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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2012.1/2 Vol5.

Special Issue

                 특집: 아주 특별한 도시로의 초대,
                 SMART 시티 빌바오
                 스페인 북부에 위치한 빌바오 현지 취재를 통해 빌바오
                 가 조선/중공업 등 하드웨어 중심 도시에서 디자인/문화
                 중심의 스마트 시티로 탈바꿈 할 수 있었던 원동력과 빌
                 바오의 혁신 모델에 대해 알아봅니다.



SMART Business

                 SB Column:
                 스타트업 오블리주(Start-up Oblige)에 대하여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 문규학 대표가 스타트업 기어
                 의 오블리스 노블리주에 대해 메시지를 전합니다.


                 ROA 컨설팅 보고서:
                 2012, 국내 LTE 시장 전망
                 2012년 약 1,6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LTE 스마
                 트폰 가입자. 이 수치는 과연 이통사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요? ICT 전문 컨설팅 기업인 로아컨설팅에서
                 2012년 국내 LTE 시장을 전망하였습니다.

                 Market Trends:
                 국내 ICT 소비자 특성, 이렇게 활용하라
                 세계적인 히트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에서 유독 힘을 못
                 쓰는 이유는 왜일까? 한국 소비자들의 유별난 습성을 파
                 악해보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았습니다.



Business Model
                 유망 Business Model1:
                 인형을 통해 해외 친구도 사귀는
                 온라인 유치원, 웹킨즈
                 봉제인형을 통해 영어도 학습하고 해외에 거주하는 친
                 구도 사귈 수 있는 방법, 혹시 알고 계신지요? 경쟁업체
                 가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인형을 판매할 때 봉제인형과
                 언어학습의 융합을 고민한 웹킨즈의 유니크한 사업모델
                 에 대해 알아봅니다.
CONTENTS 2012.1/2 Vol5.

Business Model

                 유망 Business Model2:
                 원하는 만큼만 돈 내는
                 ‘Pay what you want’ 모델
                 영국이 낳은 인기 록밴드 라디오헤드는 왜 디지털 앨
                 범 다운로드 가격을 네티즌들이 직접 정하게 했을까요?
                 공급자가 아닌 소비자들이 직접 가격을 책정하는 ‘Pay
                 what you want’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소개합니다.



Social Media

                 Social Media 동향1 :
                 소셜 데이팅이 그리는 멋진 신세계
                 이번 호에서는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소셜데이팅 서비스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소셜데이팅 서비스가 가지고 있
                 는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았습니다.




App & Life

                 글로벌 IT 기업 주요 동향:

                 트위터,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주요 IT 기업들의 동
                 향을 짚어보고 국내 업계에 주는 시사점을 소개합니다.



                 Tabto 추천 App:
                 계획표 APP
                 2012년에는 어떤 계획을 세우고 계신지요? 어렵게 세
                 운 한 해 계획이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도와주는 나만
                 의 계획 도우미 앱 6선을 소개합니다.


                 글로벌 이슈:
                 코드커팅 시대의 선두주자, 넷플릭스 vs. 훌루
                 코드커팅 시대의 선두주자인 넷플릭스와 훌루에 대해
                 알아보고 국내 시장에 주는 영향과 주요 시사점을 소개
                 합니다.
제호: 태블릿 투모로우(T@blet Tomorrow)
창간: 2010년 10월


에디터


        이승준


주요 필진

        라이코스
        임정욱 대표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
        문규학 대표


        Cypress Semiconductor
        최형욱 매니저


        마케팅사관학교
        김형택 대표


        로아컨설팅
        김진영 대표


        투이컨설팅
        김인현 대표


디자인


        이지현


솔루션: ㈜블루핀(www.bluepin.co.kr)
발행주기: 격월간(매월 5일)
광고 문의: leejoon@tabtomedia.com
발행기관: ㈜탭투미디어

◈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도서잡지 윤리강령 및 잡지윤리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에 실린 글과 그림, 사진, 동영상 자료에
저작권자가 표시되어 있지 않은 것은 발행사에 저작권이 있습니다. 발
행인의 사전 서면 동의 없이는 어떠한 경우에도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에디터 노트



  국내 첫 디지털 매거진,
  태블릿 투모로우가 재발간되었습니다.

  201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녀간 적이 있고 불고기를 좋아한다는 노신사와
  많이 받으세요~                     의 인터뷰 궁금하지 않으세요?
  2012년은 스마트 비즈니스 시장에서 어떤 일    그 동안 많은 분들이 메일로 왜 계속 태블릿 투
  이 벌어질지 많은 기대가 되는 한 해입니다.     모로우가 발행되지 않느냐고 걱정해주셨고 다
  올해 제가 가장 관심있게 보는 기업은 아마존     시 발행하면 좋겠다고 응원해 주셔서 용기를 내
  입니다. 지난 4분기에만 400만대가 넘는 킨들   어 긴 휴식끝에 재발간하게 되었습니다.
  파이어를 판매한 아마존은 올해 스마트폰 시장     재발간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블루핀
  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급성장하는    김정수 대표와 로아컨설팅 김진영 대표께 지면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아마존은 많은 레퍼런스      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이 스마트폰 시장    2012년도 태블릿 투모로우를 사랑해 주시는 독
  에 과연 진출할지, 진출한다면 어떤 성과를 거    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둘 수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             감사합니다.
  기업뿐 아니라 도시도 이제 스마트화가 대세
  입니다. 단지 초고속 인터넷망이 설치되고 무인
  관제시스템 도입 등의 도시 인프라 차원의 스마
  트화가 아니라 도시의 업의 개념을 바꾸는 고차
  원적인 스마트 도시들이 곳곳에서 출현하고 있
  습니다.
  이번 1/2월호의 스페셜 이슈에서는 스페인 현
  지 취재를 통해 아주 특별한 스마트 도시인 빌
  바오시를 소개해 드립니다. 출장중에 운좋게도
  빌바오시 개혁의 주인공을 만나 1시간 넘게 유                            편집장
  쾌한 인터뷰도 가졌습니다. 한국에도 한 번 다                       이승준 Dream
Special Issue




                                                                                                                     BRUSSELS
                                                                                                                                            Koln
                                                                                                 English              Lille     Belgium Bonn
                                                                                          50 N                                  Luxembourg
                                                                                                 Channel                      Luxembourg           F
                                                         Land’s End          Guernsey                       Se
                                                                                                              in
                                                                                                                e
                                                                                Jersey                                PARIS

                                                                                                                                       Strasbou




                                    EUROPE                                                     Nantes
                                                                                                           Loire



                                                                                                        France                     Geneva
                                                                                                                                             BERN
                                                                                                                                                   S

                                                                                                                               Lyon        Mt. Bla

                                                                    Bay of Biscay                                   Massif Central
                                                                                                    Bordeaux




아주 특별한 도시로의 초대,
                                       A Coruña                                                                    Toulouse                        M
                                                                                                 PYRENEES                      Marseille           M
                                                                                      Bilbao
                                                                                                    ANDORRA
                                                                                                                   Andorra
                                                                                      Zaragoza

                                         Porto                                                                         Barcelona




빌바오
                                                                      MADRID
                                                                                                               Balearic Sea




                                              Portugal
                                                                                         40 N


                                                                                         Valencia
                                                            Tajo
                                     LISBON
                                                                         Spain                                      Balearic Islands


                                                                                                                                      Medit
                     글_편집팀                                         Seville
                                                                             Malaga                                ALGIERS
                                                                                       Alboran Sea
                                                                      Gibraltar (U.K.)
                                          Strait of Gibraltar         Ceuta (Spain)
                                                                                           Oran
                                                                                   Melilla (Spain)

                                                                    Er Rif
                                               RABAT
                                       Casablanca                  Fez


                          Madeira
                Funchal                                         ATLAS MOUNTAINS
                                                                                                                                Grand Erg Orie
                                                  Marrakesh


                                       Morocco
Special Issue                                                                                                      T@blet Tomorrow 2012.1/2




  빌바오 시민들은 자기들이 사는 도시를 ‘꽃의 도                                                  즈니스 모델을 벗어던지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

 시’라고 부른다. 여기서 말하는 꽃은 우리가 아는 들                                                스마트 시티’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시

 판에 핀 꽃이 아닌 메탈 플라워(Metal Flower)…                                             켰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철강으로 만든 꽃인 구겐하임 뮤지엄                                                      보통 스마트 시티 하면 최첨단 건물이 즐비하고

 이 있는 도시라는 얘기이다.                                                              광케이블이 깔리고 청정에너지로 전력을 공급하고

  그만큼 구겐하임 뮤지엄은 빌바오 시민들에게 자                                                   IT 시스템을 통해 도시의 주요 기능이 자동으로 작

 랑거리이자 자부심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그러                                                  동되는 도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빌바오에 와서 보

 나 단지 구겐하임 뮤지엄 하나만으로 빌바오의 성                                                   니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 시티는 옛 전통을 보존하

 공적인 도시 개혁을 말할 수는 없다. 빌바오의 성공                                                 면서 과거와 현재를 융합하여 시민들에게 새로운

 은 궁극적으로 철강과 조선업 위주였던 과거의 비                                                   삶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50 N
                                                                       English
                                                                                           BRUSSELS
                                                                                            Lille     Belgium Bonn
                                                                                                      Luxembourg
                                                                                                                  Koln
                                                                                                                           Germany                         PRAGUE
                                                                       Channel
                               Land’s End          Guernsey                       Se
                                                                                    in
                                                                                      e
                                                                                                    Luxembourg           Frankfurt
                                                                                                                                                              Czech Republi
                                                      Jersey                                PARIS                          Stuttgart                                               Brno
                                                                                                             Strasbourg                    Donau (Danube)              VIENNA




    EUROPE
                                                                                                                                           Munich                                       B
                                                                                                                                                              Austria
                                                                                                                         Rhein
                                                                                 Loire                                 Zurich
                                                                                                                   BERNA
                                                                                                                                         Liechtenstein

                                                                              France
                                                                     Nantes                                                              Vaduz
                                                                                                                         Switzerland                                   Slovenia
                                                                                                         Geneva                          ALPS             LJUBLJANA
                                                                                                                                                                         ZAGREB
                                                                                                     Lyon        Mt. Blanc      Milan             Venice
                                                                                                                           Turin
                                                                                                                                                                                        C
                                                                                                                                             Po
                                          Bay of Biscay                                   Massif Central
                                                                          Bordeaux                                           Genoa
                                                                                                                                                                                   and H
                                                                                                                                                  AP




                                                                                                                                                          San Marino
                                                                                                                                Ligurian
                                                                                                                                                   PE




                                                                                                                                                             San
             A Coruña                                                                                                    MONACO Sea Florence
                                                                                                                                                     NN




                                                                                         Toulouse                                                           Marino     Dalmatia
                                                                                                     Marseille           Monaco
                                                                                                                                                       IN




                                                            Bilbao     PYRENEES                                                                                        Adriatic Sea
                                                                                                                                                          I




                                                                          ANDORRA                                                            Vatican (Holy Sea)
                                                                                         Andorra                                     Corse

                                                                                                                                                                          Italy
                                                            Zaragoza                                                                      VATICAN CITY        ROME
                Porto                                                                        Barcelona
                                            MADRID                                                                                                             Naples
                                                                                     Balearic Sea
                    Portugal




                                                               40 N
                                                                                                                               Sardegna
                                                               Valencia                                                                            Tyrrhenian Sea
                                  Tajo

                                              Spain
                                                                                                                              Cagliari
           LISBON                                                                         Balearic Islands
                                                                                                                                                           Palermo
                                                                                                            Mediterranean Sea                                        Sicilia
                                         Seville
                                                   Malaga                                ALGIERS
                                                             Alboran Sea                                                                          TUNIS
                                            Gibraltar (U.K.)                                                                                                                   VALLETTA
                 Strait of Gibraltar        Ceuta (Spain)
                                                                 Oran
                                                                                                                                                                                Malta
                                                         Melilla (Spain)


                        RABAT
                                          Er Rif
                                                                                                                                       Tunisia
◀ 냄새나는 와인창고에서 문화
                                               예술 복합 콤플렉스로 거듭난
                                               건물의 외관과 내부




 일례로 빌바오 시내 중심에 있는 한 오래된 건물은 이전에는 와인 창고로 사용되었지만 빌바오시의

노력에 의해 고풍스러운 외관은 그대로 살리면서 내부는 헬쓰클럽, 수영장, 식당, 도서관 등이 있는 최

첨단 complex 빌딩으로 재탄생했다. 인근을 지나가던 60대 시민은 “지금은 이렇게 멋진 곳으로 재탄

생했지만 내가 어렸을 적에는 근처만 지나가도 시큼한 와인 냄새가 코를 찔렀다. 이곳이 이렇게 변할 줄

은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 날씨가 좋으면 금빛, 흐린 날에는 은빛으로 반짝거리는 구겐하임 뮤지엄




철강과 조선업 중심에서 최첨단 스마트 도시로 변신한 빌바오
 빌바오는 스페인 북부 바스크주에 위치한 산업의 중심지로 철강과 조선업이 발달한 도시였다. 그러나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유럽의 경기 침체로 공장들이 연달아 문을 닫으면서 빌바오는 한때 실업율이 30%

에 이를 정도로 활력을 잃게 되었다. 또한 일본, 중국, 한국 등의 조선업이 발달하면서 빌바오의 조선업은 큰

타격을 입었고, 젊은 사람들은 도시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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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가 활력을 잃자 의식있는 주민과 지방정부가       건축가 프랑크 게리의 설계로 1997년 10월 완공

 함께 나서서 대대적인 도시 개혁을 준비하게 된다.      된 구겐하임 미술관은 매년 100만명이 찾는 빌바오

 빌바오시가 중공업 위주의 도시에서 지금의 스마트       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가까이 가보면 마치

 시티로 변신한 계기에는 ‘발상의 전환’과 ‘민관의 협    우주선을 연상케 하는 외관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력’을 통해 이뤄졌다.                     다. 금방이라도 땅을 박차고 불을 뿜으며 하늘로 올

   당시 바스크 주정부와 지자체가 공동 출자한 실      라간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독특하다. 비행

 행 조직인 ‘리아2000’에서 수행하는 도시 재건 프    기의 외장재로 사용되는 티타늄 3만 3천장으로 만

 로젝트가 시발점이 되었다. 바스크 주 정부와 빌바      들어진 외벽은 흐린 날에는 ‘은빛’, 맑은 날에는 ‘금

 오시가 구겐하임 미술관 설립을 추진하면서 빌바오       빛’을 띤다. 아울러 4천 송이의 꽃으로 만들어진 미

 는 본격적으로 스마트 시티로 재탄생할 준비를 하       술관 앞을 지키는 조형물 ‘퍼피(제프 쿤스 작품)’ 또

 게 되었다.                           한 빌바오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상징물이다.




