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혁재 대표는 스마트폰 배터리를 같이 쓰자. 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 배터리가 없을때 충전된 배터리로 교체해주는 ‘만땅’이라는 이름의 스마트폰 배터리공유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최 대표는 세월호 사태가 발생했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것, 내가 잘 하는 것으로 힘이 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를 고민했다. 진도 현장에 가장 필요한 것 중의 하나가 지속적인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고 생각했고, 사고 가족분들과 구조대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 그는 만땅 서비스를 운영하기위해 제작된 한번에 150대의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충전테이블을 가지고 진도 사고현장으로 급히 내려가 사람들의 통신을 돕고 있다. 그는 말한다. 비록 우리가 세상을 구할 수는 없지만 세상에 작은 보탬을 더할 수 있다고.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으로 자신의 마음이 시키는대로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데 주저하지 말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