 소속 디자이너와 현장에서
만나 작업 과정과 기간 등에 대해서 얘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또한 일본 민들
레의 집 이사장 하리마 야스오씨를 만나 직접 우리의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하고
하나아트센터 탐방에 대해 확답을 받았다.
2. 국내 탐방
로사이드 소속 디자이너 권소희 스텝과의 인터뷰 中
민들레의 집 하나아트센터 이사장 하리마 야스오씨와 人able팀
창작자가 장애를 갖고 있는 만큼 오랜 기간을 두고 교감하며 창작자에
대한 이해가 충분해지면 리디자인을 시작한다. 디자인을 하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원작에서 벗어나면 안된다. 상품이 나왔을 때도 원작의 매력이
사라지지 않아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판매를 할 때는 창작자가 가진
장애로 상품과 작품을 신화화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의 매력을
강조해야한다.
에이블아트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 및 출판,
세미나, 교육프로그램 이 이루어지는 종합
아트센터.하나아트센터가 있는 민들레의 집
에서 일본 전국으로 에이블아트가 확산되
었으며 현재도 일본 전국의 아트서포터즈와
간사이 지방의 많은 에이블아트 관련 단체들
을 총괄하는 에이블아트의 시발점과도 같은
곳이다.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예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다. 초등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아트치요다는 에이블 아트와 다양한 장르의 상설 전시가
5개 이상 이루어지는 종합 미술관 및 아트센터이다.
이곳의 A/A gallery 는 일본에서 최초로 에이블 아티스트의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 하는 갤러리이다. 또한 국내와는
다르게 일반인들도 장애가 있는 이들의 예술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도록 시설이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에이블아트 컴퍼니는 장애인들의 예술 활동이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그들을
관리하는 매니지먼트 개념의 비영리 단체이다.
장애인들의 미술 작품이 패키지, 포스터, 상품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작가를 소개하고 작품에 대한
로열티와 저작권법을 제시했다. 기존 작가들이 예술을 통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울 뿐 만 아니라, 신진 작가들을
발굴하는 다양한 공모전과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한다.
3. 해외 탐방
일본 탐방 기관 소개
노마(NOMA) 아트 뮤지엄
3331 아트 치요다
에이블 아트 컴퍼니
하나 아트 센터
노마(NOMA)는 2004년에 장애 작가들의
작품들을 전시하기 위해 시작된 미술관이다. 이
곳은 방문자들이 장애 작가와 비장애 작가의
아무런 구분 없이 인간의 순수한 예술적 표현을
탐구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시가현의
지원을 받아 프랑스 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들의
아르브뤼 전시회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세계적으로
장애 작가들의 작품을 공유하고 있다.
우리나라 수원시에 위치한 에이블 아트 센터의 경우 작년
2015년도에 한 해 할당 예산으로 약 3500만원을 받았다.
하지만 이는 매년마다 정기적으로 나오는 예산이 아니며
직접 정부기관에 관련 예상 지출안 등의 서류들을 제출하고
심사를 거쳐서 받게 되는 예산이다.
이와는 반대로 일본의 에이블 아트 컴퍼니의 경우에는 1년
예산이 약 3억이다. 이는 매년마다 일본 정부로부터 받는
예산이며, 정기적으로 지급받고 있다. 에이블 아트 컴퍼니
뿐만 아니라 노마 아트 뮤지엄 역시 개인 또는 공공 부문으로
부터 기부액을 받아왔는데 그 금액 또한 우리나라와 비교하였
을 때 차이가 매우 크다.
참고로 노마 아트 뮤지엄의 경우에는 노마 소속 작가인
시니치 사와다씨의 작품이 제 55회 베니스 비엔날레(Venice
Biennale)에 전시되면서 일본 아르브뤼의 관심이 커졌고,
이에 따라 정부의 예산 지원과 여러 개인들과 공공 기관들의
지원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일본 아르브뤼의 인지도 제고에
큰 역할을 하며 지원을 이끌어 낸 케이스이다.
매년 정기적인 정부 지원금
-에이블 아트 컴퍼니-
개인이나 공공 부문으로부터
받은 총 기부액(2004~2011)
-노마 아트 뮤지엄-
2014년 정부 지원금
-노마 아트 뮤지엄-
2015년 정부 지원금
-수원 에이블아트 센터-
약 3억원
159459500 yen
(약 15억원)
118,000,000 Yen
(약 12억원)
3. 해외 탐방
예산 부분
3500
만원
우리가 탐방한 일본 기관 모두 재정적인 문제에 대한 질문에
어려움이 없다고 대답했다. 충분한 예산 덕분에 다양한 프로
그램과 교육 등이 가능했으며 에이블 아티스트들의 만족도
또한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에이블 아트 컴퍼니 관계자는
한국이 재정적으로 충분한 지원을 받으려면 먼저 대중의
관심을 시작으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한다고 조언했다.
‘아트서포터즈’는 신체적 혹은 정신적으로
불편한 에이블 아티스트들이 예술활동을 할 때,
옆에서 일대일로 도와주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헬프 온 헬프의 첫 시작은 장애인들을 가르치는
특수교사들이 모여서 만들었지만, 지금은 대부분
비전공자와 아마추어들이 활동하고 있다.
장애인의 예술활동을 돕는 데에는 전문적인 지식
이 필요 없다. 아트서포터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장애 예술과 복지에 관심이 있는지’
에 대한 부분이다.
3. 해외 탐방
아트 서포터즈 일본은 장애인들이 예술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은 것들이 체계화되어 있었다.
하나아트센터에서는 전국의 장애인 미술관련 자원봉사자를 관리하는 ‘Help on Help(이하 헬프 온 헬프)’라는 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아트센터의 담당자분에게 이와 관련해서 한국의 에이블아트에 도움이 될 만한 몇가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3. 해외 탐방
아트 서포터즈 일본은 장애인들이 예술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은 것들이 체계화되어 있었다.
전공과 무관하다
‘아트서포터즈’는 신체적 혹은 정신적으로
불편한 에이블 아티스트들이 예술활동을 할 때,
옆에서 일대일로 도와주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헬프 온 헬프의 첫 시작은 장애인들을 가르치는
특수교사들이 모여서 만들었지만, 지금은 대부
분 비전공자와 아마추어들이 활동하고 있다.
장애인의 예술활동을 돕는 데에는 전문적인 지
식이 필요 없다. 아트서포터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얼마나 장애 예술과 복지에 관심이 있는
지’에 대한 부분이다.
1:1로 붙어서 장애인을 돕는다.
장애인들은 물감을 섞어 색을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옆에서 색을 만드는 것을 도와주거나 손에 힘이 없는
경우 붓을 잡아주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옆에서
그들이 예술활동을 하는 것을 그냥 지켜봐주는 것
만으로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심리적 안정과 응원이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의
서포트가 있다. 장애인들이 그림을 잘 그리게 하는 것이
아트서포터즈의 역할이 아니다. 야마노 마사시(일본의
대표적인 에이블 아트 작가)등 다른 유명한 작가들은
이곳에 오기 전에는 예술적 재능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들이 예술적인 감각을 펼치기 전까지 아트서포터즈는
그들을 기다려줘야 한다. 장애인과 아트서포터즈가 아닌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신뢰와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
지켜봐주는 것 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아트서포터즈는 1:1로 붙어서 장애인을 돕는다.
장애인들은 물감을 섞어 색을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옆에서 색을 만드는 것을 도와주거나
손에 힘이 없는 경우 붓을 잡아주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옆에서 그들이 예술활동을 하는
것을 그냥 지켜봐주는 것 만으로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심리적 안정과 응원이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의
서포트가 있다. 장애인들이 그림을 잘 그리게
하는 것이 아트서포터즈의 역할이 아니다.