  ▼ 구겐하임 뮤지엄 앞을 지키는 4,000송이의 꽃으로 만들어진 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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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노력으로 빌바오는 서울, 상하이 등 세계적인 도시의 공무원들이 앞다퉈 벤치마킹하는 도시

 혁신의 교과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빌바오는 지금도 ‘시민들이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도록 하겠다’는

 목표로 계속 발전을 꾀하고 있다. 바스크 주정부 산하 SPRI(우리나라의 KOTRA와 비슷한 기관) 국제협

 력단장인 David Fernandez Terreros씨는 “빌바오는 17세기 성당을 공연장, 학교를 문화 창작촌으로

 활용하는 등 도심 곳곳에 문화적 생기를 불어넣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Old와 New의 물리적 결합, 문

 화적 결합을 통해 빌바오를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지능적인 스마트한 생활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우리

 의 사명이다”고 소개했다.




 ▼ 빌바오 시내의 건물 내부에 위치한 서점
▲ 바스크 정부 보건관리국(Basque Health Department Headquarters)이 입주한 건물 외관




                         또한 빌바오는 도시 곳곳에 디자인적인 요소를 가미하는 일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세계적인 건축가에 의한 기념비적 프로젝트들이 진행되었는데,

                        1995년 영국의 유명 디자이너 노먼 포스터(Norman Foster)가 디자인한 빌바오

                        지하철을 비롯하여 스페인 출신의 유명한 건축가 산티아고 칼라트라바(Santiago

                        Calatrava)가 설계한 빌바오 공항, 바스크 보건관리국(Basque Health Depart-

                        ment Headquarters) 건물도 왜 전세계 사람들이 빌바오에 열광하는 지를 보여

                        주는 좋은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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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해온 빌바오는 이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새롭고 매력적인 기업 환경

     을 제공하여 보험 등 첨단 금융 서비스와 전기 자동차 등 하이테크 산업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구 30만명이 거주하는 유럽에 있는 조그만 도시가 아닌 글로벌 시티를 꿈꾸는 빌바오의 혁신은 지

     금도 계속되고 있다.




▼ 옛 건물과 최신 건물이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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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Interview
  태블릿 투모로우는 15년 동안 빌바오의 혁

 신을 주도한 민간 기구 Bilbao Metropoli-30

 의 Director인 Alponso Martinez Cearra씨

 와의 인터뷰를 통해 빌바오가 스마트 시티로

 재탄생하게 된 배경을 알아보았다.

  한국에도 한 차례 방문한 경험이 있고 불고

 기를 좋아한다는 그는 친근한 미소와 함께 빌

 바오 혁신의 성공은 민간과 공공의 유기적인

 협력이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Alponso Martinez Cearra(Bilbao Metropoli-30 Director)




     Bilbao Metropoli-30은 어떤 회사인가?


  1991년 바스크 주정부와 민간 기업이 투자하여 설립된 조직이다. 빌바오 재건의 마스터 플랜을 수립

 하고 구겐하임 뮤지엄 유치를 포함한 도시 재건 계획의 청사진을 그렸다. 주요 업무는 빌바오 시의 미래

 전략과 비전 수립, 시에서 추진하는 주요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 발제, 벤치마킹, 컨설팅 등의 업무를 수

 행한다. EU 도시들과 함께 다양한 포럼과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직원은 14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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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등 많은 대도시들이 빌바오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글쎄…(웃음).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많은 도시 행정 관계자들이 빌바오를 찾고 있다. 2010년 초에도

 상하이 시관계자들이 빌바오를 벤치마킹하고 갔다. 15년 전만해도 빌바오는 조선과 공업이 중심인 하

 드웨어 기반의 도시였다.

  실업률은 증가했고 도시는 활기를 잃어갔고 침묵에 잠겼다. 하지만 주정부와 민간 기업들의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지금 빌바오는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문화와 예술 기반의 새로운 도시로 재탄생했다.




      빌바오가 과거 중공업 위주 도시에서 지금과 같은 문화 예술 시티, 스마트 시티로 새롭게
      탄생된 주요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크게 3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번째는 Long term plan이다. 빌바오가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15년이 넘게 걸렸다. 서두르지

 않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하고 우리의 고객인 시민들과 소통하며 끊임없이 혁신하는 자세가 필요하

 다.

  두번째는 공공과 민간의 원활한 협조관계이다. 빌바오시는 주정부뿐만 아니라 BBVA 등 기업에서도

 많은 투자를 했고 도시 개혁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처럼 공공과 민간이 열린 마음으로 우리가 사는

 지역의 발전이라는 한 가지 목표를 가지고 협업하여 좋은 결과를 낳았다.

  마지막으로는 커뮤니티를 꼽을 수 있다. 시장과 공직자들이 리더십을 가지고 다각도로 시의 비전을 전

 파해왔고 이를 믿고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해준 시민들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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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바오가 추구하는 스마트 시티의 개념이 매우 독특하다. 어떻게 생각하나?


  빌바오의 도시 개혁 접근 방식은 인간에 대한 이해와 인문학에서 비롯된다. 서울을 비롯한 세계 주요

 도시들은 적어도 수백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선조들이 만든 역사의 유물을 걷어내고 최첨단 빌

 딩을 올리고 초고속 인터넷망을 설치하는 것만이 스마트 시티를 표현하는 전부는 아닐 것이다.

  빌바오가 추구하는 스마트 시티는 과거와 현대의 조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심형 서비스를 제

 공하고 문화와 예술이 공기처럼 시민들과 함께 하는 것이다. 수백년된 건물을 외벽은 보존하고 내부만

 현대식으로 개조해 시민들의 편의공간으로 제공하고 고풍스러운 성당에서 최신 공연을 하는 등 빌바오

 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활용하고 시외곽에는 첨단 과학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구겐하임 뮤지엄은 빌바오시에 어떤 의미인가?


  구겐하임 뮤지엄은 빌바오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시민들의 자부심이다. 우리는 구겐하임 미술관

 이 빌바오에 있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 1년에 100만명이 구겐하임을 찾고 있다. 개인 관광객

 도 오지만 기업들을 위한 커리큐럼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기업 관계자들도 많이 찾고 있다. 한국의 삼성

 도 구겐하임 뮤지엄의 후원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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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후 미래의 빌바오시는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


    2010년 빌바오의 비전을 세울 때 People, Knowledge, Innovation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웠다. 지금

   도 빌바오를 대표하는 키워드다. 최신 지식으로 무장한 빌바오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혁신을 추구할 때

   빌바오의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다.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기존 전통 산업의 레벨을 한 단계 더 높이고

   싶다. 빌바오는 지리적인 장점이 있다. 유럽의 중심부이고 프랑스와 독일 같은 EU 중심국가와 지리적으

   로 가깝다. 하이테크 인프라스트럭처를 만들고 대학과 기업이 참여하는 과학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친환

   경 에너지, 전기차 등 21세기 유망 산업 분야에서 유럽의 허브가 되고자 한다.




▼ 다리에서 바라본 네르비온 강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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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 Column




                  스타트업,
                노블레스 오블리주


                                  글_문규학(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 대표)




            선 영조시대에 제주도에 ‘김만덕’이라는 상



    조       인이 있었다. 상인의 딸로 태어나 어려서 부

            모를 잃고 고아가 된 그녀는 온갖 고생 끝에

            객주를 차려 제주 특산물인 귤, 미역, 말총등

   과 육지의 옷감, 장신구, 화장품등을 교환, 판매하는 상인으

   로 큰 재산을 모을 수 있었다.


    그러다가 그녀는 1793년 제주도에 3년 연속 지속되는 흉

   년으로 사람들이 굶어 죽는 사태가 발생하자 자신의 전재산

   을 풀어 쌀을 사다가 구호식량으로 기부하여 굶주림으로 죽

   어가는 제주도 민중들을 구원했다.(위키백과사전에서 발췌)

   철저한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또 그냥 평범하게 살기도 어

   려운 환경 속에서도 상인으로 큰 부자가 된 그녀의 인생 스

   토리도 신기하지만 어렵게 번 재산을 모두 털어 빈사상태의

   제주도 백성을 구한 그녀의 행동은 가히 ‘노블레스 오블리주’     ▲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전형을 보여

   의 전형으로 모두에게 감동을 준다.                   준 조선시대 제주 상인 김만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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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 Column                                      T@blet Tomorrow 2012.1/2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IPA:   의 이야기가 주목을 받는 것은, 어쩌면 세상이 그

   [nɔblɛs ɔbliʒ])란 프랑스어로 “귀족성은 의무를   만큼 각박해지기 때문이라는 반증이기도 할 것이

   갖는다”를 의미한다. 보통 부와 권력, 명성은 사        다. 그래서 인지 요즘은 기업들에서도 기부나 나

   회에 대한 책임과 함께 해야 한다는 의미로 쓰인         눔, 선행을 강조하는 활동들을 활발하게 펼치고

   다. 즉,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사회지도층에게 사         있다. 예를 들어 ‘사회적 기업’이나 ‘나눔 경영’에

   회에 대한 책임이나 국민의 의무를 모범적으로 실         대한 언급과 논의가 상당히 활발하다. 더불어 빌

   천하는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단어이다. 하지          게이츠나 워렌 버핏 처럼 엄청난 규모의 부를 창

   만 이 말은 사회지도층들이 국민의 의무를 실천          출한 부호들의 그야말로 통큰 기부에 대한 칭찬의

   하지 않는 문제를 비판하는 부정적인 의미로 쓰          소리도 높다. 기업이나 사업가 개인들의 기부도

   이기도 한다.                            칭찬할 일이겠지만, 이면에는 ‘성장’과 ‘무한 경쟁’

    부와 권력, 그리고 명성을 가진 사람들의 사회         일변도의 자본주의가 가진 다소 불편한 단면들이

   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이러한 ‘선행적 행위’에 의해서 다소 그 불편함을

   는 인류의 오랜 역사를 두고 이야기 되어 왔지만         덜어내어 주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유독 최근 들어서 더더욱 선행을 베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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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 Column                                  T@blet Tomorrow 2012.1/2




     사회의 분위기가 이렇게 흐르다 보니 가끔은
    신생 창업가들 중에서도 어떻게 하면 자신들이

    창업한 기업이 그저 돈이나 많이 버는 기업이 아     한 걸음 더 나아가자면, 나는 역사적으로 엘리

    니라 사회적으로 칭송을 받는 기업이 될 것인가     트, 혹은 사회적인 혜택을 많이 받는 사회 지도층

    에 대한 고민을 하는 소리를 듣곤 한다. 그러나    에게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것처럼, 나는 벤

    투자자로, 혹은 벤처 창업가들의 조력자로 일하     처 창업가들에게도 ‘스타트업 오블리주(Start-up

    는 입장에서 감히 조언을 하자면, 창업 초기에는    Oblige)’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적 책임’에 고민할 때가 아니며 당장 집중을    이렇게 단정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은, 주변에서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    너무 일찍 사회적 책임을 고민하다가 아무런 기여

    하고 싶다. 어찌 보면 벤처창업가의 사회적 책무    도 하지 못한 채 회사가 기우는 사례를 너무나 많

    를 다하는 방도는, 혹은 스타트업이 사회에 기여    이 보아왔기 때문이다. 한가지 예를 들어 보면, 십

    하는 기업이 되는 유일한 길은 다름이 아니라 바    여 년 전에 한 지인이 창업을 하여 초기자금 유치

    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공’을 하는 것이다.   에 엄청난 성공을 한 이후에 아주 멋진 사무실도

                                  차리고 많은 직원도 채용하여 승승장구를 하던 시

                                  기의 일이다. 그 회사의 CEO는 자기가 성공하여

                                  많은 돈을 벌게 되면 ‘재단’을 만들 예정이라고 늘

                                  입버릇처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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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 Column                                  T@blet Tomorrow 2012.1/2




   그가 만들 ‘재단’의 목적은 힘들고 어렵게 사는 가    벤처 창업자에게 사회적 책임을 고민하기 앞서, ‘

   난한 사람들을 돕기도 하고, 또 재정적인 능력이      성공’이 먼저라고 극단적으로 이야기 하는 뒷면에

   뒤떨어져서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하는 정치인,       는 또 다른 이유도 있다. 스타트업은, 특히 한국에

   사회활동가, 실천적지식인 등을 후원도 하겠다고       서의 스타트업은 이미 사회적으로 많은 유무형의

   하였다. 너무 이상적이고 아름다운 목표를 가지       지원을 받고 있다. 우선, 우리나라에서 스타트업

   고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는 생각에 그의 그런 포      에 흘러 들어가는 투자 자금의 90%가 정부가 국

   부를 들을 때 마다 하루 빨리 그가 만들 ‘재단’의    민으로부터 거둬 들인 세금으로부터 나온다. 벤

   현판식을 보고 싶은 마음이 절실하였다. 그러나       처선진국인 미국과는 달리 정부의 출자금을 대신

   결국 그는 그가 그렇게 꿈꾸던 ‘재단’을 만들지 못    운용하고 있는 모태펀드나 정부유관기관 등에서

   했다. 그 아름다운 꿈을 채 피워 보지도 못한 채 엄   벤처캐피털이 운용하는 조합에 출자를 하는 것이

   청난 부채를 남기고서 회사를 침몰시키기 까지 불      대부분이므로 이미 온국민들이 합심하여 스타트

   과 5년이 걸리지 않았다. 그의 꿈은 노블리스 오     업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더더욱 성

   블리주에 완벽하게 닿아 있었으나 그의 현실은 그      공의 부담감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블리주를 실천해 낼 수가 없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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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 Column                                   T@blet Tomorrow 2012.1/2




    그리고 이미 고도성장기의 초기단계로 접어 들     코 아니다. 다만, 선후를 따지자면, 스타트업 기업

   고 있는 한국자본주의 환경 아래에서는 대기업이     에는 웅대한 ‘사회적 책임’의 뜻보다는 시장 안에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구조적인 문제인 ‘실업’을    서의 성공이 먼저라는 얘기를 강조하고 싶을 뿐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못한다. 산업구조의 고도화     이다.

