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tclab.org/game/?p=49 발표 – 오영욱 (게임개발자, 한국게임의역사 공저자) 저는 대략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게임잡지를 모으기 시작해서 2007년에 스캐너를 장만해 본격적으로 게임잡지를 스캔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즈음에 서울에서 게임개발자의 생활을 시작하기도 하였는데 “잡지”라는 콘텐츠를 좋아했고, 그중에서도 게임을 좋아하다 보니 잡지 수집 작업을 꾸준히 계속해왔습니다. 보통 레트로 게임을 취미로 가진 분들과는 다르게 잡지를 주로 자료로서 접근하고 있는데, 처음 시작하게 된 이유는 한국의 게임 개발자들에 관한 기록들을 모으기 위해서였습니다. 더 직접적으로는 게임개발에 참여한 사람들을 적어놓는 크레딧을 위해서였는데, 그렇다면 게임들을 모으는 게 맞았지만, 손에 닿는 범위였던 게임잡지부터 수집하였습니다. 지금은 게임잡지를 거슬러 올라가 컴퓨터학습, 마이크로소프트웨어 같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잡지를 비롯하여 70년대 전자 관련 잡지까지 손이 닿았습니다. 한편으로는 게임업계에 투신한 70년대 말, 80년대 초에 태어난 사람들이 그렇듯이 90년대 본격적으로 출간되기 시작한 게임잡지들의 영향력 아래에서 지금까지 살아오기도 했습니다. 인터넷이 보급되기 이전의 게임잡지들은 게임을 비롯하여 애니메이션, 프라모델넓게는 일본의 특촬영상물부터 프로레슬링까지 다양한 취미를 소개하는 통로였습니다. 아직 시간이 많이 흐르지 않은 탓인지 국내에서는 아직 이렇다 할 연구나 소개가 적은 편입니다. 그렇게 스캔한 자료들과 평소에 가지고 있던 게임사(史)에 대한 관심 덕분에 한국게임의 역사 단행본 저술에 참여하기도 했고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와 같은 여러 자리에서 제 작업과 그 필요성을 소개하면서 도움 주시는 인연들을 많이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스캔한 자료들을 검색할 수 있게 만드는 작업을 하면서, 하루아침에 사라질 수도 있는 인터넷상의 자료들을 백업한다든가, 이미 없어진 자료들을 어떻게 구할지 같은 고민 역시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어떤 계기로 아카이빙을 시작했는지, 아카이빙이없어서 아쉬웠던 점이 무엇인지, 지금까지 12년간 어떤 작업을 했고 중간중간에 어떤 결과물을 만들었는지 돌아보면서, 느꼈던 아쉬움과 제가 목표로 하는 지점이 어딘지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일시 – 2018년 11월 30일(금요일), 저녁 6:30 ~ 9:00 장소 – 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159 세운상가 5층 561호

1. 국내 게임 아카이빙
왜 잡지부터 시작했고 10년여간 진행하며 느낀 것들

2. 소개 - 게임개발자
•대학교 동아리에서 본격적으로 게임개발에 관심,
선배들 회사에서 알바
•2005년 대전에서 산업기능요원 시작
•2006년부터 던전앤파이터로 게임프로그래머로 경력 시작
•급여체불 직장폐쇄등으로 10여차례 회사를 옮김
•게임프로그래머, 프로젝트 디렉터등의 업무를 진행

3. 소개 - 게이머
•90년대 PC 싱글 플레이 게임 경험이 중심.
•첫 콘솔은 재믹스, 이후 NES, PS2, XBOX360, NDS, PS3,
PS4, 스위치
•자신의 본격적인 콘솔경험은 XBOX360 으로 봄
•게임잡지등을 통해 RPG나 콘솔등을 뉴스로 접함.
•지방(청주)에서 생활함.
•20세 이후에야 본격적으로 3D게임과 온라인게임등을 플레이.

4. 소개 - 기타
•취미로 옛날 게임, 게임개발관련자료를 모음
•한국게임의 역사(책) 공저
•소셜게임디자인(책) 공역
•게임개발자연대등에서 활동중

5. 잡지 모으는 것이 취미

6. 게임 관련 자료를
모으고 있습니다.

7. 카트 하나 끌고
버린다는 분이
있으면 찾아감

8. 반지하 월세방

9. 2008년 1월

10. 첫 스캔 대상

11. 베란다에 책이
계속 쌓여감
2008년 9월

12. 2008년 9월 양면 자동급지 스캐너 협찬

13. 전자렌지에 35초 돌려서 접착제를
녹인후 하나하나 뜯어서 스캔
표지나 접힌페이지는 평판을 이용하여 스캔함

14. 2009년 5월
하드 용량 100기가.
약 70권

15. 답이 안나와서
작두 도입

16. 스캐너도 기변

17. 2013년 11월

18. 43만 페이지
약 1700권
2.1 테라바이트

19. 현재

20. 3대째 북스캐너

21. 평판 A3
책 전용 스캐너

22. 77만 페이지
약 4900권
3.31 TB

23. 많은 주변의 도움
정리하면서 기증해주신분이 많음

24. 한국 게임의 역사
프로젝트
2011년 4월 킥오프
2011년 12월 1차 원고 마무
리
출판사 못구함.

25. 2012년 파란 서비스 종료

26. 하이텔 백업
게제동 개오동 등 (백업시점에서 이미 손실된 자료 다수)

27. 2012년 여름 게임문화 컨퍼런스

28. 한국 게임의 역사
서적 출간
2012년 4월
한국출판문화산업 진흥원 우
수저작 및 지원사업 당선
2013년 출간

29. 2013년 1월
나우누리 서비스 종료

30. 2013년 서적 출간 포스트모템

31. 넥슨 컴퓨터 박물관

32. 넥슨 컴퓨터 박물관

33. 각종 출판사에 접근

34. 친구들과 함께 잡지 복
각 계획중

35. 왜 시작하였는가.

36. 목이 마른자가 우물을 판다

37. 1세대 개발자들에 대한 불만

38. 성공한 개발자들만 기억되는 세상

40. 잊혀져가는 개발자들

41. 크레딧을 정리하고 싶었다.

42. 원래는 패키지게임의
매뉴얼들을 모아보려고 함.

43. 게임을 못구하니
일단 게임잡지부터
막상 구하고 보니 크레딧 없는 매뉴얼도 많더라.

44. PC 게임 잡지
비디오 게임 잡지
80년대 PC 잡지
cx
70년대 전자 잡지
x

53. 개인 작업 물들

61. 이 후 계획

62. 제대로 검색이 가능한
서비스로

63. 데이타들끼리 링크를 걸어
서
의미를 가지게

64. 하면서 느낀 점들

65. 담론의 반복

70. 게임월드 92년 5월호

71. 게임월드 94년 1월호

72. 게임챔프 95년 2월호

73. 넷파워 2001년 3월호

74. 그외 관심사

75. 87년 이전의 국내게임
사

77. 완전히 잊혀진 게임들과
사건의 이유들

79. 한국게임의 역사 집필 작업에서
다루지 못한 것들
TRPG, TCG, 보드게임, 초기 인디(동인)게임
들

80.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