야마노 마사시(일본의 대표적인 에이블 아트
작가)등 다른 유명한 작가들은 이곳에 오기
전에는 예술적 재능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들이
예술적인 감각을 펼치기 전까지 아트서포터즈는
그들을 기다려줘야 한다. 장애인과 아트서포터즈
가 아닌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신뢰와 믿음이 가
장 중요하다.
멘토링 이후 아트서포터즈의 전문성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기관에 방문했지만
탐방 후 실제로 경험한 바로는 에이블아
트에 관심 있고 열정을 가진 누구나
참여가 가능했다.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센터에서 장애인들의 예술 활동을 돕고
있었다. 정해진 형식이 없어서 어떤 봉사활
동 보다도 가장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인데도 불구하고 아직 덜 알려졌다는
이유로 국내에서 아트서포터즈가 운영이
안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서포터즈를 모집해 에이블아
트를 활성화시키는데 조력하는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의 에이블아트는 신진 작가를 발굴하는 것 부터, 작가들의 로열티,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부분에서 장애인들이 예술을 업으로 삼고 소득을 얻을 수 있게끔
서포트가 잘 이루어지고 있었다. 장애인들의 예술에 비지니스를 결합한 단체, 에이블아트 컴퍼니에 방문하여 우리는 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3. 해외 탐방
매니지먼트 일본은 장애인들이 예술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은 것들이 체계화되어 있었다.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프로필 및 작품
신진 에이블 아티스트 발굴 아트 서포터즈, 협력 기업 등에
교육 자료 제공
에이블아트 컴퍼니는 아티스트의 가능성을
보이는 장애인들을 직접 발굴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통 일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소속 작가를 선발하며, 소속 작가들은 에이블
아트 컴퍼니의 매니지먼트 아래 작품에 대한
로열티와 저작권을 보장받으며 예술 활동으로
소득을 얻을 수 있다. 에이블 아트 컴퍼니는
체계화 된 플랫폼으로 장애인들의 예술활동의
수익성을 보장해주는 것과 더불어 더 많은
장애인들의 잠재된 예술성을 발굴하기 위해
수동적으로 아티스트들을 기다리기보다 적극
적으로 아티스트를 찾는다.
에이블아트 컴퍼니에서는 협력기관에 정기적
으로 에이블 아트에 관련된 자료들을 제공한다.
또한 아트서포터즈들에게 발달 장애인의 특성과
그들의 작품에 어디까지 관여해야 하는지,
아트서포터즈는 어떠한 역할을 해야하는지 등을
알기 쉽게 만화와 칼럼으로 설명한 교재를
제공한다. 이처럼 다방면에서 에이블아트를 돕는
손길들이 조금 더 그들을 올바른 방법으로 서포트
할 수 있도록 에이블아트 컴퍼니에서는 세세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에서는 아티스트들이 작품을 만들 때
마다 전문 사진작가가 담당해서 직접 고화질로
작품사진을 찍은 후 사이트에 바로 업로드한다.
원본같은 경우는 필요할 때를 대비해서 작품창
고에 따로 보관 한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회사
나 정부기관에서 작품의 디자인을 빌리거나
이용하는 경우 쉽게 설명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언제든지 사이트에서 모든 작가의 작품.
작가 프로필, 저작권료 등을 조회할 수 있다.
기업에서 이런 경로를 통해 더욱 지원을 많이
해주는 계기가 된다.
에이블 아트 작가들의 작품 로열티와 포트폴리오 에이블아트 컴퍼니의 2016년 신진 작가 모집 공고 아트서포터즈에게 배부하는 교육 자료 일부
앞서 일본은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여 에이블아트 작품을 상품화시키는 사례가 많았으며, 일년에도 수 차례 쇼핑몰, 백화점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어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 일본의 에이블아트는 이를 넘어서, 에이블아트 상품들을 하나의 브랜드로 집약하는
새로운 시도를 준비하고 있었다. 人able팀은 Good job! 프로젝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요시나가 토모키’씨를 하나아트센터에서 만나
일본의 에이블아트 상품화 과정과 현 주소를 들을 수 있었다.
장애 작가의 그림은 예술적으로 보면 약한 작품이지만, 리디자인 되어 그릇이 되고, 노트가 되고, 양말이 되는
등 다양한 상품으로 바뀌었을 때 미적으로 멋진 상품이 될 수 있다. 예술과 디자인을 융합시켜 ‘아름다운 것’
을 만드는 것, 즉 장애작가는 즐겁게 그림을 그리고, 디자이너는 본인의 능력으로 이를 발전시켜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을 만드는 것이 에이블아트 상품화의 핵심이다. 이는 소득의 재분배(아마 단순한 복지, 수혜 등을
뜻하는 것으로 보임)로부터 가능성의 재분배(자활, 자립의 의미)로 전환하는 길인 것이다. 우리는 Good job!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들로 하여금 더 사고싶고 갖고 싶게 만드는 많은 상품들을 제작 할 것이며 에이블아트
상품이 하나의 브랜드로 가치를 지닐 수 있게끔 할 것이다.
탐방 후 활동과 관련된 조언
3. 해외 탐방
에이블 상품화 Good job! 프로젝트
또한 우리는 탐방 후 국내에서 진행 될 리디자인
상품화 작업과 프리마켓과 관련하여 요시나가씨에게
조언을 구했다.
에이블아트 작품의 상품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소비자가 자선을 위해서 사줘야 하는 제품이
아니라 눈이 가고 손이 가게끔 상품성 있는 디자인을
뽑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요시나가씨는 사용하고 싶은
멋진 상품 디자인, 그러면서도 원작의 느낌을 살리는
디자인을 하는 것이 중요 하다고 조언하셨다.
이어서 프리마켓에 대한 부분은 매우 긍정적으로
말씀해주셨다. 일본도 처음부터 이러한 체계적인
상품화와 판로가 개척되지는 않았고, 10년 전에는 마을의
작은 프리마켓에서 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한 작은
시도들이 꾸준히 모여 지금의 Good job! 프로젝트가
진행 된 것이고, 따라서 人able팀의 프리마켓은 한국의
에이블아트에 좋은 시도가 될 것 이라고 하셨다.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특성을 발휘할
‘일’이 적다. 게다가 소득도 적다. 노동의 존엄이
없는 것과도 같다. 이에 예술 을 통해서 일의 보람,
삶의 보람이 있는 일을 만들어내자는 것이 바로
Good Job! 프로젝트이다. 말하자면 ART 와
DESIGN에 BUSINESS를 더한 것이 바로 Good
Job! 프로젝트이다. 좋은 그림을 살려 좋은 상
품으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고, 이를 사람들 에게
잘 알리고 많이 파는 것도 중요하다. 따라서 우리는
도쿄, 오사카 등의 다양한 쇼핑몰과 전시 회장 등
에서 2015년 Good Jo 팝업스토어를 개최 했으
며, 2016년 Good Job 센터를 개관 할 예정이다.
에이블아트 전시 관람객 대상 에이블아트 대중성 및 인식 설문조사
우리가 3331 아트치요다에 방문했을 당시, 도쿄 전체에서 작품을 모집하여 모집 된 약 2000개의 작품 중 전문가의 심사와 대중의 투표를 거쳐서
선발한 6명의 작가의 작품들을 전시하는‘POCO ART展’이 열리고 있었다. 人able팀은 이 전시에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에이블아트의
인식과 전시에 오게 된 경로 등의 몇가지 설문을 진행했다.
표본 172명
조사 기간
16.1.9. / 16.1.11 2일
3. 해외 탐방
대중 인식
연령대
10~20대
54명
50~60대
51명
30~40대
67명
그 이상
4명
어떤 전시 기획을 기대하고 있습니까?