   를 통해서 3차산업을 활성화시키는 것도 어느 순

   간에는 그 끝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오직 창조     벤처 창업가로 성공한 대표적 인물로 손꼽히고

   적인 생각과 실행으로 새로운 기회의 창을 열어     현업에서 은퇴한 후에는 막대한 사회 기부로 ‘노

   나가는 스타트업만이 유일한 대안이다. 그러므로     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인물로 인정받는 빌

   스타트업을 성공을 시키는 것 자체가 또 다른 의    게이츠도 그가 하버드를 중퇴하면서 마이크로소

   미에서 이미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 하고도 남    프트사를 창업하는 시점에서는 혼신의 힘을 다해

   음이 있는 것이다.                    회사를 성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재단을 만들

                                 고 사회적 책임을 위해 노력 하는 모습은, 마이

    물론 스타트업이 성공을 위해서 사악한 짓을 해    크로소프트의 성공이 뒷받침 되었기에 더욱 빛나

   도 괜찮다는 얘기는 아니다. 그렇다고 창업자가     보이는 것이다.

   사회적 책임을 생각하는 것이 나쁘다는 뜻도 결




   문규학 대표는 고려대 서어서문과를 졸업하고 삼보컴퓨터에서 경력을 쌓은 뒤 미국 드렉셀대 경영대학원(MBA)

   을 졸업했다. 현재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 대표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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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내용은 ROA 컨설팅이 운영하는 “Mobile Industry Online Database
ROA 컨설팅 보고서     (db.researchonasia.com)”에 소개된 보고서를 요약/정리하였습니다.




             2012 LTE 시장 전망
  2012년 말 약 1,6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LTE 가입자. 이 수치는 과연 이통사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 것
  인가? 로아컨설팅에서 2012년 국내 LTE 시장 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전망을 소개한다.

                                                                       글_로아컨설팅




 Part I.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수 증가 및 스마트 폰 보급속도 분석


  1) 국내 이동통신 기술 별 가입자 수 증가추이 분석


                     년 말 기준으로 이동            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전환되는 일대 계기를 마련



   2011              통신 가입자는 5,310

                     만 명, 이동통신 보급

                     률은 108.4%로 전
                                            했으며, 이후 국내 이동전화 시장은 스마트폰 중심

                                            의 시장으로 빠르게 이전하기 시작했다. 2010년

                                            에는 국내 이동전화 가입자 수가 103.9%를 기록

  망되었다. 이는 10년 전인 2001년과 비교했을 때             해 처음으로 총 인구수를 상회하였다(이는01X 번

  가입자 및 보급률이 약 2배 증가한 수치이다. 2001            호와 010번호 2개 회선을 개통한 가입자 수가 그

  년 CDMA2000-1x가 상용화 되면서 이동통신 가             만큼 증가하였음을 의미).

  입자는 급속히 확산되었고, 2006년 HSDPA 상용               ROA컨설팅의 자체 분석에 따르면, 특이한 외부

  화를 통해 고속데이터 서비스 시대가 시작되었다.                변인이 없는 한 2012년과 2013년의 경우 이동통

  이후 3G 보급확산과 더불어 2009년 말, KT의 아            신 가입자 수는 각각 5,554만 명, 5,798만 명으로

  이폰 도입은 본격적으로 국내 휴대폰 시장이 피처                분석되었다 (Figure-1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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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1.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추이]




   Source: ROA Consulting
   Note) 2012년과 2013년 수치는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수만을 표기한 것임, 2010년부터 기타는 WCDMA임




   [Figure-1]의 도표에 따르면, 2G 및 2.5G 서비       으나 HSDPA가 상용화된 2006년부터 크게 확산

  스인 CDMA2000-1x, EVDO 서비스는 2006년          되기 시작했다. 2G 서비스의 확산추세를 볼 때, 서

  정점을 이뤘고 이후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비스 상용화부터 5~6년이 지난 시점에서 서비스

  있다. 최근 KT의 LTE서비스 선언과 맞물려 2G서비           가입자 수가 최대치로 분석되었다. 3G 서비스의

  스를 12월에 종료하게 된다. 이로써 SKT와 LGU+           경우도 2012년을 기점으로 감소 추세를 보일 것으

  도 빠른 시일 내에 2G 서비스를 마무리 지을 것으             로 예상된다. 2011년 4G 서비스(LTE)가 상용화되

  로 예상된다(이는 LTE 주파수 대역 확보를 위해서             면서 2G와 3G 서비스 모두 가입자 감소가 예상된

  도 필요).                                   다. 특히 2G 서비스 가입자의 감소 추세는 급속도

   3G 서비스인 WCDMA는 2003년 상용화 되었             로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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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2. 국내 이동통신 기술 별 상용화 현황 정리]




   Source: ROA Consulting
   Note) 2G에 IS-95A/B 및 CDMA2000-1X, CDMA2000-1X EVDO 등 CDMA계열 기술방식을 모두 포함함(2G 및 2.5G)




   [Figure-2]의 국내 이동통신 기술 별 상용화 현             존하고 있지만, 2~3년 내에 2G 서비스가 사실상

  황 표를 보면, 7~8년의 주기로 새로운 통신 기술                종료되어 3G와 4G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

  이 상용화 되어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세대 서                된다. 2G/2.5G서비스의 상용화 기간을 감안했을

  비스의 경우 11년간 서비스가 되어 왔으며, 2세대                때(IS 95A~CDMA EVDO까지 15년 존속), 현재

  는 15년째 서비스를 해오고 있다. 세대가 올라갈수                3G서비스 가입자는 2019년까지도 유지될 수 있

  록 서비스 기간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                 을 것으로 보인다.

  다. 2011년 시점에서는 2G(2.5G), 3G, 4G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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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국내 스마트 폰의 보급속도 분석


   2009년 11월 아이폰3GS를 시작으로 스마트 폰                입자 중 44.3%가 스마트 폰 이용자이고 경제활동

  가입자는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2011년 10월                 인구(2011년 3분기 기준: 2,527만 명)와 비교해

  28일에 2,000만 가입자를 돌파했으며, 2011년                봤을 때 거의 대부분의 경제활동 인구가 스마트 폰

  12월 말에는 2,354만 명의 가입자 수를 기록할 것               을 이용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는 것이다.

  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1년 말이면 이동통신 가



                            [Figure 3. 스마트 폰 가입자 및 스마트 폰 보급률 전망]




   Source: ROA Consulting
   Note) 2011년 3월, 4월, 7월, 8월 가입자는 전월과 익월의 평균값으로 추정함.
        2011년 3월 스마트 폰 가입자는 3월 23일 기준이고 2011년 10월 스마트 폰 가입자는 10월 28일 기준임




   스마트 폰의 가입자수는2년 동안 연평균 552%                  (90.5%)의 가입자가 전망된다. 2012년 신규 스

  의 성장을 보여왔다. 이러한 추세라면 2012년에는                 마트 폰 가입자 수는 1,878만 명이고 스마트 폰 의

  4,232만 명(76.2%), 2013년 말에는 5,249만 명          무약정 기간이 일반적으로 2년인 것과 국내 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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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폰 교체주기가 평균 26.9개월인 것을 감안해 봤을              판매량은 2,400~2,500만 대 수준으로 추정된다.

  때 2010년 말 스마트 폰 가입자인 722만 명의 가            (2013년은 전체 휴대폰 판매량의 90.5%가 스마

  입자의 상당수가 2012년 중에 스마트 폰을 재 구              트폰일 것으로 추정된다).

  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012년 스마트 폰




 Part Ⅱ. 2012-13 국내 LTE 시장전망

    현재 LTE 단말기는 WCDMA 또는 EVDO계열과            고 데이터통신은 LTE를 통해 지원한다. 물론 LTE

  LTE 모뎀이 동시에 지원되는 듀얼모드를 의미한다.              서비스 지역이 아닌 경우, WCDMA 또는 EVDO

  음성은 WCDMA 또는 EVDO계열에서 지원을 하               계열에서 데이터 통신을 지원한다.



                             [Figure 4. 국내 LTE 가입자 전망]




    Source: ROA Consulting
    Note) Part I 에서 분석한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수 증가추이 현황, 기술세대별 상용화 현황, 스마트 폰 보급속도 현황 예측결과
    를 바탕으로 2012년~2013년 국내 LTE 가입자 수를 전망함(미니멈 및 맥시멈 케이스로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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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E 단말기는 2010년 9월 말경에 출시되어 11                료를 위한 움직임이 2012년부터 있을 것으로 전망

  월 25일 기준으로 삼성 갤럭시S2 LTE, 갤럭시 S2               된다. SKT의 경우 KT의 2G서비스 종료 성공과 현

  HD LTE가 31만대를 판매했고, LG전자의 옵티머                 재 2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800MHz 대역의

  스 LTE가 20만대를 돌파해 LTE 단말기 판매는 총                10MHz 대역폭을 추가로 LTE 서비스에 이용하기

  50만대를 넘어섰다. 이러한 추세라면 2011년 12                 로 계획 하고 있어 2012년과 2013년에 2G 서비

  월 말에는 120 만 대의 판매가 예상된다.                      스 종료 준비의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또한

   KT는 올해 12월 중으로 1.8GHz 대역의 2G서비               LGU+의 경우 EVDO계열의 듀얼밴드로는 그 동안

  스를 종료하고 2012년에 LTE 경쟁에 참여하게 됨                 에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였던 단말기 라인업 확보

  에 따라 LTE 가입자의 증가는 더욱 가속화 될 것으                 에 대한 어려움을 그대로 받게 된다. 따라서 EVDO

  로 예상된다. SKT와 LGU+의 경우도 2G 서비스 종               계열의 서비스를 서둘러 정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① 기존 피처폰 가입자 → LTE 스마트폰 가입자로 이동


   2012년 말에는 LTE 가입자가 1,598만 명에 이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전환되는 이용자들이 대

  를 것으로 추정된다. 2011년 말 2G 피처폰 이용자                부분 Light user로 예상됨으로 LTE 스마트폰 요금

  (1,459만 명)와 3G 피처폰 이용자(1,377만 명)가             제는 3G 스마트폰 요금제와 비교했을 때 경쟁력이

  대거 스마트폰 가입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있어 LTE 스마트폰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Table 1. 3G 스마트 폰 요금제 비교]


                                       LG U+                            SKT
         LTE 요금제
                             음성(분)     문자(건)     데이터      음성(분)        문자(건)     데이터

      LTE 34      34,000       160       200     500M          120       200      350M
     (3G 34)     (34,000)     (150)     (200)     (1G)        (150)     (150)    (100M)

      LTE 42      42,000       200       200       1G      180           200      700M
     (3G 44)     (44,000)     (200)     (300)     (1G)    (200)         (200)    (500M)

   Source: ROA Consulting, 각 사 자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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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② 3G 스마트폰 가입자 → LTE 스마트폰 가입자로 이동

   기존 HSDPA 가입자 증가 추세와 스마트폰 증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가 추세를 감안했을 때 2013년에 LTE 가입자는         현재 Heavy user의 경우 상위 1%의 유저가

  2,894~4,232만 명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LTE 가    40%의 3G 트래픽을 사용하고, 상위 10%의 유

  입자 수치는 스마트폰 가입자 중 55.1~80.6%가       저가 93%의 3G 트래픽을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LTE 가입자라는 의미로, 2012년은 피처폰이 스마       스마트폰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 약 40%

  트 폰으로 전환됨에 따라 LTE가입자가 증가했다          의 이용자 중 대부분은 고도의 Heavy user가 아

  면, 2013년에는 3G 스마트 폰 가입자의 LTE 스마     닌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고도의 Heavy user

  트 폰으로 이동여부에 따라 LTE 가입자의 증가여부        가 아닌 대부분의 이용자는 1.2~1.5G(LTE52),

  가 달려 있는 것이다. 3G 스마트폰의 무제한 요금        3~4G(LTE62)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LTE로의 전환

  제 가입자가 40% 수준인 것을 감안할 때, 60%가       의 가능성이 높다. 또한 단말벤더와 이통사의 경

  44,000원 이하 요금제를 사용하는 Light user이    우 LTE에 집중하고 있어 3G 스마트폰의 LTE 스마

  다. Light user에게 LTE요금제는 3G와 비교해 경   트폰으로의 전환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쟁력이 있어 LTE 스마트 폰으로의 전환이 상당수




 Part Ⅲ. 전략적 시사점 – LTE 시대, 이통사의 준비사항은?


