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PyCon 2016 APAC 의 부대행사인 WriteTheDocs 서울 Meetup(2016년 8월 15일 강남역 메리츠타워 21층 아카마이 코리아)에서 발표한 자료입니다.
프로그래밍 책을 쓰기 위한 환경과 책을 잘 쓰기 위한 도구에 대한 내용과 함께 책을 어떻게 쓰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6. 책 쓰기를 위한 준비 운동
- 1인 1저서 1역서 시대
- 그냥 책을 쓰고 싶어도 책을 쓰려는 이유가
있다!
- 당신은 왜 책을 쓰고 싶은가?
7. 책 쓰기를 위한 마음 준비
- 책은 다 알고 쓰는 것이 아니다
- 누가 이 책을 읽을까? 독자 층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 책을 쓰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하다
8. Input과 Output의 관계
- 책을 쓰려면 끊임없는 Input이 제공되어야
한다.
- 여기에서 Input의 종류는?
- 끊임없는 글쓰기 - 블로그, 일기
- 끊임없는 책읽기
9. 멍 때리기의 중요성
- 멍 때리기는 일시적으로 생각을 비우는 일이다.
- 오래 멍 때리는 일은 정신을 피폐하게 한다.
10. 목차는 어떻게 잡는가?
- 책이 어떤 내용을 다룰 건지 결정한다
- 처음에 나와야 하는 내용을 뿌리로 본다.
- 뿌리에서 몸체를 키워가며 나뭇가지에 뭐를 달아줄지
결정한다.
11. 책 쓰기에 얼마나 시간을 들일까?
- 직장인이라면 하루 4시간(퇴근 후 잠자기 직전까지!)
- 학생이라면 하루 6시간(하교 후 2-1-3 시간)
- 아웃라인을 미리 잡으면 쓰면서 생각을 가다듬을 수
있다.
애인이 있는가? 가족이 있는가?
- 양해를 구하라!
- 책 쓰기는 나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12. 내가 읽기에 불편하면 독자도 불편하다!
- 책은 메모에 쓰는 글을 담는 바구니가 아니다.
- 내가 먹어도 맛없는 건 남이 먹어도 맛없다.
- 문장력의 향상
- 남이 쓴 글을 보고 그의 글을 흉내내라!
13. 자비 출판인가? 계약 출판인가?
- 자비 출판을 한다면 당신은 갑부!!
- 출판사에 끊임없이 대시하라.
- 이성에게 어떻게 구애해서 인생을 구제 받았는지
기억하라!
- 당신의 책도 독자에게 구제 받을 것이다.
14. 모든 일은 기.간.이 있다.
- 책 쓰는 일은 계약서에 의거해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다.
- 기간에 좇기지 않으려면 끊임없이 써야 한다.
- 좋은 방법: 일기
-> 초등학교 때 일기 밀려서 써보셨죠? 사설 보면
날씨가 나옵니다. 밀려 쓰는 일기는 글쓰기 연습이
안됩니다.
15. 책은 내용의 가감이 필요하다
- 글에는 작성자의 욕심이 가감없이 드러난다.
- 책에 싣는 내용은 한 시대를 풍미한다
- 당신의 뇌가 백과 사전이라도 책은 필요한 정도만
담아야 한다.
- 결정적!! 책이 두꺼워지면 책값이 비싸진다!!!
16. 공저인가? 단독인가?
- 단독으로 책을 쓴다면 나의 일정만 신경쓰면 된다.
하지만 그래도 출판사 기획자와 끊임없는 소통이
필요하다
- 공저라면 공저자가 어느 부분을 맡아 쓸건지, 최종
글은 어떻게 통합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공저는
출판사 뿐 아니라 공저자와도 집필, 탈고 등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17. 소스.. 소스? 프로그램 소스??
책 집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집필
과정에서 참고하게 될 레퍼런스의 관리!
여러 정보를 한 권의 책 쓰기에 모두 관리하기엔
Scrivener가 최고의 도구이나 그렇지 않다면 Evernote를
사용하는 것이 답!
Evernote 만세!!
18. 편집기의 선택
- 책을 쓸때 원고지로 쓸 생각이 아니라면 컴퓨터의
힘을 빌려야 한다.
- 단독 저술이면
- HWP, MS-WORD, Scrivener, LibreOffice 등 …
- 공동 저술이면
- Evernote, Google Drive, MS Office 등
19. HWP
한국산 최초, 한국 최고의 위지윅 에디터
1. 어딜가나 다 있고 출판사 편집자가 싫어하지 않는다
2. 문서 히스토리 관리가 안된다
3. 협업이 불가하다
20. MS Office
월드 와이드한 명실 상부한 위지윅 에디터
1. 어딜가나 다 있고 출판사 편집자가 선호한다
2. Office 365는 실시간 협업이 된다
3. 프로그램 코드의 들여쓰기가 유지된다
22. 스크리브너(Scrivener)
누구나가 인정하는 전세계적 저작도구
1. 유료
2. 위지윅 에디터임에도 Export 했을 때 한 문장의
길이를 갸늠하기가 어렵다.
3. 본래 글, 목차, 글의 소스(원천), 스냅샷, 변경 추적
등이 모두 된다!
Scrivener는 역시 최고다!! - 근데 협업이 안돼.. ㅠ.ㅠ
23. Evernote
무료, 온라인 협업의 최고..
1. 코드 들여쓰기 유지가 안된다!
2. 출판사 편집자가 안 좋아한다!
3. 부분적 위지윅 기능에 변경 추적이 된다
24. 구글 문서도구
무료, 한글이나 MS-WORD처럼 사용할 수 있다.
1. 구글 사용자끼리 협업이 가능하다.
2. 완성된 문서를 내려받기할 수 있다.
3. 완성된 문서의 양이 많으면 다운로드가 느리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용량에 제한이 있다.
25. 기타
1. OneNote, MS 클라우드 오피스
2. 율리시스(Markdown 사용)
3. LaTex 등
책 쓸때 LaTex가 진리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26. 편집기 기능 배틀
스크리브너 에버노트 워드 한글 리브레오피스
위지윅 O O O O O
협업 X O △ X X
스냅샷 O X X X X
소스 담아두기 O X X X X
익스포트 O X X X X
변경 추적 O O O X X
코드 들여쓰기 O X O O O
27. 참고로… 프로그램 코드에 줄 번호는
어떻게!!
프로그래밍 서적에서 가장 편집자의 짜증을 유발하는 건
바로 프로그램 소스 코드에 붙이는 줄 번호..
이를 위해… 이런 것을 만들었습니다.
https://github.com/search5/code_numbering
28. 책을 쓰고나면...
책을 정말 써야 했을까…? 탈고를 하고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리고 생각한다…
“다신 책 안 써!!!”
하지만 적어도 몇 달에서 많게 몇 년 뒤에 펜 대를 잡고
29. 그래도 말이지..
삭신이 쑤셔도 무릎에 슬슬 바람이 느껴지는
통풍이어도…
심지어 잠을 자고 있을때에도…
책은 쓸 수 있다!!
여러분 다들 아시죠? stay Hungry 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