직업
자영업
53명
기타
49명
공무원
28명
파트타임
14명
학생
15명
회사원
13명
전시에 오게 된 계기
전단지/포스터
55명
친구/지인
추천
60명
SNS
15명
웹사이트
22명
TV, 신문,
라디오
20명
전시는 어땠습니까?
현대미술과의
콜라보레이션
78명
지방 순회 전시
62
각종 강좌, 강연
28
기타 4
아주 좋았다
88
조금 좋았다
65
보통
13
별로 좋지 않았다
4 좋지 않았다
2
설문을 통해 관람객의 연령대와 직업군
이 다양함을 알 수 있었다. 전시회의 유입
경로 또한 다양한 매체의 영향을 받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장애 작가들 만의 전시
가 아닌 현대 미술과의 콜라보레이션 전시를
가장 기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 대중들이
에이블 아트를 예술의 한 장르로서 받아들이
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지방 순회
전시를 원하는 관람객 수가 많은 것을 보아
전시에 만족하고, 다양한 사람들에게 추천하
고 싶은 전시였다는 대중의 반응을 엿볼 수
있었다.
3. 해외 탐방
일본의 에이블아트 홍보
에이블아트를 대중들에게 더 많이 알리기 위해 일본의 각 기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 기관별로 진행된 인터뷰 내에서 그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에이블아트의
홍보에 관해 접근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꾸준한 전시, 세미나 온라인 SNS 홍보
포트폴리오 제작 후 기업에 배포, 웹사이트 활용
학교로 찾아가는 전시, 관람객 데이터베이스
다양한 전시 개최, 지역 축제, 개방된 공간의 중요성
민들레의 집 하나아트센터
에이블 아트 컴퍼니
3331 아트 치요다
갤러리 노마
에이블 아트를 처음 알리게 된 시초는 전국을 돌며 개최된 전시와 세미나였다. 비용보다 시간과 지속적인 홍보가
중요하다. 또한 현재는 온라인 SNS를 이용해 소식이나 이벤트 등을 업데이트 하고 있다.
작가들이 작품으로 소득을 얻기 위해서는 우선 작품을 많이 알려야 한다. 인터넷에 상시 조회가 가능한 포트폴리오
페이지를 만들고 포트폴리오를 책으로 제작하여 기업에 배포하여 작품을 홍보한다.
시가현에 있는 초등학교들을 돌며 학교에서 게릴라 전시를 열고 학생들에게 작품을 보고 어떤 감상이 드는지,
예술에 대한 편견과 경계를 허물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 홍보용 전시를 시도한다. 또한 관람객 데이터베이스를 모아
전시와 이벤트를 DM, SMS발송하여 알리고 있다.
다양한 주제의 전시를 기획하여 일반 시민들도 자유롭게 와서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홍보를 위해
관람료를 받지 않는다. 장애인과 보호자들만 들어올 수 있다는 인식을 깨기 위해 지역축제에 적극적으로 장소를
대여해주고, 1층에 카페와 테라스, 정원에 놀이터, 디자인 상품 판매처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개방한다.
이를 통해 일반 대중들이 자연스럽게 장애 예술을 접하고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사진을 위주로 하는 SNS인 인스타그램이 에이블 아트를
홍보하는 것에 더욱 적합할 것이라는 멘토링이 있었다.
우리는 각 팀원들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에이블 아트에
대해 소개하고 우리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게시하였다. 인에이블 계정에는 3월 말 프리마켓
에서 판매할 상품 디자인들을 업로드하고 있으며, 상품을
디자인하는 과정도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여 지인들의
관심을 꾸준하게 얻고 있는 상태이다. 이렇게 지인들
로부터 시작한 홍보와 인스타그램의 해시태그 기능으로
인에이블 계정의 팔로워 수를 늘릴 수 있었다. 초반
게시물은 로사이드의 설명과 함께 디자인할 작품을 제공해준
정종필 창작자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상품 이미지
업로드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리마켓 이후로는 국내의 에이블
아트에 대한 소식을 다양하게 다룰 예정이다.
4. 탐방 후 활동
人able 인스타그램
계정 개설
4. 탐방 후 활동
아트 서포터즈
인에이블팀은 2015년 11월 23일
수원 에이블아트센터를 방문하여
人able팀은 우선적으로 경희대학교
교내 봉사동아리들을 섭외하고,
향후 지속해서 센터에서 봉사할 수
있는‘아트 서포터즈’를 구하는
데 도움을 주기로 협의했다.
이후 경희대학교 국제학과 기획
봉사 동아리 ‘Volunteer KIC’라는
곳과 컨택할 수 있었다.
2015년 11월 28일 전화로 간단하게
에이블아트와 인에이블 팀에 대한
소개를 한 후, 바로 메신저를 통해
아트 서포터즈 활동에 대해 제안을
했다.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후 서로
시간 조정을 하였으며 3월 3일
동아리 첫 회의 전까지 구체적인
봉사활동 내용을 에이블아트센터와
논의하여 전달 예정이다.
아트 서포터즈 제안 계기 아트 서포터즈 제안 과정 향후 진행 계획
2월 29일에 수원 에이블 아트
센터와 세부적인 아트 서포터즈
봉사활동에 대한 내용을 논의하기
위해 한 번 더 방문할 예정이다. 이후
3월 3일에 Volunteer KIC 동아리와
함께 한 번 더 회의를 거치고 난 후 3
월 중순 부터 여름 방학 전까지
시범적으로 주 1회정도 센터를 돕는
아트 서포터즈가 운영될 것이다.
상호 간의 만족스러운 결과 가 계속
될 경우 한 학기 더 연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른 동아리들에게 아트
서포터즈 활동을 제안 할 것이다.
X
로사이드
1차 방문
프로젝트 설명 및
상품화 할 작품 선택
1차 시안 작업
로사이드 방문 때
선택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리디자인
실마리 찾기
로사이드
2차 방문
1차 시안을 바탕으로
최종 원작 작품 선택
및 제작 상품 종류
논의
2차 시안 작업
상품에 사용될 패턴
과 레이아웃 아트워크
리디자인
로사이드
3차 방문
가인쇄 된 샘플로
최종 판매 상품 선택
본인쇄
엽서 200매,
스티커500장,
포스터90장
지류상품 제작완료
(3/3예정)
에코백 제작
(30개 제작 예정)
3월 말 프리마켓
참가
수익금의 50%는
로사이드 후원금,
50%는 원작자의
로열티로 전달 예정
3차 시안 작업
메일을 통한 로사이드
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디자인 수정 및 저작권
표기 등 작업 마무리
가인쇄
제작된 디자인 상품을
가인쇄하여
인쇄 품질이나 종이
재질등을 선택
완료
예정
4. 탐방 후 활동
에이블 아트 상품화 및 프리마켓 판매 With
Time Table
▲ 정종필 창작자의 원작들 ▲ 다양한 디자인의 엽서 1차 시안
일본 탐방 기관에서 얻은 정보와 조언을 바탕으로 로사이드와 협업하여 상품 제작 후 3월 말 프리마켓 판매를 기획 중이다.
이에 따라 탐방 일정이 끝난 후 우리는 다시 로사이드를 방문하여 전체적인 일정과 계획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린 후, 로사이드 소속
창작자들의 포트폴리오를 참고하여 작품을 제공받을 한 명의 창작자를 찾게 되었다. 이후 몇가지 샘플 작품을 받아 시안을 작업이 시작
되었다. 정종필 작가의 맑고 순수한 느낌의 작업을 보고, 그 영감들을 색감이나 레이아웃 등에 많이 반영해보려 다양한 시도들과 함께
로사이드 스텝들과 의견을 주고 받았다. 여러 가지 작품으로 1차 시안을 제작한 후에 로사이드를 다시 찾아 최종 작업할 원작에 대해
결정하고 피드백을 바탕으로 2차 리디자인 작업 진행 후 현재 가인쇄를 마치고 로사이드와 3차 미팅을 앞두고 있다.