   지금까지 2012년~2013년 국내 LTE 시장 수요      로 국내 LTE 가입자 수는 2012년 약 1,600만 명,

  예측을 위해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전망 → 국         2013년에는 최소 2,894만 명, 최대 4,232만 명에

  내 이동통신 기술(세대 별) 별 상용화 히스토리와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

  현황 → 국내 스마트 폰의 보급속도(추세곡선활           으로 빠르게 국내는 LTE 스마트 폰 시장으로 전이

  용)를 분석하고, 이에 기반하여 2012~13 LTE 시     될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장수요(가입자 기준)를 예측 해 보았다. 결론적으          LTE 시장으로의 전환은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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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엇을 의미할까? 그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데이터 트               해 볼 수 있는 몇 가지 시사점을 중심으로 마무리하

  래픽의 증가, 그리고 CAPEX/OPEX의 증가를 의미            고자 한다.

  한다. 전략적 시사점에서는 이통사 측면에서 고려




  1) LTE 시대 어떠한 BM이 부상할 것인가?

   LTE 시장 수요 예측 결과 2013년에는 3G 스마            5대 모바일 브로드밴드 서비스는 다양한 형태의

  트 폰 수요를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된다. LTE 스마             App과 콘텐츠 서비스 형태로 매우 세분화될 것이

  트 폰 확산에 따라 VoIP, IM, File Sharing, Web    며, 이통사에 의해 주도 되기 보다는 3rd Party에

  Browsing, Video Streaming 등 5대 모바일 브로     의해 주도됨으로써, 점점 더 이통사의 서비스 시장

  드 밴드 서비스가 급성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의 헤게모니를 장악하기가 쉽지 않게 될 것이다.


                            [Figure 5. 국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현황]




   Source: ROA Consulting
   Note) 2010년 10월, 12월 데이터 트래픽은 전월과 익월의 평균값으로 추정함. 2011년 3월 스마트 폰 가입자 . 데이터는 3월
   23일 기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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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데이터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법은?

   스마트 폰 도입 이후 급속한 데이터 트래픽 증가           LTE망으로의 진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는 이통사 모두의 고민거리였다. 이러한 데이터 트           그리고 무엇보다 데이터 트래픽 증가의 가장 큰 원

  래픽 문제 해결을 위해 우회망 확대(특히 펨토셀의           인인 무제한 요금제 해결을 위해 LTE 망으로의 전

  활용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CCC(Cloud        환과 동시에 무제한 요금제 폐지를 단행했다.

  Communication Center)와 같은 기술 개발, 빠른




  3) 장기적으로 이통사의 Network는 ‘Dump Pipe’화 될 것인가?

   주지한 바와 같이, 스마트폰 Ecosystem에서는         으면 늘어나는 CAPEX/OPEX와 떨어지는 APRU

  이통사 보다는 외부 3rd Party에 의한 App 형태       의 리스크를 회피할 마땅한 방법이 없기 때문이

  로 소비자에게 공급될 가능성이 높은 서비스 유형            다. 피처폰 시대에는 이통사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들이며, 이로 인해 ‘망 중립성’ 이슈가 더욱 거세져         모든 서비스가 통제되었기 때문에 이통사의 네트

  이통사와 3rd Party간의 대립이 심화될 가능성이         워크는 돈을 실어 나르는 가치있는 파이프(Value

  높다. 또한, 장기적으로 3rd Party BM으로 소비       Pipe)였다. 그러나 스티브 잡스가 주도한 스마트

  자가 집중됨에 따라 서비스 영역에서의 이통사의             폰 혁명과 확산은 이통사의 네트워크를 점점 더 가

  헤게모니는 현재 수준보다 떨어질 수 있다. 따라            치 없는 파이프(Dump Pipe)로 변질시키고 있다.

  서 LTE의 확산에 따라 이통사는 단기적으로 ARPU         Dump Pipe를 Value Pipe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은

  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투여되는            ‘Open’과 ‘Collaboration’의 키워드를 반드시 활용

  CAPEX/OPEX증가와 3rd Party 중심의 서비스는      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이통사 ARPU를 감소시킬 것으로 보인            과거 이통사 전략과 경쟁의 본질은 네트워크-

  다(특히 음성 APRU). 이에 따라 3rd Party와의 제    플랫폼(과금/결제 등)-콘텐츠 서비스-단말의 가

  휴와 협력 모델, 이통사 주도의 BM발굴과 실행이           치사슬을 모두 통제함으로써 구축되었다. 완벽한

  매우 중요한 이슈로 부상하게 될 것이다. 그렇지 않          ‘Closed Based Approach/Innovation(닫힌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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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 컨설팅 보고서                                    T@blet Tomorrow 2012.1/2




  신)’을 추구함으로써 경쟁사와 차별화하려고 하였        자산)을 적극적으로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

  다. 그러나 스마트폰 시대, 특히 3G / 4G 스마트폰   화 해 다른 다양한 3rd Party가 이통사가 깔아놓은

  이 휴대폰의 90%를 차지하는 세상에서는 더 이상       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만들어 내야 한다.

  이러한 ‘닫힌 혁신’으로는 구글/애플/아마존/MS와       구글/애플/MS/페이스북의 사례를 반면교사(反

  같은 거대 Ecosystem Owner 그룹들이 만들어내   面敎師) 삼아야 한다. 이들의 서비스 가치는 기술자

  는 서비스와 이들이 구축한 Ecosystem 내에 들어    산의 확보에 기반하고 있으며, 기술자산의 확보를

  가 있는 3rd Party가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앱/서비   위해 M&A는 아주 기본적인 수단으로 활용된다.

  스를 이겨낼 수 없다. 이통사가 비싸게 깔아 놓은       이렇게 확보한 기술자산은 돈을 벌기 위해(Capital

  최신식 고속도로에 이통사가 통제해서 만든 서비         Gain)서가 아니라, 오픈 소스화 하여 그들의 마켓

  스와 앱에 소비자는 더 이상 관심이 없다. 그들은       플레이스를 통해 다시 3rd Party 개발자/업체/개

  3rd Party가 만들어 낸 창의적인 서비스에 돈을 내   인들에게 배포되며, 이것을 가지고 개발업체들은

  고 싶어하며, 고속도로는 당연히 그 서비스를 위해       창의적인 서비스와 앱을 끊임없이 만들어 내어 다

  있어야 할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배포하고 소비자의 평가

   이통사들은 그들이 구축한 고속도로의 가치를 더        를 받는다.

  욱더 빛나게 하기 위해서 결국, 창의적인 서비스를        2012년 1,600만 명의 LTE 스마트 폰 가입자. 이

  제공하는 3rd Party와의 협력 이상의 전략적 제휴    수치는 마냥 이통사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수치

  또는 인수합병(M&A)를 통해 고속도로의 ‘가치’를      만은 아닐 것이다. 기존 3G 체제와는 완전히 다른

  끌어올릴 수 밖에 없다. 또한 이렇게 전략적 제휴/      방식으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통사

  인수합병 등을 통해 확보한 3rd Party의 자산(기술   는 분명히 인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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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Trends




    한국 ICT 소비자 특성,
    이렇게 활용하라

                                                             글_편집팀




                젠가부터 한국 시장을 글로벌 기    폰은 상대적으로 작은 화면과 쿼티 방식의 자판,



    언           업들의 무덤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 이유는 세계 시장을 석권한 글

                로벌 브랜드도 유독 우리나라에서
                                     그리고 일관된 디자인을 고집했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소셜커머스 시장에서도 발견할 수 있

                                     다. 2008년 미국 시카고에서 설립돼 전 세계 44개
   만 기를 펴지 못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국에서 3,5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업계 1위 그

    지금은 애플과 구글 안드로이드에 밀려 존재감이        루폰도 2011년 3월, 한국 시장에 야심차게 진출했

   미약해졌지만 2010년만 해도 캐나다 리서치인모        으나 아직까지는 명성에 걸맞는 성적을 내지 못하

   션의 블랙베리폰은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고 있다.

   차지할 만큼 세계적인 히트 제품이었다. 하지만 블       그렇다면 ICT 분야에서 세계적인 히트 브랜드들
   랙베리폰은 일찌감치 한국에 진출했지만 큰 인기         이 왜 한국 시장에서는 유독 힘을 못쓸까? 한국 소
   를 얻지 못했다.                         비자들의 습성을 파악해 보면 답을 찾을 수 있다.

    그 이유는 국내 소비자들은 큼직한 화면과 터치        국내 소비자들의 공통된 특성을 살펴보면 크게 4

   스크린, 세련된 디자인에 익숙한데 반해 블랙베리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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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주변 사람 따라하기이다.

    한국은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 보급율을 자랑하고         자의 답변이 25.2%로 나타났다. 이는 조사 대상 4

   있다. 작년 10월말 기준으로 2천만 가입자를 돌파       개국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했다고 한다. 스마트폰이 이렇게 많이 팔린 이유는        사정이 이렇다 보니 정작 스마트한 기능은 잘 사

   놀랍게도 주변에서 다들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기          용하지 않고 기존에 쓰던 피처폰처럼 전화나 문자,

   때문이라고 한다. 트렌드모니터와 이지서베이가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어플

   한.중.일.대만의 성인 남녀 각 1000명씩 총 4,000   리케이션도 처음에 무료 앱 위주로 몇 개 다운로드

   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자 유형에 관한 조사         받다가 몇 개월 지나면 앱마켓에 거의 들어가지 않

   를 실시한 결과 “스마트폰이 꼭 필요하지 않지만 주       는 경우가 많다.

   변 사람들이 많이 사용해서 구매했다”는 국내 소비




   두 번째, 유명인이 사용하는 제품을 선호한다.


    예를 들어 박태환 선수가 시합 전 쓰는 헤드폰은

   50만원이 넘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불티난 듯

   팔리고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착용한 손목시계도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꼭 연예인이 쓰는 제품이 아니라도 특정 분야에서

   성공한 유명인이 사용하는 제품이라면 일단 사고

   싶어하는 의식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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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번째, 디자인과 지원 기능을 많이 따진다.

    세계적인 이북 리더기인 킨들은 국내에 아직 정식    만한 전자책이 많지 않아서이기도 하지만 국내 소

   출시되지 않았지만 만약 발매된다고 해도 큰 인기     비자들은 한 가지 기능에 충실한 디바이스 보다는

   를 얻지는 못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화려한 그래픽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과 책도 보면서 게임도 하

   과 멀티미디어 기능에 익숙한 국내 사용자들에게      고 HD급 영상도 즐길 수 있는 태블릿PC와 같은 디

   는 e-잉크 기반의 흑백 스크린을 가진 독서 전용인   바이스를 더 선호하고 있다.

   킨들 모델이 정서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읽을




   네 번째,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에 적극적이다.

    한국은 네트워크가 대단히 발달한 나라이다. 남녀    이렇듯 인터넷을 통한 커뮤니티의 역할이 커지다

   노소 할 것 없이 인터넷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온    보니 기업들은 앞다퉈 블로그, 페이스북 페이지 등

   라인 커뮤니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목소리를      을 통해 자체 커뮤니티를 관리하기 시작하고 제품

   내고 있다. 기업에서 출시한 제품이나 서비스에 문    기획 단계에서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용하는 기업

   제가 생기면 커뮤니티에서 동지를 규합한 다음 해     들도 늘어나게 되었다.

   당 기업과 정면 대응도 불사한다.




   한국 소비자들의 특성이 기업에 주는 기회
    급변하는 ICT 환경에서 항상 고객을 위한 새로운   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를 고민하는 기업 입장에서 앞에서 언급한      먼저 온라인을 통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커뮤니

   국내 소비자들의 이러한 특성을 잘 활용한다면 유     티 참여라는 특징을 활용한다면 CS 분야에 들어가

   용한 서비스 정책은 물론 신규 비즈니스 모델 수립    는 많은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영국의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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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신사 O2의 자회사인 Giffgaff 는 고객들의 문의        라 현금과 같은 가치를 가진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

   를 CS 요원이 아닌 고객들이 운영하는 커뮤니티에            고 1,000 포인트 이상이 쌓이면 PAY-BACK도 가

   서 전담하고 있다.                             능하다. 실제로 이 회사의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면

    이 회사는 회사 업무를 고객에게 맡기는 대신 강력           늦어도 1시간내에 답변이 올라온다고 한다.

   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커뮤니티 참여 실적에 따




                ▲ 킥스타터(www.kickstarter.com)



    이외에도 소셜 펀딩을 활용한 어플리케이션 개발                 국내 ICT 분야 소비자 특성을 감안할 때 킥스타터

   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킥스타터(www.            처럼 특정 기업에서 운영하는 페이스북 팬들이 십

   kickstarter.com)와 같이 인터넷을 통해 자금을 모     시일반으로 자금을 모아 기발한 어플리케이션 아

   으는 소셜 펀딩이 유형이다. 킥스타터는 `펀딩을 통           이디어를 가진 평범한 누군가의 꿈을 이뤄주고 매

   해 창조의 후원자가 돼라`는 모토를 가진 소셜 펀딩           출이 발생하면 함께 수확하는 사업 모델도 가능할

   회사로 디자인, 패션, 미술, 사진, 출판, 게임, 연극        것으로 생각된다.

   등 주로 예술 관련 프로젝트를 다루고 있다.
Business Model

유망 Business model 1




  인형을 통해 친구도 사귀는 온라인 유치원,




   Webkinz                                        웹킨즈



   보슬보슬한 털이 달린 귀여운 동물 인형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하는 완소 아이템이다. 그런데 이런 장
   난감 인형에 온라인 학습을 접목시킨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인 회사가 있다.

                                                            글_편집팀




             나다의 인형 제조 업체인 Ganz    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캐        社는 창립 초기부터 “아이들은 놀

             면서 배운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인형을 통해 사랑과 꿈
                                    전 세계에서 1천만명 이상의 어린이 회원을 확보

                                   하고 있는 웹킨즈는 5세 이상부터 초등학생까지 다

                                   양한 연령에 맞는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가득한 세상에서 놀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디     고객이 매장에서 웹킨즈 인형을 사면 특정 코드

   지털 세대인 요즘 아이들의 관심사를 반영하여 인      번호를 얻게 되는데 이 번호를 웹킨즈 웹사이트에

                      터넷   상호작용에   서 입력하면 구매한

                      초점을 맞춘 웹킨    인형과 똑같이 생긴

                      즈라는 사랑스러운    가상의 인형 아바타를

                      동물 인형을 선보    분양받게 된다.
Business Model

유망 Business model 1                           T@blet Tomorrow 2012.1/2




     어린이들은 웹킨즈 사이트에서 게임도 즐기고 자      모든 회원은 자신만의 펫을 돌보게 되고, 게임이

   신의 수준에 맞는 영어 수업과 주제별(수학, 과학,    나 퀴즈를 풀어 Kinzcash를 획득할 수 있다.

   문화 등) 문제를 풀면 사이버 머니인 「킨즈 캐쉬」를    아울러 킨즈 채팅에서는 회원의 대다수인 북미

   얻게 된다. 킨즈 캐쉬는 아바타를 꾸미거나 먹이고,    지역 어린이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쇼핑시키고, 아플 때 치료하는 병원비로도 사용할      웹킨즈는 어린이들의 상상력 증진과 퀄리티 높은

   수 있다. 킨즈캐쉬가 부족하면 실제 돈을 지불하고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부모들의 강력

   구입도 가능하다. (1만 포인트=$10)          한 지지를 받고 있으며 한국어로도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오픈 2005년 4월
                                        사이트 주소 www.webkinz.com
Business Model

유망 Business model 1                             T@blet Tomorrow 2012.1/2




 주요 특징


     1. 완구 인형을 구입해야만 온라인 전용 사이트에 회원 가입 가능
     2. 온라인 활동을 통해 킨즈캐시라는 버추얼 아이템 제공
     3. 웹킨즈 회원간의 킨즈 채팅을 통해 인맥 형성 및 친목 도모




 주요 의의


    사실 언어는 공부한다기 보다 놀이를 통해 배우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웹킨즈를
   는 게 더 효과적이다. 비싼 영어유치원 대신 아이들   활용해 본다면 아이들의 영어 교육에 좋은 대안이
   이 자연스럽게 영어에 관심을 붙이고 영미권 또래     될 수 있을 것이다.
Business Model

유망 Business model 2




원하는 만큼만 돈내는

‘Pay what you want’
                                                                모델
소비자가 원하는 만큼만 돈을 내면 되는 ‘Pay what you want’비즈니스 모델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과연 원하는 만큼
만 돈을 내라고 할 때 몇 명이나 실제로 비용을 지불할지 궁금하다. 실험적인 단계에서 진화하여 이제는 범용적인 비
즈니스 모델로 자리잡은 재미있는 ‘Pay what you want’모델 사례를 소개한다.

                                                                글_편집팀




                                                    통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



                                       보            시할 때 가장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부분은 바로 가격이다. 왜

                                                    냐하면 같은 제품이나 서비스라

                                      도 판매자와 소비자가 생각하는 가격이 틀리기 때

                                      문이다. 판매자는 1000원의 가격을 책정했는데,

                                      500원 정도면 되지 않나 생각하는 고 객이 있는

                                      반면, 2000원을 줘도 아깝지 않다는 고객도 있

                                      기 때문이다. 그런데,이런 가격에 대한 고민의 공

                                      을 고객에게 떠넘기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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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원 다운로드 가격, 마음대로 내세요


                                     크립(creep, 1993년)이란 노래로 전 세계를 강

                                    타한 인기 록밴드 ‘라디오헤드’는 2007년 9월 ‘In

                                    Rainbows’ 앨범을 출시하면서 재미있는 도전을

                                    감행했다. 팬들이 inrainbows.com 사이트에서

                                    음원을 구입하기 위해 결제란을 클릭하자 “가격은

                                    당신이 정하세요”라는 메시지가 뜨는 것이다. 많

                                    은 팬들이 이를 보고 당황했다. 왜냐하면 최신곡

                                    10곡이 수록된 앨범을 인터넷에서 음원형태로 판

                                    매하면서 정해진 가격이 아닌 팬들이 알아서 지불

                                    하고 싶은 가격을 내게 했기 때문이다.


    과연 결과는 어땠을까? 아마도 대부분이 돈을

   내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했겠지만 놀라운일이 벌

   어졌다. 이벤트가 종료된 한 달 후 뚜껑을 열어보

   니 약 180만명의 사람들이 앨범을 다운로드 받아

   갔고, 이중 40%의 사람들이 대가를 지불했다. 총

   판매 금액은 약 162만 달러...우리 돈으로 약 18

   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약 72만명의 사람들

   이 평균 2.26달러를 음원 다운로드 비용으로 지

   불한 것이다. 물론 나머지 60%의 사람들은 무료

   로 음원을 다운로드 받았다.

    라디오헤드는 독창적인 방법으로 어둠의 경로

   를 통해 음원을 다운받는 온라인 무임 승차자들을

   돈을 내는 고객으로 바꾸어 놓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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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와 커피값도 내 마음대로 지불한다


    레스토랑에도 ‘Pay what you want’ 모델을 구      해서 먹을 수도 있다. 만약 돈이 없으면 접시닦기,

   사한 곳이 있다. 2003년에 오픈한 미국 유타주의           잔디깎기 등의 자원봉사를 하고 식권을 받아 음식

   Salt Lake에 위치한 ‘One World Cafe’의 모토는   과 교환할 수도 있다. 언뜻 먼저 드는 생각은 끼니

   “no-menu, no prices”이다. 이 식당에 온 고객은    를 해결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몰려들어 식당이 이

   음식을 먹고 자신이 원하는 만큼 비용을 지불한다.            익창출이 아닌 자선사업을 하는 인심좋은 장소로

    또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직접 원하는 요리를             변하지 않을까?




     물론 고객들은 자율 요금제를 적용하기 전 음식             인근 대부분의 식당이 극심한 매출 부진으로 어

   의 평균 가격인 10달러의 절반도 안 되는 약 4달러          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One World Cafe는 매

   의 음식값을 지불했다. 그렇다면 이 식당은 망했을            년 15%의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이 곳을 찾는

   까? 정답은 “아니다”이다.                        고객의 수가 증가한 덕분이다.
Business Model

유망 Business model 2                                 T@blet Tomorrow 2012.1/2




 신제품이나 저관여 제품 중심으로 실험적으로 적용해야…

     이처럼 고객이 원하는 만큼 지불하는 가격정책은          러 가지 비용적 문제를 해결했고 두 번째는 제품 가

   실험적인 단계에서 진화하여 이제는 범용적인 비            격의 정당성에 관한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의 갈등

   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게 되었다. 그 이유는 첫 번         을 해결했기 때문이다.

   째는 제품 가격을 책정하는데 들어가는 시간과 여



                           [Freemium 비즈니스 모델의 유형]




     Pay what you want 모델은 위의 4가지 유형의   을 메인 수익모델로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아직까

   Freemium 모델중에서 소수가 다수를 보조하는 3        지는 새로 출시하는 제품 또는 소비자들이 반복적

   번째 유형에 속한다. 다시 말해 인심좋은 소수가 지         으로 구입하는 저관여 제품 등에 어울리는 모델로

   불하는 비용으로 다수가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보여진다.

   방식이다.                                 하지만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의 발달과 함께 Pay

     물론 모든 제품이나 서비스에 위와 같은 모델을          what you want 모델의 성공 사례는 앞으로 계속

   적용하는 것은 무리다. Pay what you want 모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태블릿 투모로우가
‘Pay What You Want’
               모델을 시작합니다.

 태블릿 투모로우는 스마트 비즈니스 시대를 환하게 밝히는
 ‘정보의 등대’가 되고자 합니다.
 하지만 등대지기 몇 명의 열정만으로 불을 밝히기에는 불
 빛이 너무 약해 먼 바다까지 닿지 않아 고민입니다. 고민끝
 에 태블릿 투모로우도 앞서 소개해 드린 ‘Pay What You
 Want’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보고자 합니다.

 태블릿 투모로우가 우리 사회에 유용하고 앞으로도 계속 발
 행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서는 지금 인터넷 뱅
 킹에 접속해 주세요.
 태블릿 투모로우가 시도하는 ‘Pay What You Want’ 모델
 의 결과는 다음 3/4월호에 공개하겠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저도 사뭇 궁금해 집니다.


 태블릿 투모로우가 시도하는 ‘Pay What You Want’ 모델
 에 대해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편집장 이승준 Dream




 계좌번호      신한은행 140-009-087026
          (예금주: 탭투미디어)
 이용금액     Pay What You W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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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Media 동향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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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셜 데이팅이
  그리는
  멋진 신세계
                                    글_최형욱(Cypress Semiconductor 매니저)




            람이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만든   제적이고 빠르고 다양한 방법들을 가능하게 해 주



  사         다는 것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본성이자 욕구이다. 이성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은 수많은 니
                                었고 사람들은 그 수혜를 마음껏 누려왔다. 온라인

                                을 통해 쉽게 많은 사람들의 프로필을 열람하고 정

                                보에 접근함으로써 진보된 관계를 만들어 온 것이

  즈를 만들어 왔고 기술의 변화는 물밑에서 유관산    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1990년대 초반에 이미 온

  업의 발전을 이끌었다. 인터넷이 있기 전에도 짝    라인 중매소가 시작되었고 큰 하락세 없이 지속되

  짓기 서비스는 존재하였지만, 인터넷이 출현하면     어 왔다.

  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 것처럼 기술은 훨씬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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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최근 몇 년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급격     가되면서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의 차원이 달라졌

 히 성장하면서 여러 분야에 있어 지각구조를 바꾸     다고 볼 수 있는데, 현재 세계적으로 성행하고 있는

 고 있는데, 데이팅 서비스의 본질이 사람관계라면     소셜 데이팅 서비스의 규모와 현황을 살펴보고 실

 소셜네트워크라는 또 다른 트렌드 역시 같은 본질     제 소셜 데이팅 서비스가 가지고 있는 이슈들을 통

 을 추구한다고 볼 수 있다. 이론상으로 기존의 온라   해 본질적으로 추구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인 데이팅 서비스에 소셜네트워크의 관계망이 추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세계 소셜 데이팅 서비스의 규모와 현황


  외로운 솔로들을 위한 탈출구라 불리우는 소셜 데    관심과 성장세는 사뭇 지대하다.