4. 탐방 후 활동
에이블아트 상품화 및 프리마켓 판매 With
2차 방문과 메일로 주고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3차 시안 작업을 마치고 인쇄소에서 가인쇄를 진행했다. 종이의 재질과 두께, 인쇄
품질에 대해서 확인하고 수정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점검했다. 이후로는 로사이드에 3차 방문하여 가인쇄본을 참고하여 최종
판매할 상품을 결정할 예정이다. 3월 3일까지 지류 상품(엽서, 스티커, 컬러링북)을 마무리 한 다음 제작해두었던 패턴을 활용하여 남은
기간 동안 에코백을 제작할 예정이다.
4. 탐방 후 활동
에이블아트 상품화 및 프리마켓 판매 With
약 6개월동안의 글로벌 프론티어를
진행하면서 나 자신과 전혀 관련이
없었던 새로운 주제에 대해서 한 동안
푹 빠져 있었던 것 같았다. 예술에 관한
활동을 굳이 손꼽으자면 취미로 영화
보는게 다였던 나에게 에이블 아트라는
색다른 개념을 처음 팀원들을 통해
들었을 때 너무나도 신기했었고 마치
이걸 해야만 왠지 이 공모전에서 반드
시 합격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그
렇기 때문에 초반에는 더욱 강한 자신
감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다. 하지만
역시 인생에 완벽한 직선 길은 없듯이
직접 국내 탐방을 돌 때 또는 첫 예선
심사를 거칠 때 매서운 현실의 편견에
부딪힐 때가 많았다. 그럴수록 조금 더
노력하자는 마음에 거의 매일 같이
팀원들과 동고동락하면서 노력했었고
역시나 그 노력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첫 공모전이자 최대의 공모전,
과정이 가장 고달팠지만 그만큼 가장
달콤했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글로벌 프론티어, 꼭 한 번쯤은 해볼
만한 프로젝트인 것 같다.
에이블 아트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하면서 분명히 대학생으로써
우리들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다. 그러한
확신을 가지고 도전한 결과 일본에
직접 에이블 아트 관련 기관을 탐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져서 즐거운
마음으로 가게 되었던 것 같다. 가보니
정말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너무나도
선진화되어 있는 일본 에이블 아트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었다. 한국과
일본의 기관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일본의 기관들은 굉장히 적극적으로
에이블아트를 알리고 홍보하는
모습이었다. 국내의 기관들도 조금 더
적극적인 모습으로 변모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실에 체념하고 더
나아가지 못하는 건 분명 우리 사회와
정부의 책임이 일부 있지만 그렇다고
안주한다면 더 발전할 수 없다.
대학생들과 함께 국내의 에이블 아트
기관들이 그 변화들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에이블 아트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된
것은 스무 살 때였다. 그 때는 장애인도
예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고,
놀란 것에서 끝났었다. 시간이 흐른 뒤
이렇게 에이블 아트에 대해서 제대로
공부하고 우리 나라의 현실에 가슴
아파하고 일본에 가서 옳은 방향을
배워올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나
도 기쁘고 감사드린다. 같은 주제지만
한 수업의 한 과제로 끝냈던 것과 이렇
상당히 큰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대학생
의 신분으로 단번에 커다란 변화를 이
끌어낼 수는 없겠지만 작은 것부터 해
내는 것은 가능하다. 벌써 내 주변 지인
들은 에이블 아트라는 명칭은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마찬
가지로 예술 활동을 할 수 있으며, 그들
은 특별한 눈을 가지고 있고, 또한 그들
의 작품이 매력적인 디자인 상품으로
탄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너무나도 멋진 팀원들과 깊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잡코리아에 다
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
고 싶다.
김진한김다형
5. 탐방을 통해 느낀 점
임지은 정성윤
일본에 가서 에이블아트에 대해 직접
보고 느끼며 내가 가지고 있던 경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20년간
시설에서 닳고 닳도록 만져서 찢어지고
낡은 가족사진이 도쿄 전체를 대표하는
최고의 작품이 되는 등 내가 일본에서
보고 온 에이블아트는 재료와 캔버스의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독창성이 드러나
는 예술이었다. 또한 일본은 논리와 직
관, 디자인과 예술, 교육과 비교육, 장
애인과 비장애인 등의 경계가 없는,
장애인의 예술이라고 한정짓기엔 더 넓
은 개념의 Borderless Art에 가까웠다.
‘너의 청춘에 경계는 없다’라는 이번
글로벌 프런티어 12기의 슬로건처럼
나 스스로에게는 결과물에 대한 집착과
굴레에서 벗어나 조금 더 유연하게
사고하고 작업할 수 있는 계기를,
그리고 한국의 에이블아트에는 ‘장애
예술’이라는 경계를 벗어나 조금 더
많은 젊은이들과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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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프런티어 12기_人able_탐방보고서

  • 2. CONTENTS 1. 멘토링 2. 국내탐방 3. 해외탐방 4. 탐방 후 활동 5. 탐방 후 느낀점
  • 3. 01. 효과적인 SNS 홍보 방안에 대해 고민해 볼 것. 에이블아트라는 장르 특성상 이미지를 가지고 대중들에게 접근하는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것이다. 따라서 페이스북보다 사진 위주의 SNS인 인스타그램을 활용해서 홍보한다면 훨씬 더 효과적일 것이다. 탐방 전 인스타그램을 개설하여 탐방 이후 꾸준히 작가의 작품과 상품화 과정을 업로드하여 국내와 해외의 많은 사람들에게 인스타 그램을 통해 에이블아트를 알리는 노력을 하고 있다. 1. 멘토링 02. 아트 서포터즈, 비전공자도 가능한가? 탐방 내용을 바탕으로 인에이블팀만의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라. 미술이라는 장르 특성상 장애인들의 작품 활동을 도와주는 데에는 전공자의 도움이 많이 필요할 것 같은데, 비전공자들은 아트서포터즈 활동을 하더라도 형식적으로 하거나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아트서포터즈 활동 시 인원은 어떻게 배치되는지 자세한 활동 과정에 대해 일본 기관탐방을 통해 확실하게 알아와야 한다. 03. 상품화를 진행 및 프리마켓에 관련한 구체화 필요. 향후 활동 계획에서 상품을 제작하는데 소량으로 제작해서 단가가 비쌀 것 같은데 이부분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상품화 및 판매에 대한 조금 더 구체적인 재정 계획과 구체화가 필요하다. 상품 판매의 경우 29cm이나 1300k 등의 디자이너 편집샵에 CSR적인 방향으로 컨택 하여 판로를 뚫어보는 것은 어떨까? 멘토링을 바탕으로 성장한 人able 하나 아트 센터에서 비전공자의 아트 서포터즈 활동에 관한 자료와 디테일한 인터뷰를 통해 아마추어, 비전공자들의 아트 서포터즈 활동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 이에 따라 향후 활동에서 경희대학교 교내 봉사 동아리와 아트서포터즈 활동과 함께 아마추어 비전공자와 에이블아트 작가의 협동작업 등 다양한 방법의 새로운 활동을 논의 중이다. 일본의 경우 브랜드 콜라보 외에 오프라인 샵에서는 오히려 다품종 소량생산을 메리트로 이용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노트 표지에 직접 아티스트가 그림을 그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독특한 노트를 상품으로 판매하기도 하고, 한정판 캘린더 등을 판매하여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전략으로 판매 를 하고 있었다. 가격의 합리성보다 소장의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를 토대로 소량 제작 후 한정판매를 원칙으로 하는 판매 계획을 세웠다. 또한 프리마켓이 성공적으로 개최 된 이후 지속적인 판매를 위해 29cm, 띵크어바웃유, 1300k 등의 온라인 편집샵에 에이블아트 리디자인 상품들이 입점하는 것이 人able팀의 목표이다. 人able팀은 해외탐방 전 멘토링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다듬어서 더욱 철저하게 준비를 마치고 출국 할 수 있었다. 또한 탐방 후 활동 계획의 방향성을 잡고 조금 더 구체적인 활동을 추진할 수 있었다.