 이팅 서비스는 크게 기존에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     현재 규모있는 업체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은 기존

 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출현 후 소셜이라는 이      의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를 하고 있던 매치닷컴,

 름만 입힌 것과 소셜네트워크와 함께 출시된 서비     OKCupid, eharmony 등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스가 일부 혼재되어 있다. 거의 대부분의 서비스는    를 적용한 케이스들이다. 매치닷컴의 경우 트렌드

 전자의 경우로 소셜이라는 이름을 붙인것이 무색      의 변화에 기민하게 발맞춰 matchtravel과 커플

 할 정도이고, 영국의 경우 최근 들어 이혼사례의     여행상품을 도입하여 부가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20%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때문이라고 할 정도     matchmobile을 통해 모바일서비스를 제공하는

 로 이슈화되고 있지만 미국의 경우 소셜 데이팅 서    등 협력을 통해 다른 서비스들과의 차별화를 꾀하

 비스의 시장규모가 소셜커머스보다 더 클 만큼 그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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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에 경쟁사들의 추세에 따라 matchlive를 도    영상채팅서비스인 chatroulette.com, 그리고 ar-

 입하여 실시간 채팅서비스도 제공하면서 그 규모         eyouinterested.com등이 있는데 기존 온라인 데

 를 계속 키워나가고 있다. 미국 드라마나 영화에 간      이팅 서비스들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의 결합

 간히 데이팅 서비스들이 나오는 것만 보아도 매우        성이 우수하다. 특히 페이스북과의 연동을 통해 쉽

 보편적인 사회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추         게 가입이나 로그인을 할 수 있는 기본적인 것에서

 측할 수 있다. Duke 대학이 2006년 발표한 ‘미국   부터 페이스북 프로파일을 끌어온다거나 해당 정

 인터넷 데이팅의 인구학’이란 연구보고서에서 이         보를 기반으로 대상을 추천한다거나 하는 진일보

 미 조사대상자 3000명중 15%가 온라인 데이팅       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아이폰같은 스마

 을 하고 있다라는 결과만 봐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      트폰의 저변확대로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은 앱을

  소셜네트워크의 출현과 함께 시작된 서비스들          통해 서비스들을 처음 접하고 가입하는 경우도 비

 로는 현재 3,0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        중이 크다.

 zoosk.com이나 안드레이 데르노브스키가 창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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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모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서비스가 2006년에         다. 현실이야 호불호가 갈리는 상황이지만 최고 운

 설립된 badoo.com인데 현재 매달 1000만명의       영책임자인 Bart Swanson은 현재 180개국에서

 신규 가입자가 등록되고 있고 1억1000만명 누적,        22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고 매일 30만명이 로

 페이스북에만 2500만명의 사용자가 있다고 하는          그인해서 매달 70억뷰 이상의 트래픽을 만들고 있

 데 다른 서비스들과 다르게 페이스북 유저들의 낚          다고 홍보하고 있고 가장 큰 주안점으로 결혼을 위

 시성 클릭으로 가입과 함께 스팸성 메시지를 양산          한 교제에서 사람들의 인식이 일상적인 데이팅으

 하고 있어 많은 불만을 낳고 있는 서비스이기도 하         로 전환되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국내 소셜데이팅 서비스 현황

  국내도 시장구성에 있어 해외와 동일한 양상을 보         이팅, 로엠클럽닷컴, 투데이러브같은 유사 서비스

 이고 있지만, 대부분의 온라인 데이팅을 주선해 오         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

 던 업체들이 기존의 방식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는          국내에서 가장 소셜네트워크의 장점을 잘 활용하

 경우가 태반이고 듀오정도가 모바일듀오같은 변화           고 있는 서비스로 이츄를 꼽을 수 있다. 이츄는 소

 를 꾀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소셜네트워크 서         통의 메타포를 도입하여 남녀관계의 본성을 중심

 비스가 국내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사용자층이 특           으로 이츄이상형을 찾아주는데 믹스매치나 이매

 정계층에 많이 편중되어 있고 지인들과 이성과의           진, 라이프스타일같은 몇가지 성향이나 선호도 입

 교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거나 공개하는 것을 꺼          력을 거쳐 가입자를 유형화하고 매칭도가 높은 상

 리는 문화적 특성때문에 소셜 데이팅 서비스는 별          대를 찾아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자체적으로 츄잉

 로 볼 수가 없었는데 조금씩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이라는 단문서비스를 도입하여 데이트 상대와 메

 있다.                                 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가 하면 소통의 지수를 마

  국내에 대표적인 서비스로 이츄(www.echu.         이츄라는 단위로 환산을 하여 자신을 많이 드러내

 co.kr)와 이음(www.i-um.net)이 있고 위치기반   고 홍보하고 선택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가산점

 의 1km나 미투시장을 겨냥한 윙크스토리, 소울메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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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츄 홈페이지 메인 화면




  또한 상대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자신이 좋아     싸이월드,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도 적극 연동

  하는 음반, 도서, 영화 등을 등록하는 서재가 있어   시켜서 상대방에게 신뢰와 이해도를 형성하는데

  디테일한 분분에서도 공감이 형성될 수 있도록 구     활용하는 등 해외보다 사용자수는 적지만 질적으

  성이 되어 있고 이상형월드컵이나 이츄 TOP10같    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전 유저가 공개적으로 만들어내는 이벤트를 통     또 하나 독보적인 서비스가 2010년에 오픈한 이

  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싱글들에게 소중한 인연      음인데 서비스 한 달 만에 4만명의 회원을 모았고,

  과 함께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서비스이다. 모바일    2011년 11월 현재 17만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하

  안드로이드앱을 통해 실시간 소통도 가능하며 위      는 인기 사이트이다. 하루 방문자는 약 9만 명이

  치기반의 이벤트와 함께 체크인 서비스들같이 특      고, 회원 가입을 위해 대기 중인 사람만 3,000명

  정 미션이나 조건이 만족이 되면 배지를 부여하여     이 넘는다고 한다.

  참여하는 즐거움과 동기부여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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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Media 동향1                          T@blet Tomorrow 2012.1/2




  이음의 독특한 점은 타 서비스와는 달리 남녀의 성   점지해준 양방향 두 사람이 모두 오케이를 해야

 비 비중을 비슷하게 맞추려고 대기 가입자 제도를     서로간의 연락처가 공개가 되고 기혼이나 나이많

 운영하고 있다는 점과 트렌드에 맞춰 지름신과 같     은 사람들의 물관리를 위해 일정 연령대 이상은 가

 은 이음신이라는 컨셉을 형상화하여 이음신에 의      입을 허용하지 않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수익모델

                                중 특이한 부분은 추천해 준 상대를 오케이하기 위
 해 운영되는 삼지할멈같은 서비스 아이덴티티를
                                한 쿠폰을 유료로 제공하는 것과 자신의 평점을 보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음에는 이음신의 5계명
                                기 위한 쿠폰, 직장이나 학교같은 소속을 인증하기
 이 있는데 가입무료, 하루에 한 명씩 이음신이 점
                                위한 쿠폰 등이 모두 3,300원부터 다양한 가격에
 지, 연결된 두 사람만이 서로를 볼 수 있고 프로필
                                판매하고 있는 점이다.
 을 잘 작성해야 매력지수가 상승하고, 매력지수가
                                서비스 오픈 초기에는 소셜커머스 업체인 티켓몬
 높아야 좋은 상대를 만날 확률이 높아진다는 5가
                                스터와 이음쿠폰 체결을 통해 많은 홍보와 실적을
 지 조항이다.
                                올리기도 한 시대 감각이 있는 서비스이다.




  ▼ 이음 홈페이지 메인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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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투모로우 2012년 1/2월호