  • 4. 해외 탐방을 떠나기 전, 비영리 예술 단체 로사이드에서 기획한 잇-장을 재방문 하였으며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 에이블 아트 포럼에 참석하였다. 국내에서 에이블 아트를 알리는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로사이드가 현재 어떤 위치에 있는 지, 앞으로 한국의 에이블 아트가 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 사회학자 주윤정 : 기술혁신으로 인해서 산업 변동이 이루어지면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새로운 시장이 등장하는데, 최근에는 세계화로 인해 인간 주체가 이런 변화를 대응하기에는 너무나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존에 저평가되고 소외 되었던 사람들과 그들의 능력이 새로운 가능성을 가지고 사회 변동 속에 결합할 가능성이 크다. 표준화된 노동과 노동시간 방식 등이 새롭게 개편이 되고, 창의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장애인들의 능력과 다양한 표현방식이 창의성으로 인식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잇-장 포럼 참석 이 날 세미나에서는 에이블 아트 운동이 시작된 재단법인 민들레의 집 ‘하리마 야스오’ 이사장이 ‘goog job! 프로젝트’를 주제로 발제를 가졌다. (good job: 예술, 디자인, 비즈니스, 복지 분야를 넘어, 만남과 일이 생기는 장소 만들기 프로젝트) 또한 우리가 인터넷과 서적에서 찾기에 부족했던 에이블 아트 상품화 과정에 대해 설명했으며 완전한 것 보다 조금 부족한 것에서 아름다움을 느끼는 일본의 미에 대한 관점이 에이블 아트가 널리 알려질 수 있었던 배경이었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 국내 유일한 에이블 아트 도서 저자인 사회학자 주윤정씨와 잇-장 기획자 고재필씨, 특수교사 심상욱씨가 장애인 예술 활동이 국내에 불러올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강조했다. 2. 국내 탐방
  • 5. [잇-장 : link market] 재방문 ‘잇-장’은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창작물이 갖고 있는 고유한 개성과 힘을 살려 장애가 있는 사람과 사회를 연결하는 오픈 마켓으로, 장애를 부정적이고 비장한 것이 아닌 잠재력, 매력 있는 문화로서 사회에 발신함으로서 소외된 존재를 다시 사회와 잇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창작자의 그림으로 디자인한 다양한 패턴 원단으로 가방, 모자, 티셔츠와 같은 패브릭 상품을 제작하는 과정 과 그 결과물들이 소개되어있다. 우리는 로사이드 소속 디자이너와 현장에서 만나 작업 과정과 기간 등에 대해서 얘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또한 일본 민들 레의 집 이사장 하리마 야스오씨를 만나 직접 우리의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하고 하나아트센터 탐방에 대해 확답을 받았다. 2. 국내 탐방 로사이드 소속 디자이너 권소희 스텝과의 인터뷰 中 민들레의 집 하나아트센터 이사장 하리마 야스오씨와 人able팀 창작자가 장애를 갖고 있는 만큼 오랜 기간을 두고 교감하며 창작자에 대한 이해가 충분해지면 리디자인을 시작한다. 디자인을 하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원작에서 벗어나면 안된다. 상품이 나왔을 때도 원작의 매력이 사라지지 않아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판매를 할 때는 창작자가 가진 장애로 상품과 작품을 신화화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의 매력을 강조해야한다.
  • 6. 에이블아트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 및 출판, 세미나, 교육프로그램 이 이루어지는 종합 아트센터.하나아트센터가 있는 민들레의 집 에서 일본 전국으로 에이블아트가 확산되 었으며 현재도 일본 전국의 아트서포터즈와 간사이 지방의 많은 에이블아트 관련 단체들 을 총괄하는 에이블아트의 시발점과도 같은 곳이다.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예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다. 초등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아트치요다는 에이블 아트와 다양한 장르의 상설 전시가 5개 이상 이루어지는 종합 미술관 및 아트센터이다. 이곳의 A/A gallery 는 일본에서 최초로 에이블 아티스트의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 하는 갤러리이다. 또한 국내와는 다르게 일반인들도 장애가 있는 이들의 예술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도록 시설이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에이블아트 컴퍼니는 장애인들의 예술 활동이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그들을 관리하는 매니지먼트 개념의 비영리 단체이다. 장애인들의 미술 작품이 패키지, 포스터, 상품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작가를 소개하고 작품에 대한 로열티와 저작권법을 제시했다. 기존 작가들이 예술을 통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울 뿐 만 아니라, 신진 작가들을 발굴하는 다양한 공모전과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한다. 3. 해외 탐방 일본 탐방 기관 소개 노마(NOMA) 아트 뮤지엄 3331 아트 치요다 에이블 아트 컴퍼니 하나 아트 센터 노마(NOMA)는 2004년에 장애 작가들의 작품들을 전시하기 위해 시작된 미술관이다. 이 곳은 방문자들이 장애 작가와 비장애 작가의 아무런 구분 없이 인간의 순수한 예술적 표현을 탐구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시가현의 지원을 받아 프랑스 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들의 아르브뤼 전시회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세계적으로 장애 작가들의 작품을 공유하고 있다.
  • 7. 우리나라 수원시에 위치한 에이블 아트 센터의 경우 작년 2015년도에 한 해 할당 예산으로 약 3500만원을 받았다. 하지만 이는 매년마다 정기적으로 나오는 예산이 아니며 직접 정부기관에 관련 예상 지출안 등의 서류들을 제출하고 심사를 거쳐서 받게 되는 예산이다. 이와는 반대로 일본의 에이블 아트 컴퍼니의 경우에는 1년 예산이 약 3억이다. 이는 매년마다 일본 정부로부터 받는 예산이며, 정기적으로 지급받고 있다. 에이블 아트 컴퍼니 뿐만 아니라 노마 아트 뮤지엄 역시 개인 또는 공공 부문으로 부터 기부액을 받아왔는데 그 금액 또한 우리나라와 비교하였 을 때 차이가 매우 크다. 참고로 노마 아트 뮤지엄의 경우에는 노마 소속 작가인 시니치 사와다씨의 작품이 제 55회 베니스 비엔날레(Venice Biennale)에 전시되면서 일본 아르브뤼의 관심이 커졌고, 이에 따라 정부의 예산 지원과 여러 개인들과 공공 기관들의 지원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일본 아르브뤼의 인지도 제고에 큰 역할을 하며 지원을 이끌어 낸 케이스이다. 매년 정기적인 정부 지원금 -에이블 아트 컴퍼니- 개인이나 공공 부문으로부터 받은 총 기부액(2004~2011) -노마 아트 뮤지엄- 2014년 정부 지원금 -노마 아트 뮤지엄- 2015년 정부 지원금 -수원 에이블아트 센터- 약 3억원 159459500 yen (약 15억원) 118,000,000 Yen (약 12억원) 3. 해외 탐방 예산 부분 3500 만원 우리가 탐방한 일본 기관 모두 재정적인 문제에 대한 질문에 어려움이 없다고 대답했다. 충분한 예산 덕분에 다양한 프로 그램과 교육 등이 가능했으며 에이블 아티스트들의 만족도 또한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에이블 아트 컴퍼니 관계자는 한국이 재정적으로 충분한 지원을 받으려면 먼저 대중의 관심을 시작으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한다고 조언했다.