  • 1.
  • 2. CONTENTS 2012.1/2 Vol5. Special Issue 특집: 아주 특별한 도시로의 초대, SMART 시티 빌바오 스페인 북부에 위치한 빌바오 현지 취재를 통해 빌바오 가 조선/중공업 등 하드웨어 중심 도시에서 디자인/문화 중심의 스마트 시티로 탈바꿈 할 수 있었던 원동력과 빌 바오의 혁신 모델에 대해 알아봅니다. SMART Business SB Column: 스타트업 오블리주(Start-up Oblige)에 대하여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 문규학 대표가 스타트업 기어 의 오블리스 노블리주에 대해 메시지를 전합니다. ROA 컨설팅 보고서: 2012, 국내 LTE 시장 전망 2012년 약 1,6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LTE 스마 트폰 가입자. 이 수치는 과연 이통사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요? ICT 전문 컨설팅 기업인 로아컨설팅에서 2012년 국내 LTE 시장을 전망하였습니다. Market Trends: 국내 ICT 소비자 특성, 이렇게 활용하라 세계적인 히트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에서 유독 힘을 못 쓰는 이유는 왜일까? 한국 소비자들의 유별난 습성을 파 악해보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았습니다. Business Model 유망 Business Model1: 인형을 통해 해외 친구도 사귀는 온라인 유치원, 웹킨즈 봉제인형을 통해 영어도 학습하고 해외에 거주하는 친 구도 사귈 수 있는 방법, 혹시 알고 계신지요? 경쟁업체 가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인형을 판매할 때 봉제인형과 언어학습의 융합을 고민한 웹킨즈의 유니크한 사업모델 에 대해 알아봅니다.
  • 3. CONTENTS 2012.1/2 Vol5. Business Model 유망 Business Model2: 원하는 만큼만 돈 내는 ‘Pay what you want’ 모델 영국이 낳은 인기 록밴드 라디오헤드는 왜 디지털 앨 범 다운로드 가격을 네티즌들이 직접 정하게 했을까요? 공급자가 아닌 소비자들이 직접 가격을 책정하는 ‘Pay what you want’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소개합니다. Social Media Social Media 동향1 : 소셜 데이팅이 그리는 멋진 신세계 이번 호에서는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소셜데이팅 서비스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소셜데이팅 서비스가 가지고 있 는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았습니다. App & Life 글로벌 IT 기업 주요 동향: 트위터,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주요 IT 기업들의 동 향을 짚어보고 국내 업계에 주는 시사점을 소개합니다. Tabto 추천 App: 계획표 APP 2012년에는 어떤 계획을 세우고 계신지요? 어렵게 세 운 한 해 계획이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도와주는 나만 의 계획 도우미 앱 6선을 소개합니다. 글로벌 이슈: 코드커팅 시대의 선두주자, 넷플릭스 vs. 훌루 코드커팅 시대의 선두주자인 넷플릭스와 훌루에 대해 알아보고 국내 시장에 주는 영향과 주요 시사점을 소개 합니다.
  • 4. 제호: 태블릿 투모로우(T@blet Tomorrow) 창간: 2010년 10월 에디터 이승준 주요 필진 라이코스 임정욱 대표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 문규학 대표 Cypress Semiconductor 최형욱 매니저 마케팅사관학교 김형택 대표 로아컨설팅 김진영 대표 투이컨설팅 김인현 대표 디자인 이지현 솔루션: ㈜블루핀(www.bluepin.co.kr) 발행주기: 격월간(매월 5일) 광고 문의: leejoon@tabtomedia.com 발행기관: ㈜탭투미디어 ◈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도서잡지 윤리강령 및 잡지윤리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에 실린 글과 그림, 사진, 동영상 자료에 저작권자가 표시되어 있지 않은 것은 발행사에 저작권이 있습니다. 발 행인의 사전 서면 동의 없이는 어떠한 경우에도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 5. 에디터 노트 국내 첫 디지털 매거진, 태블릿 투모로우가 재발간되었습니다. 201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녀간 적이 있고 불고기를 좋아한다는 노신사와 많이 받으세요~ 의 인터뷰 궁금하지 않으세요? 2012년은 스마트 비즈니스 시장에서 어떤 일 그 동안 많은 분들이 메일로 왜 계속 태블릿 투 이 벌어질지 많은 기대가 되는 한 해입니다. 모로우가 발행되지 않느냐고 걱정해주셨고 다 올해 제가 가장 관심있게 보는 기업은 아마존 시 발행하면 좋겠다고 응원해 주셔서 용기를 내 입니다. 지난 4분기에만 400만대가 넘는 킨들 어 긴 휴식끝에 재발간하게 되었습니다. 파이어를 판매한 아마존은 올해 스마트폰 시장 재발간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블루핀 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급성장하는 김정수 대표와 로아컨설팅 김진영 대표께 지면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아마존은 많은 레퍼런스 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이 스마트폰 시장 2012년도 태블릿 투모로우를 사랑해 주시는 독 에 과연 진출할지, 진출한다면 어떤 성과를 거 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둘 수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 감사합니다. 기업뿐 아니라 도시도 이제 스마트화가 대세 입니다. 단지 초고속 인터넷망이 설치되고 무인 관제시스템 도입 등의 도시 인프라 차원의 스마 트화가 아니라 도시의 업의 개념을 바꾸는 고차 원적인 스마트 도시들이 곳곳에서 출현하고 있 습니다. 이번 1/2월호의 스페셜 이슈에서는 스페인 현 지 취재를 통해 아주 특별한 스마트 도시인 빌 바오시를 소개해 드립니다. 출장중에 운좋게도 빌바오시 개혁의 주인공을 만나 1시간 넘게 유 편집장 쾌한 인터뷰도 가졌습니다. 한국에도 한 번 다 이승준 Dream
  • 6. Special Issue BRUSSELS Koln English Lille Belgium Bonn 50 N Luxembourg Channel Luxembourg F Land’s End Guernsey Se in e Jersey PARIS Strasbou EUROPE Nantes Loire France Geneva BERN S Lyon Mt. Bla Bay of Biscay Massif Central Bordeaux 아주 특별한 도시로의 초대, A Coruña Toulouse M PYRENEES Marseille M Bilbao ANDORRA Andorra Zaragoza Porto Barcelona 빌바오 MADRID Balearic Sea Portugal 40 N Valencia Tajo LISBON Spain Balearic Islands Medit 글_편집팀 Seville Malaga ALGIERS Alboran Sea Gibraltar (U.K.) Strait of Gibraltar Ceuta (Spain) Oran Melilla (Spain) Er Rif RABAT Casablanca Fez Madeira Funchal ATLAS MOUNTAINS Grand Erg Orie Marrakesh Morocco
  • 7. Special Issue T@blet Tomorrow 2012.1/2 빌바오 시민들은 자기들이 사는 도시를 ‘꽃의 도 즈니스 모델을 벗어던지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 시’라고 부른다. 여기서 말하는 꽃은 우리가 아는 들 스마트 시티’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시 판에 핀 꽃이 아닌 메탈 플라워(Metal Flower)… 켰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철강으로 만든 꽃인 구겐하임 뮤지엄 보통 스마트 시티 하면 최첨단 건물이 즐비하고 이 있는 도시라는 얘기이다. 광케이블이 깔리고 청정에너지로 전력을 공급하고 그만큼 구겐하임 뮤지엄은 빌바오 시민들에게 자 IT 시스템을 통해 도시의 주요 기능이 자동으로 작 랑거리이자 자부심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그러 동되는 도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빌바오에 와서 보 나 단지 구겐하임 뮤지엄 하나만으로 빌바오의 성 니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 시티는 옛 전통을 보존하 공적인 도시 개혁을 말할 수는 없다. 빌바오의 성공 면서 과거와 현재를 융합하여 시민들에게 새로운 은 궁극적으로 철강과 조선업 위주였던 과거의 비 삶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50 N English BRUSSELS Lille Belgium Bonn Luxembourg Koln Germany PRAGUE Channel Land’s End Guernsey Se in e Luxembourg Frankfurt Czech Republi Jersey PARIS Stuttgart Brno Strasbourg Donau (Danube) VIENNA EUROPE Munich B Austria Rhein Loire Zurich BERNA Liechtenstein France Nantes Vaduz Switzerland Slovenia Geneva ALPS LJUBLJANA ZAGREB Lyon Mt. Blanc Milan Venice Turin C Po Bay of Biscay Massif Central Bordeaux Genoa and H AP San Marino Ligurian PE San A Coruña MONACO Sea Florence NN Toulouse Marino Dalmatia Marseille Monaco IN Bilbao PYRENEES Adriatic Sea I ANDORRA Vatican (Holy Sea) Andorra Corse Italy Zaragoza VATICAN CITY ROME Porto Barcelona MADRID Naples Balearic Sea Portugal 40 N Sardegna Valencia Tyrrhenian Sea Tajo Spain Cagliari LISBON Balearic Islands Palermo Mediterranean Sea Sicilia Seville Malaga ALGIERS Alboran Sea TUNIS Gibraltar (U.K.) VALLETTA Strait of Gibraltar Ceuta (Spain) Oran Malta Melilla (Spain) RABAT Er Rif Tunisia
  • 8. ◀ 냄새나는 와인창고에서 문화 예술 복합 콤플렉스로 거듭난 건물의 외관과 내부 일례로 빌바오 시내 중심에 있는 한 오래된 건물은 이전에는 와인 창고로 사용되었지만 빌바오시의 노력에 의해 고풍스러운 외관은 그대로 살리면서 내부는 헬쓰클럽, 수영장, 식당, 도서관 등이 있는 최 첨단 complex 빌딩으로 재탄생했다. 인근을 지나가던 60대 시민은 “지금은 이렇게 멋진 곳으로 재탄 생했지만 내가 어렸을 적에는 근처만 지나가도 시큼한 와인 냄새가 코를 찔렀다. 이곳이 이렇게 변할 줄 은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 9. ▲◀ 날씨가 좋으면 금빛, 흐린 날에는 은빛으로 반짝거리는 구겐하임 뮤지엄 철강과 조선업 중심에서 최첨단 스마트 도시로 변신한 빌바오 빌바오는 스페인 북부 바스크주에 위치한 산업의 중심지로 철강과 조선업이 발달한 도시였다. 그러나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유럽의 경기 침체로 공장들이 연달아 문을 닫으면서 빌바오는 한때 실업율이 30% 에 이를 정도로 활력을 잃게 되었다. 또한 일본, 중국, 한국 등의 조선업이 발달하면서 빌바오의 조선업은 큰 타격을 입었고, 젊은 사람들은 도시를 떠났다.
  • 10. Special Issue T@blet Tomorrow 2012.1/2 도시가 활력을 잃자 의식있는 주민과 지방정부가 건축가 프랑크 게리의 설계로 1997년 10월 완공 함께 나서서 대대적인 도시 개혁을 준비하게 된다. 된 구겐하임 미술관은 매년 100만명이 찾는 빌바오 빌바오시가 중공업 위주의 도시에서 지금의 스마트 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가까이 가보면 마치 시티로 변신한 계기에는 ‘발상의 전환’과 ‘민관의 협 우주선을 연상케 하는 외관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력’을 통해 이뤄졌다. 다. 금방이라도 땅을 박차고 불을 뿜으며 하늘로 올 당시 바스크 주정부와 지자체가 공동 출자한 실 라간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독특하다. 비행 행 조직인 ‘리아2000’에서 수행하는 도시 재건 프 기의 외장재로 사용되는 티타늄 3만 3천장으로 만 로젝트가 시발점이 되었다. 바스크 주 정부와 빌바 들어진 외벽은 흐린 날에는 ‘은빛’, 맑은 날에는 ‘금 오시가 구겐하임 미술관 설립을 추진하면서 빌바오 빛’을 띤다. 아울러 4천 송이의 꽃으로 만들어진 미 는 본격적으로 스마트 시티로 재탄생할 준비를 하 술관 앞을 지키는 조형물 ‘퍼피(제프 쿤스 작품)’ 또 게 되었다. 한 빌바오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상징물이다. ▼ 구겐하임 뮤지엄 앞을 지키는 4,000송이의 꽃으로 만들어진 퍼피
  • 11. Special Issue T@blet Tomorrow 2012.1/2 이러한 노력으로 빌바오는 서울, 상하이 등 세계적인 도시의 공무원들이 앞다퉈 벤치마킹하는 도시 혁신의 교과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빌바오는 지금도 ‘시민들이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도록 하겠다’는 목표로 계속 발전을 꾀하고 있다. 바스크 주정부 산하 SPRI(우리나라의 KOTRA와 비슷한 기관) 국제협 력단장인 David Fernandez Terreros씨는 “빌바오는 17세기 성당을 공연장, 학교를 문화 창작촌으로 활용하는 등 도심 곳곳에 문화적 생기를 불어넣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Old와 New의 물리적 결합, 문 화적 결합을 통해 빌바오를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지능적인 스마트한 생활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우리 의 사명이다”고 소개했다. ▼ 빌바오 시내의 건물 내부에 위치한 서점
  • 12. ▲ 바스크 정부 보건관리국(Basque Health Department Headquarters)이 입주한 건물 외관 또한 빌바오는 도시 곳곳에 디자인적인 요소를 가미하는 일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세계적인 건축가에 의한 기념비적 프로젝트들이 진행되었는데, 1995년 영국의 유명 디자이너 노먼 포스터(Norman Foster)가 디자인한 빌바오 지하철을 비롯하여 스페인 출신의 유명한 건축가 산티아고 칼라트라바(Santiago Calatrava)가 설계한 빌바오 공항, 바스크 보건관리국(Basque Health Depart- ment Headquarters) 건물도 왜 전세계 사람들이 빌바오에 열광하는 지를 보여 주는 좋은 사례이다.
  • 13. Special Issue T@blet Tomorrow 2012.1/2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해온 빌바오는 이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새롭고 매력적인 기업 환경 을 제공하여 보험 등 첨단 금융 서비스와 전기 자동차 등 하이테크 산업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구 30만명이 거주하는 유럽에 있는 조그만 도시가 아닌 글로벌 시티를 꿈꾸는 빌바오의 혁신은 지 금도 계속되고 있다. ▼ 옛 건물과 최신 건물이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풍경
  • 14. Special Issue T@blet Tomorrow 2012.1/2 | 인터뷰 Interview 태블릿 투모로우는 15년 동안 빌바오의 혁 신을 주도한 민간 기구 Bilbao Metropoli-30 의 Director인 Alponso Martinez Cearra씨 와의 인터뷰를 통해 빌바오가 스마트 시티로 재탄생하게 된 배경을 알아보았다. 한국에도 한 차례 방문한 경험이 있고 불고 기를 좋아한다는 그는 친근한 미소와 함께 빌 바오 혁신의 성공은 민간과 공공의 유기적인 협력이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Alponso Martinez Cearra(Bilbao Metropoli-30 Director) Bilbao Metropoli-30은 어떤 회사인가? 1991년 바스크 주정부와 민간 기업이 투자하여 설립된 조직이다. 빌바오 재건의 마스터 플랜을 수립 하고 구겐하임 뮤지엄 유치를 포함한 도시 재건 계획의 청사진을 그렸다. 주요 업무는 빌바오 시의 미래 전략과 비전 수립, 시에서 추진하는 주요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 발제, 벤치마킹, 컨설팅 등의 업무를 수 행한다. EU 도시들과 함께 다양한 포럼과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직원은 140명이다.