  • 8. ‘아트서포터즈’는 신체적 혹은 정신적으로 불편한 에이블 아티스트들이 예술활동을 할 때, 옆에서 일대일로 도와주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헬프 온 헬프의 첫 시작은 장애인들을 가르치는 특수교사들이 모여서 만들었지만, 지금은 대부분 비전공자와 아마추어들이 활동하고 있다. 장애인의 예술활동을 돕는 데에는 전문적인 지식 이 필요 없다. 아트서포터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장애 예술과 복지에 관심이 있는지’ 에 대한 부분이다. 3. 해외 탐방 아트 서포터즈 일본은 장애인들이 예술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은 것들이 체계화되어 있었다. 하나아트센터에서는 전국의 장애인 미술관련 자원봉사자를 관리하는 ‘Help on Help(이하 헬프 온 헬프)’라는 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아트센터의 담당자분에게 이와 관련해서 한국의 에이블아트에 도움이 될 만한 몇가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3. 해외 탐방 아트 서포터즈 일본은 장애인들이 예술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은 것들이 체계화되어 있었다. 전공과 무관하다 ‘아트서포터즈’는 신체적 혹은 정신적으로 불편한 에이블 아티스트들이 예술활동을 할 때, 옆에서 일대일로 도와주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헬프 온 헬프의 첫 시작은 장애인들을 가르치는 특수교사들이 모여서 만들었지만, 지금은 대부 분 비전공자와 아마추어들이 활동하고 있다. 장애인의 예술활동을 돕는 데에는 전문적인 지 식이 필요 없다. 아트서포터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얼마나 장애 예술과 복지에 관심이 있는 지’에 대한 부분이다. 1:1로 붙어서 장애인을 돕는다. 장애인들은 물감을 섞어 색을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옆에서 색을 만드는 것을 도와주거나 손에 힘이 없는 경우 붓을 잡아주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옆에서 그들이 예술활동을 하는 것을 그냥 지켜봐주는 것 만으로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심리적 안정과 응원이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의 서포트가 있다. 장애인들이 그림을 잘 그리게 하는 것이 아트서포터즈의 역할이 아니다. 야마노 마사시(일본의 대표적인 에이블 아트 작가)등 다른 유명한 작가들은 이곳에 오기 전에는 예술적 재능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들이 예술적인 감각을 펼치기 전까지 아트서포터즈는 그들을 기다려줘야 한다. 장애인과 아트서포터즈가 아닌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신뢰와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 지켜봐주는 것 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아트서포터즈는 1:1로 붙어서 장애인을 돕는다. 장애인들은 물감을 섞어 색을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옆에서 색을 만드는 것을 도와주거나 손에 힘이 없는 경우 붓을 잡아주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옆에서 그들이 예술활동을 하는 것을 그냥 지켜봐주는 것 만으로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심리적 안정과 응원이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의 서포트가 있다. 장애인들이 그림을 잘 그리게 하는 것이 아트서포터즈의 역할이 아니다. 야마노 마사시(일본의 대표적인 에이블 아트 작가)등 다른 유명한 작가들은 이곳에 오기 전에는 예술적 재능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들이 예술적인 감각을 펼치기 전까지 아트서포터즈는 그들을 기다려줘야 한다. 장애인과 아트서포터즈 가 아닌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신뢰와 믿음이 가 장 중요하다. 멘토링 이후 아트서포터즈의 전문성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기관에 방문했지만 탐방 후 실제로 경험한 바로는 에이블아 트에 관심 있고 열정을 가진 누구나 참여가 가능했다.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센터에서 장애인들의 예술 활동을 돕고 있었다. 정해진 형식이 없어서 어떤 봉사활 동 보다도 가장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인데도 불구하고 아직 덜 알려졌다는 이유로 국내에서 아트서포터즈가 운영이 안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서포터즈를 모집해 에이블아 트를 활성화시키는데 조력하는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9. 일본의 에이블아트는 신진 작가를 발굴하는 것 부터, 작가들의 로열티,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부분에서 장애인들이 예술을 업으로 삼고 소득을 얻을 수 있게끔 서포트가 잘 이루어지고 있었다. 장애인들의 예술에 비지니스를 결합한 단체, 에이블아트 컴퍼니에 방문하여 우리는 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3. 해외 탐방 매니지먼트 일본은 장애인들이 예술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은 것들이 체계화되어 있었다.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프로필 및 작품 신진 에이블 아티스트 발굴 아트 서포터즈, 협력 기업 등에 교육 자료 제공 에이블아트 컴퍼니는 아티스트의 가능성을 보이는 장애인들을 직접 발굴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통 일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소속 작가를 선발하며, 소속 작가들은 에이블 아트 컴퍼니의 매니지먼트 아래 작품에 대한 로열티와 저작권을 보장받으며 예술 활동으로 소득을 얻을 수 있다. 에이블 아트 컴퍼니는 체계화 된 플랫폼으로 장애인들의 예술활동의 수익성을 보장해주는 것과 더불어 더 많은 장애인들의 잠재된 예술성을 발굴하기 위해 수동적으로 아티스트들을 기다리기보다 적극 적으로 아티스트를 찾는다. 에이블아트 컴퍼니에서는 협력기관에 정기적 으로 에이블 아트에 관련된 자료들을 제공한다. 또한 아트서포터즈들에게 발달 장애인의 특성과 그들의 작품에 어디까지 관여해야 하는지, 아트서포터즈는 어떠한 역할을 해야하는지 등을 알기 쉽게 만화와 칼럼으로 설명한 교재를 제공한다. 이처럼 다방면에서 에이블아트를 돕는 손길들이 조금 더 그들을 올바른 방법으로 서포트 할 수 있도록 에이블아트 컴퍼니에서는 세세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에서는 아티스트들이 작품을 만들 때 마다 전문 사진작가가 담당해서 직접 고화질로 작품사진을 찍은 후 사이트에 바로 업로드한다. 원본같은 경우는 필요할 때를 대비해서 작품창 고에 따로 보관 한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회사 나 정부기관에서 작품의 디자인을 빌리거나 이용하는 경우 쉽게 설명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언제든지 사이트에서 모든 작가의 작품. 작가 프로필, 저작권료 등을 조회할 수 있다. 기업에서 이런 경로를 통해 더욱 지원을 많이 해주는 계기가 된다. 에이블 아트 작가들의 작품 로열티와 포트폴리오 에이블아트 컴퍼니의 2016년 신진 작가 모집 공고 아트서포터즈에게 배부하는 교육 자료 일부
  • 10. 앞서 일본은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여 에이블아트 작품을 상품화시키는 사례가 많았으며, 일년에도 수 차례 쇼핑몰, 백화점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어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 일본의 에이블아트는 이를 넘어서, 에이블아트 상품들을 하나의 브랜드로 집약하는 새로운 시도를 준비하고 있었다. 人able팀은 Good job! 프로젝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요시나가 토모키’씨를 하나아트센터에서 만나 일본의 에이블아트 상품화 과정과 현 주소를 들을 수 있었다. 장애 작가의 그림은 예술적으로 보면 약한 작품이지만, 리디자인 되어 그릇이 되고, 노트가 되고, 양말이 되는 등 다양한 상품으로 바뀌었을 때 미적으로 멋진 상품이 될 수 있다. 예술과 디자인을 융합시켜 ‘아름다운 것’ 을 만드는 것, 즉 장애작가는 즐겁게 그림을 그리고, 디자이너는 본인의 능력으로 이를 발전시켜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을 만드는 것이 에이블아트 상품화의 핵심이다. 이는 소득의 재분배(아마 단순한 복지, 수혜 등을 뜻하는 것으로 보임)로부터 가능성의 재분배(자활, 자립의 의미)로 전환하는 길인 것이다. 우리는 Good job!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들로 하여금 더 사고싶고 갖고 싶게 만드는 많은 상품들을 제작 할 것이며 에이블아트 상품이 하나의 브랜드로 가치를 지닐 수 있게끔 할 것이다. 탐방 후 활동과 관련된 조언 3. 해외 탐방 에이블 상품화 Good job! 프로젝트 또한 우리는 탐방 후 국내에서 진행 될 리디자인 상품화 작업과 프리마켓과 관련하여 요시나가씨에게 조언을 구했다. 에이블아트 작품의 상품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소비자가 자선을 위해서 사줘야 하는 제품이 아니라 눈이 가고 손이 가게끔 상품성 있는 디자인을 뽑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요시나가씨는 사용하고 싶은 멋진 상품 디자인, 그러면서도 원작의 느낌을 살리는 디자인을 하는 것이 중요 하다고 조언하셨다. 이어서 프리마켓에 대한 부분은 매우 긍정적으로 말씀해주셨다. 일본도 처음부터 이러한 체계적인 상품화와 판로가 개척되지는 않았고, 10년 전에는 마을의 작은 프리마켓에서 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한 작은 시도들이 꾸준히 모여 지금의 Good job! 프로젝트가 진행 된 것이고, 따라서 人able팀의 프리마켓은 한국의 에이블아트에 좋은 시도가 될 것 이라고 하셨다.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특성을 발휘할 ‘일’이 적다. 게다가 소득도 적다. 노동의 존엄이 없는 것과도 같다. 이에 예술 을 통해서 일의 보람, 삶의 보람이 있는 일을 만들어내자는 것이 바로 Good Job! 프로젝트이다. 말하자면 ART 와 DESIGN에 BUSINESS를 더한 것이 바로 Good Job! 프로젝트이다. 좋은 그림을 살려 좋은 상 품으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고, 이를 사람들 에게 잘 알리고 많이 파는 것도 중요하다. 따라서 우리는 도쿄, 오사카 등의 다양한 쇼핑몰과 전시 회장 등 에서 2015년 Good Jo 팝업스토어를 개최 했으 며, 2016년 Good Job 센터를 개관 할 예정이다.
  • 11. 에이블아트 전시 관람객 대상 에이블아트 대중성 및 인식 설문조사 우리가 3331 아트치요다에 방문했을 당시, 도쿄 전체에서 작품을 모집하여 모집 된 약 2000개의 작품 중 전문가의 심사와 대중의 투표를 거쳐서 선발한 6명의 작가의 작품들을 전시하는‘POCO ART展’이 열리고 있었다. 人able팀은 이 전시에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에이블아트의 인식과 전시에 오게 된 경로 등의 몇가지 설문을 진행했다. 표본 172명 조사 기간 16.1.9. / 16.1.11 2일 3. 해외 탐방 대중 인식 연령대 10~20대 54명 50~60대 51명 30~40대 67명 그 이상 4명 어떤 전시 기획을 기대하고 있습니까? 직업 자영업 53명 기타 49명 공무원 28명 파트타임 14명 학생 15명 회사원 13명 전시에 오게 된 계기 전단지/포스터 55명 친구/지인 추천 60명 SNS 15명 웹사이트 22명 TV, 신문, 라디오 20명 전시는 어땠습니까? 현대미술과의 콜라보레이션 78명 지방 순회 전시 62 각종 강좌, 강연 28 기타 4 아주 좋았다 88 조금 좋았다 65 보통 13 별로 좋지 않았다 4 좋지 않았다 2 설문을 통해 관람객의 연령대와 직업군 이 다양함을 알 수 있었다. 전시회의 유입 경로 또한 다양한 매체의 영향을 받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장애 작가들 만의 전시 가 아닌 현대 미술과의 콜라보레이션 전시를 가장 기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 대중들이 에이블 아트를 예술의 한 장르로서 받아들이 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지방 순회 전시를 원하는 관람객 수가 많은 것을 보아 전시에 만족하고, 다양한 사람들에게 추천하 고 싶은 전시였다는 대중의 반응을 엿볼 수 있었다.
  • 12. 3. 해외 탐방 일본의 에이블아트 홍보 에이블아트를 대중들에게 더 많이 알리기 위해 일본의 각 기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 기관별로 진행된 인터뷰 내에서 그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에이블아트의 홍보에 관해 접근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꾸준한 전시, 세미나 온라인 SNS 홍보 포트폴리오 제작 후 기업에 배포, 웹사이트 활용 학교로 찾아가는 전시, 관람객 데이터베이스 다양한 전시 개최, 지역 축제, 개방된 공간의 중요성 민들레의 집 하나아트센터 에이블 아트 컴퍼니 3331 아트 치요다 갤러리 노마 에이블 아트를 처음 알리게 된 시초는 전국을 돌며 개최된 전시와 세미나였다. 비용보다 시간과 지속적인 홍보가 중요하다. 또한 현재는 온라인 SNS를 이용해 소식이나 이벤트 등을 업데이트 하고 있다. 작가들이 작품으로 소득을 얻기 위해서는 우선 작품을 많이 알려야 한다. 인터넷에 상시 조회가 가능한 포트폴리오 페이지를 만들고 포트폴리오를 책으로 제작하여 기업에 배포하여 작품을 홍보한다. 시가현에 있는 초등학교들을 돌며 학교에서 게릴라 전시를 열고 학생들에게 작품을 보고 어떤 감상이 드는지, 예술에 대한 편견과 경계를 허물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 홍보용 전시를 시도한다. 또한 관람객 데이터베이스를 모아 전시와 이벤트를 DM, SMS발송하여 알리고 있다. 다양한 주제의 전시를 기획하여 일반 시민들도 자유롭게 와서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홍보를 위해 관람료를 받지 않는다. 장애인과 보호자들만 들어올 수 있다는 인식을 깨기 위해 지역축제에 적극적으로 장소를 대여해주고, 1층에 카페와 테라스, 정원에 놀이터, 디자인 상품 판매처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개방한다. 이를 통해 일반 대중들이 자연스럽게 장애 예술을 접하고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 13. 사진을 위주로 하는 SNS인 인스타그램이 에이블 아트를 홍보하는 것에 더욱 적합할 것이라는 멘토링이 있었다. 우리는 각 팀원들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에이블 아트에 대해 소개하고 우리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게시하였다. 인에이블 계정에는 3월 말 프리마켓 에서 판매할 상품 디자인들을 업로드하고 있으며, 상품을 디자인하는 과정도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여 지인들의 관심을 꾸준하게 얻고 있는 상태이다. 이렇게 지인들 로부터 시작한 홍보와 인스타그램의 해시태그 기능으로 인에이블 계정의 팔로워 수를 늘릴 수 있었다. 초반 게시물은 로사이드의 설명과 함께 디자인할 작품을 제공해준 정종필 창작자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상품 이미지 업로드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리마켓 이후로는 국내의 에이블 아트에 대한 소식을 다양하게 다룰 예정이다. 4. 탐방 후 활동 人able 인스타그램 계정 개설
  • 14. 4. 탐방 후 활동 아트 서포터즈 인에이블팀은 2015년 11월 23일 수원 에이블아트센터를 방문하여 人able팀은 우선적으로 경희대학교 교내 봉사동아리들을 섭외하고, 향후 지속해서 센터에서 봉사할 수 있는‘아트 서포터즈’를 구하는 데 도움을 주기로 협의했다. 이후 경희대학교 국제학과 기획 봉사 동아리 ‘Volunteer KIC’라는 곳과 컨택할 수 있었다. 2015년 11월 28일 전화로 간단하게 에이블아트와 인에이블 팀에 대한 소개를 한 후, 바로 메신저를 통해 아트 서포터즈 활동에 대해 제안을 했다.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후 서로 시간 조정을 하였으며 3월 3일 동아리 첫 회의 전까지 구체적인 봉사활동 내용을 에이블아트센터와 논의하여 전달 예정이다. 아트 서포터즈 제안 계기 아트 서포터즈 제안 과정 향후 진행 계획 2월 29일에 수원 에이블 아트 센터와 세부적인 아트 서포터즈 봉사활동에 대한 내용을 논의하기 위해 한 번 더 방문할 예정이다. 이후 3월 3일에 Volunteer KIC 동아리와 함께 한 번 더 회의를 거치고 난 후 3 월 중순 부터 여름 방학 전까지 시범적으로 주 1회정도 센터를 돕는 아트 서포터즈가 운영될 것이다. 상호 간의 만족스러운 결과 가 계속 될 경우 한 학기 더 연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른 동아리들에게 아트 서포터즈 활동을 제안 할 것이다. X
  • 15. 로사이드 1차 방문 프로젝트 설명 및 상품화 할 작품 선택 1차 시안 작업 로사이드 방문 때 선택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리디자인 실마리 찾기 로사이드 2차 방문 1차 시안을 바탕으로 최종 원작 작품 선택 및 제작 상품 종류 논의 2차 시안 작업 상품에 사용될 패턴 과 레이아웃 아트워크 리디자인 로사이드 3차 방문 가인쇄 된 샘플로 최종 판매 상품 선택 본인쇄 엽서 200매, 스티커500장, 포스터90장 지류상품 제작완료 (3/3예정) 에코백 제작 (30개 제작 예정) 3월 말 프리마켓 참가 수익금의 50%는 로사이드 후원금, 50%는 원작자의 로열티로 전달 예정 3차 시안 작업 메일을 통한 로사이드 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디자인 수정 및 저작권 표기 등 작업 마무리 가인쇄 제작된 디자인 상품을 가인쇄하여 인쇄 품질이나 종이 재질등을 선택 완료 예정 4. 탐방 후 활동 에이블 아트 상품화 및 프리마켓 판매 With Time Table
  • 16. ▲ 정종필 창작자의 원작들 ▲ 다양한 디자인의 엽서 1차 시안 일본 탐방 기관에서 얻은 정보와 조언을 바탕으로 로사이드와 협업하여 상품 제작 후 3월 말 프리마켓 판매를 기획 중이다. 이에 따라 탐방 일정이 끝난 후 우리는 다시 로사이드를 방문하여 전체적인 일정과 계획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린 후, 로사이드 소속 창작자들의 포트폴리오를 참고하여 작품을 제공받을 한 명의 창작자를 찾게 되었다. 이후 몇가지 샘플 작품을 받아 시안을 작업이 시작 되었다. 정종필 작가의 맑고 순수한 느낌의 작업을 보고, 그 영감들을 색감이나 레이아웃 등에 많이 반영해보려 다양한 시도들과 함께 로사이드 스텝들과 의견을 주고 받았다. 여러 가지 작품으로 1차 시안을 제작한 후에 로사이드를 다시 찾아 최종 작업할 원작에 대해 결정하고 피드백을 바탕으로 2차 리디자인 작업 진행 후 현재 가인쇄를 마치고 로사이드와 3차 미팅을 앞두고 있다. 4. 탐방 후 활동 에이블아트 상품화 및 프리마켓 판매 With
  • 17. 2차 방문과 메일로 주고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3차 시안 작업을 마치고 인쇄소에서 가인쇄를 진행했다. 종이의 재질과 두께, 인쇄 품질에 대해서 확인하고 수정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점검했다. 이후로는 로사이드에 3차 방문하여 가인쇄본을 참고하여 최종 판매할 상품을 결정할 예정이다. 3월 3일까지 지류 상품(엽서, 스티커, 컬러링북)을 마무리 한 다음 제작해두었던 패턴을 활용하여 남은 기간 동안 에코백을 제작할 예정이다. 4. 탐방 후 활동 에이블아트 상품화 및 프리마켓 판매 With
  • 18. 약 6개월동안의 글로벌 프론티어를 진행하면서 나 자신과 전혀 관련이 없었던 새로운 주제에 대해서 한 동안 푹 빠져 있었던 것 같았다. 예술에 관한 활동을 굳이 손꼽으자면 취미로 영화 보는게 다였던 나에게 에이블 아트라는 색다른 개념을 처음 팀원들을 통해 들었을 때 너무나도 신기했었고 마치 이걸 해야만 왠지 이 공모전에서 반드 시 합격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그 렇기 때문에 초반에는 더욱 강한 자신 감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다. 하지만 역시 인생에 완벽한 직선 길은 없듯이 직접 국내 탐방을 돌 때 또는 첫 예선 심사를 거칠 때 매서운 현실의 편견에 부딪힐 때가 많았다. 그럴수록 조금 더 노력하자는 마음에 거의 매일 같이 팀원들과 동고동락하면서 노력했었고 역시나 그 노력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첫 공모전이자 최대의 공모전, 과정이 가장 고달팠지만 그만큼 가장 달콤했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글로벌 프론티어, 꼭 한 번쯤은 해볼 만한 프로젝트인 것 같다. 에이블 아트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하면서 분명히 대학생으로써 우리들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다. 그러한 확신을 가지고 도전한 결과 일본에 직접 에이블 아트 관련 기관을 탐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져서 즐거운 마음으로 가게 되었던 것 같다. 가보니 정말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너무나도 선진화되어 있는 일본 에이블 아트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었다. 한국과 일본의 기관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일본의 기관들은 굉장히 적극적으로 에이블아트를 알리고 홍보하는 모습이었다. 국내의 기관들도 조금 더 적극적인 모습으로 변모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실에 체념하고 더 나아가지 못하는 건 분명 우리 사회와 정부의 책임이 일부 있지만 그렇다고 안주한다면 더 발전할 수 없다. 대학생들과 함께 국내의 에이블 아트 기관들이 그 변화들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에이블 아트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된 것은 스무 살 때였다. 그 때는 장애인도 예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고, 놀란 것에서 끝났었다. 시간이 흐른 뒤 이렇게 에이블 아트에 대해서 제대로 공부하고 우리 나라의 현실에 가슴 아파하고 일본에 가서 옳은 방향을 배워올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나 도 기쁘고 감사드린다. 같은 주제지만 한 수업의 한 과제로 끝냈던 것과 이렇 상당히 큰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대학생 의 신분으로 단번에 커다란 변화를 이 끌어낼 수는 없겠지만 작은 것부터 해 내는 것은 가능하다. 벌써 내 주변 지인 들은 에이블 아트라는 명칭은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마찬 가지로 예술 활동을 할 수 있으며, 그들 은 특별한 눈을 가지고 있고, 또한 그들 의 작품이 매력적인 디자인 상품으로 탄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너무나도 멋진 팀원들과 깊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잡코리아에 다 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 고 싶다. 김진한김다형 5. 탐방을 통해 느낀 점 임지은 정성윤 일본에 가서 에이블아트에 대해 직접 보고 느끼며 내가 가지고 있던 경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20년간 시설에서 닳고 닳도록 만져서 찢어지고 낡은 가족사진이 도쿄 전체를 대표하는 최고의 작품이 되는 등 내가 일본에서 보고 온 에이블아트는 재료와 캔버스의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독창성이 드러나 는 예술이었다. 또한 일본은 논리와 직 관, 디자인과 예술, 교육과 비교육, 장 애인과 비장애인 등의 경계가 없는, 장애인의 예술이라고 한정짓기엔 더 넓 은 개념의 Borderless Art에 가까웠다. ‘너의 청춘에 경계는 없다’라는 이번 글로벌 프런티어 12기의 슬로건처럼 나 스스로에게는 결과물에 대한 집착과 굴레에서 벗어나 조금 더 유연하게 사고하고 작업할 수 있는 계기를, 그리고 한국의 에이블아트에는 ‘장애 예술’이라는 경계를 벗어나 조금 더 많은 젊은이들과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