  • 15. Special Issue T@blet Tomorrow 2012.1/2 서울 등 많은 대도시들이 빌바오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글쎄…(웃음).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많은 도시 행정 관계자들이 빌바오를 찾고 있다. 2010년 초에도 상하이 시관계자들이 빌바오를 벤치마킹하고 갔다. 15년 전만해도 빌바오는 조선과 공업이 중심인 하 드웨어 기반의 도시였다. 실업률은 증가했고 도시는 활기를 잃어갔고 침묵에 잠겼다. 하지만 주정부와 민간 기업들의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지금 빌바오는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문화와 예술 기반의 새로운 도시로 재탄생했다. 빌바오가 과거 중공업 위주 도시에서 지금과 같은 문화 예술 시티, 스마트 시티로 새롭게 탄생된 주요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크게 3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번째는 Long term plan이다. 빌바오가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15년이 넘게 걸렸다. 서두르지 않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하고 우리의 고객인 시민들과 소통하며 끊임없이 혁신하는 자세가 필요하 다. 두번째는 공공과 민간의 원활한 협조관계이다. 빌바오시는 주정부뿐만 아니라 BBVA 등 기업에서도 많은 투자를 했고 도시 개혁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처럼 공공과 민간이 열린 마음으로 우리가 사는 지역의 발전이라는 한 가지 목표를 가지고 협업하여 좋은 결과를 낳았다. 마지막으로는 커뮤니티를 꼽을 수 있다. 시장과 공직자들이 리더십을 가지고 다각도로 시의 비전을 전 파해왔고 이를 믿고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해준 시민들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 16. Special Issue T@blet Tomorrow 2012.1/2 빌바오가 추구하는 스마트 시티의 개념이 매우 독특하다. 어떻게 생각하나? 빌바오의 도시 개혁 접근 방식은 인간에 대한 이해와 인문학에서 비롯된다. 서울을 비롯한 세계 주요 도시들은 적어도 수백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선조들이 만든 역사의 유물을 걷어내고 최첨단 빌 딩을 올리고 초고속 인터넷망을 설치하는 것만이 스마트 시티를 표현하는 전부는 아닐 것이다. 빌바오가 추구하는 스마트 시티는 과거와 현대의 조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심형 서비스를 제 공하고 문화와 예술이 공기처럼 시민들과 함께 하는 것이다. 수백년된 건물을 외벽은 보존하고 내부만 현대식으로 개조해 시민들의 편의공간으로 제공하고 고풍스러운 성당에서 최신 공연을 하는 등 빌바오 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활용하고 시외곽에는 첨단 과학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구겐하임 뮤지엄은 빌바오시에 어떤 의미인가? 구겐하임 뮤지엄은 빌바오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시민들의 자부심이다. 우리는 구겐하임 미술관 이 빌바오에 있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 1년에 100만명이 구겐하임을 찾고 있다. 개인 관광객 도 오지만 기업들을 위한 커리큐럼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기업 관계자들도 많이 찾고 있다. 한국의 삼성 도 구겐하임 뮤지엄의 후원사이다.
  • 17. Special Issue T@blet Tomorrow 2012.1/2 10년 후 미래의 빌바오시는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 2010년 빌바오의 비전을 세울 때 People, Knowledge, Innovation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웠다. 지금 도 빌바오를 대표하는 키워드다. 최신 지식으로 무장한 빌바오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혁신을 추구할 때 빌바오의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다.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기존 전통 산업의 레벨을 한 단계 더 높이고 싶다. 빌바오는 지리적인 장점이 있다. 유럽의 중심부이고 프랑스와 독일 같은 EU 중심국가와 지리적으 로 가깝다. 하이테크 인프라스트럭처를 만들고 대학과 기업이 참여하는 과학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친환 경 에너지, 전기차 등 21세기 유망 산업 분야에서 유럽의 허브가 되고자 한다. ▼ 다리에서 바라본 네르비온 강 풍경
  • 18.
  • 19. SMART Business SB Column 스타트업, 노블레스 오블리주 글_문규학(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 대표) 선 영조시대에 제주도에 ‘김만덕’이라는 상 조 인이 있었다. 상인의 딸로 태어나 어려서 부 모를 잃고 고아가 된 그녀는 온갖 고생 끝에 객주를 차려 제주 특산물인 귤, 미역, 말총등 과 육지의 옷감, 장신구, 화장품등을 교환, 판매하는 상인으 로 큰 재산을 모을 수 있었다. 그러다가 그녀는 1793년 제주도에 3년 연속 지속되는 흉 년으로 사람들이 굶어 죽는 사태가 발생하자 자신의 전재산 을 풀어 쌀을 사다가 구호식량으로 기부하여 굶주림으로 죽 어가는 제주도 민중들을 구원했다.(위키백과사전에서 발췌) 철저한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또 그냥 평범하게 살기도 어 려운 환경 속에서도 상인으로 큰 부자가 된 그녀의 인생 스 토리도 신기하지만 어렵게 번 재산을 모두 털어 빈사상태의 제주도 백성을 구한 그녀의 행동은 가히 ‘노블레스 오블리주’ ▲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전형을 보여 의 전형으로 모두에게 감동을 준다. 준 조선시대 제주 상인 김만덕
  • 20. SMART Business SB Column T@blet Tomorrow 2012.1/2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IPA: 의 이야기가 주목을 받는 것은, 어쩌면 세상이 그 [nɔblɛs ɔbliʒ])란 프랑스어로 “귀족성은 의무를 만큼 각박해지기 때문이라는 반증이기도 할 것이 갖는다”를 의미한다. 보통 부와 권력, 명성은 사 다. 그래서 인지 요즘은 기업들에서도 기부나 나 회에 대한 책임과 함께 해야 한다는 의미로 쓰인 눔, 선행을 강조하는 활동들을 활발하게 펼치고 다. 즉,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사회지도층에게 사 있다. 예를 들어 ‘사회적 기업’이나 ‘나눔 경영’에 회에 대한 책임이나 국민의 의무를 모범적으로 실 대한 언급과 논의가 상당히 활발하다. 더불어 빌 천하는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단어이다. 하지 게이츠나 워렌 버핏 처럼 엄청난 규모의 부를 창 만 이 말은 사회지도층들이 국민의 의무를 실천 출한 부호들의 그야말로 통큰 기부에 대한 칭찬의 하지 않는 문제를 비판하는 부정적인 의미로 쓰 소리도 높다. 기업이나 사업가 개인들의 기부도 이기도 한다. 칭찬할 일이겠지만, 이면에는 ‘성장’과 ‘무한 경쟁’ 부와 권력, 그리고 명성을 가진 사람들의 사회 일변도의 자본주의가 가진 다소 불편한 단면들이 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이러한 ‘선행적 행위’에 의해서 다소 그 불편함을 는 인류의 오랜 역사를 두고 이야기 되어 왔지만 덜어내어 주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유독 최근 들어서 더더욱 선행을 베푸는 사람들
  • 21. SMART Business SB Column T@blet Tomorrow 2012.1/2 사회의 분위기가 이렇게 흐르다 보니 가끔은 신생 창업가들 중에서도 어떻게 하면 자신들이 창업한 기업이 그저 돈이나 많이 버는 기업이 아 한 걸음 더 나아가자면, 나는 역사적으로 엘리 니라 사회적으로 칭송을 받는 기업이 될 것인가 트, 혹은 사회적인 혜택을 많이 받는 사회 지도층 에 대한 고민을 하는 소리를 듣곤 한다. 그러나 에게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것처럼, 나는 벤 투자자로, 혹은 벤처 창업가들의 조력자로 일하 처 창업가들에게도 ‘스타트업 오블리주(Start-up 는 입장에서 감히 조언을 하자면, 창업 초기에는 Oblige)’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적 책임’에 고민할 때가 아니며 당장 집중을 이렇게 단정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은, 주변에서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 너무 일찍 사회적 책임을 고민하다가 아무런 기여 하고 싶다. 어찌 보면 벤처창업가의 사회적 책무 도 하지 못한 채 회사가 기우는 사례를 너무나 많 를 다하는 방도는, 혹은 스타트업이 사회에 기여 이 보아왔기 때문이다. 한가지 예를 들어 보면, 십 하는 기업이 되는 유일한 길은 다름이 아니라 바 여 년 전에 한 지인이 창업을 하여 초기자금 유치 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공’을 하는 것이다. 에 엄청난 성공을 한 이후에 아주 멋진 사무실도 차리고 많은 직원도 채용하여 승승장구를 하던 시 기의 일이다. 그 회사의 CEO는 자기가 성공하여 많은 돈을 벌게 되면 ‘재단’을 만들 예정이라고 늘 입버릇처럼 말했다.
  • 22. SMART Business SB Column T@blet Tomorrow 2012.1/2 그가 만들 ‘재단’의 목적은 힘들고 어렵게 사는 가 벤처 창업자에게 사회적 책임을 고민하기 앞서, ‘ 난한 사람들을 돕기도 하고, 또 재정적인 능력이 성공’이 먼저라고 극단적으로 이야기 하는 뒷면에 뒤떨어져서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하는 정치인, 는 또 다른 이유도 있다. 스타트업은, 특히 한국에 사회활동가, 실천적지식인 등을 후원도 하겠다고 서의 스타트업은 이미 사회적으로 많은 유무형의 하였다. 너무 이상적이고 아름다운 목표를 가지 지원을 받고 있다. 우선, 우리나라에서 스타트업 고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는 생각에 그의 그런 포 에 흘러 들어가는 투자 자금의 90%가 정부가 국 부를 들을 때 마다 하루 빨리 그가 만들 ‘재단’의 민으로부터 거둬 들인 세금으로부터 나온다. 벤 현판식을 보고 싶은 마음이 절실하였다. 그러나 처선진국인 미국과는 달리 정부의 출자금을 대신 결국 그는 그가 그렇게 꿈꾸던 ‘재단’을 만들지 못 운용하고 있는 모태펀드나 정부유관기관 등에서 했다. 그 아름다운 꿈을 채 피워 보지도 못한 채 엄 벤처캐피털이 운용하는 조합에 출자를 하는 것이 청난 부채를 남기고서 회사를 침몰시키기 까지 불 대부분이므로 이미 온국민들이 합심하여 스타트 과 5년이 걸리지 않았다. 그의 꿈은 노블리스 오 업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더더욱 성 블리주에 완벽하게 닿아 있었으나 그의 현실은 그 공의 부담감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블리주를 실천해 낼 수가 없게 된 것이다.
  • 23. SMART Business SB Column T@blet Tomorrow 2012.1/2 그리고 이미 고도성장기의 초기단계로 접어 들 코 아니다. 다만, 선후를 따지자면, 스타트업 기업 고 있는 한국자본주의 환경 아래에서는 대기업이 에는 웅대한 ‘사회적 책임’의 뜻보다는 시장 안에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구조적인 문제인 ‘실업’을 서의 성공이 먼저라는 얘기를 강조하고 싶을 뿐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못한다. 산업구조의 고도화 이다. 를 통해서 3차산업을 활성화시키는 것도 어느 순 간에는 그 끝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오직 창조 벤처 창업가로 성공한 대표적 인물로 손꼽히고 적인 생각과 실행으로 새로운 기회의 창을 열어 현업에서 은퇴한 후에는 막대한 사회 기부로 ‘노 나가는 스타트업만이 유일한 대안이다. 그러므로 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인물로 인정받는 빌 스타트업을 성공을 시키는 것 자체가 또 다른 의 게이츠도 그가 하버드를 중퇴하면서 마이크로소 미에서 이미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 하고도 남 프트사를 창업하는 시점에서는 혼신의 힘을 다해 음이 있는 것이다. 회사를 성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재단을 만들 고 사회적 책임을 위해 노력 하는 모습은, 마이 물론 스타트업이 성공을 위해서 사악한 짓을 해 크로소프트의 성공이 뒷받침 되었기에 더욱 빛나 도 괜찮다는 얘기는 아니다. 그렇다고 창업자가 보이는 것이다. 사회적 책임을 생각하는 것이 나쁘다는 뜻도 결 문규학 대표는 고려대 서어서문과를 졸업하고 삼보컴퓨터에서 경력을 쌓은 뒤 미국 드렉셀대 경영대학원(MBA) 을 졸업했다. 현재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 대표로 재직중이다.
  • 24. SMART Business 본 내용은 ROA 컨설팅이 운영하는 “Mobile Industry Online Database ROA 컨설팅 보고서 (db.researchonasia.com)”에 소개된 보고서를 요약/정리하였습니다. 2012 LTE 시장 전망 2012년 말 약 1,6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LTE 가입자. 이 수치는 과연 이통사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 것 인가? 로아컨설팅에서 2012년 국내 LTE 시장 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전망을 소개한다. 글_로아컨설팅 Part I.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수 증가 및 스마트 폰 보급속도 분석 1) 국내 이동통신 기술 별 가입자 수 증가추이 분석 년 말 기준으로 이동 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전환되는 일대 계기를 마련 2011 통신 가입자는 5,310 만 명, 이동통신 보급 률은 108.4%로 전 했으며, 이후 국내 이동전화 시장은 스마트폰 중심 의 시장으로 빠르게 이전하기 시작했다. 2010년 에는 국내 이동전화 가입자 수가 103.9%를 기록 망되었다. 이는 10년 전인 2001년과 비교했을 때 해 처음으로 총 인구수를 상회하였다(이는01X 번 가입자 및 보급률이 약 2배 증가한 수치이다. 2001 호와 010번호 2개 회선을 개통한 가입자 수가 그 년 CDMA2000-1x가 상용화 되면서 이동통신 가 만큼 증가하였음을 의미). 입자는 급속히 확산되었고, 2006년 HSDPA 상용 ROA컨설팅의 자체 분석에 따르면, 특이한 외부 화를 통해 고속데이터 서비스 시대가 시작되었다. 변인이 없는 한 2012년과 2013년의 경우 이동통 이후 3G 보급확산과 더불어 2009년 말, KT의 아 신 가입자 수는 각각 5,554만 명, 5,798만 명으로 이폰 도입은 본격적으로 국내 휴대폰 시장이 피처 분석되었다 (Figure-1 참조).
  • 25. SMART Business ROA 컨설팅 보고서 T@blet Tomorrow 2012.1/2 [Figure 1.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추이] Source: ROA Consulting Note) 2012년과 2013년 수치는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수만을 표기한 것임, 2010년부터 기타는 WCDMA임 [Figure-1]의 도표에 따르면, 2G 및 2.5G 서비 으나 HSDPA가 상용화된 2006년부터 크게 확산 스인 CDMA2000-1x, EVDO 서비스는 2006년 되기 시작했다. 2G 서비스의 확산추세를 볼 때, 서 정점을 이뤘고 이후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비스 상용화부터 5~6년이 지난 시점에서 서비스 있다. 최근 KT의 LTE서비스 선언과 맞물려 2G서비 가입자 수가 최대치로 분석되었다. 3G 서비스의 스를 12월에 종료하게 된다. 이로써 SKT와 LGU+ 경우도 2012년을 기점으로 감소 추세를 보일 것으 도 빠른 시일 내에 2G 서비스를 마무리 지을 것으 로 예상된다. 2011년 4G 서비스(LTE)가 상용화되 로 예상된다(이는 LTE 주파수 대역 확보를 위해서 면서 2G와 3G 서비스 모두 가입자 감소가 예상된 도 필요). 다. 특히 2G 서비스 가입자의 감소 추세는 급속도 3G 서비스인 WCDMA는 2003년 상용화 되었 로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 26. SMART Business ROA 컨설팅 보고서 T@blet Tomorrow 2012.1/2 [Figure 2. 국내 이동통신 기술 별 상용화 현황 정리] Source: ROA Consulting Note) 2G에 IS-95A/B 및 CDMA2000-1X, CDMA2000-1X EVDO 등 CDMA계열 기술방식을 모두 포함함(2G 및 2.5G) [Figure-2]의 국내 이동통신 기술 별 상용화 현 존하고 있지만, 2~3년 내에 2G 서비스가 사실상 황 표를 보면, 7~8년의 주기로 새로운 통신 기술 종료되어 3G와 4G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 이 상용화 되어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세대 서 된다. 2G/2.5G서비스의 상용화 기간을 감안했을 비스의 경우 11년간 서비스가 되어 왔으며, 2세대 때(IS 95A~CDMA EVDO까지 15년 존속), 현재 는 15년째 서비스를 해오고 있다. 세대가 올라갈수 3G서비스 가입자는 2019년까지도 유지될 수 있 록 서비스 기간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 을 것으로 보인다. 다. 2011년 시점에서는 2G(2.5G), 3G, 4G가 공
  • 27. SMART Business ROA 컨설팅 보고서 T@blet Tomorrow 2012.1/2 2) 국내 스마트 폰의 보급속도 분석 2009년 11월 아이폰3GS를 시작으로 스마트 폰 입자 중 44.3%가 스마트 폰 이용자이고 경제활동 가입자는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2011년 10월 인구(2011년 3분기 기준: 2,527만 명)와 비교해 28일에 2,000만 가입자를 돌파했으며, 2011년 봤을 때 거의 대부분의 경제활동 인구가 스마트 폰 12월 말에는 2,354만 명의 가입자 수를 기록할 것 을 이용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는 것이다. 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1년 말이면 이동통신 가 [Figure 3. 스마트 폰 가입자 및 스마트 폰 보급률 전망] Source: ROA Consulting Note) 2011년 3월, 4월, 7월, 8월 가입자는 전월과 익월의 평균값으로 추정함. 2011년 3월 스마트 폰 가입자는 3월 23일 기준이고 2011년 10월 스마트 폰 가입자는 10월 28일 기준임 스마트 폰의 가입자수는2년 동안 연평균 552% (90.5%)의 가입자가 전망된다. 2012년 신규 스 의 성장을 보여왔다. 이러한 추세라면 2012년에는 마트 폰 가입자 수는 1,878만 명이고 스마트 폰 의 4,232만 명(76.2%), 2013년 말에는 5,249만 명 무약정 기간이 일반적으로 2년인 것과 국내 휴대
  • 28. SMART Business ROA 컨설팅 보고서 T@blet Tomorrow 2012.1/2 폰 교체주기가 평균 26.9개월인 것을 감안해 봤을 판매량은 2,400~2,500만 대 수준으로 추정된다. 때 2010년 말 스마트 폰 가입자인 722만 명의 가 (2013년은 전체 휴대폰 판매량의 90.5%가 스마 입자의 상당수가 2012년 중에 스마트 폰을 재 구 트폰일 것으로 추정된다). 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012년 스마트 폰 Part Ⅱ. 2012-13 국내 LTE 시장전망 현재 LTE 단말기는 WCDMA 또는 EVDO계열과 고 데이터통신은 LTE를 통해 지원한다. 물론 LTE LTE 모뎀이 동시에 지원되는 듀얼모드를 의미한다. 서비스 지역이 아닌 경우, WCDMA 또는 EVDO 음성은 WCDMA 또는 EVDO계열에서 지원을 하 계열에서 데이터 통신을 지원한다. [Figure 4. 국내 LTE 가입자 전망] Source: ROA Consulting Note) Part I 에서 분석한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수 증가추이 현황, 기술세대별 상용화 현황, 스마트 폰 보급속도 현황 예측결과 를 바탕으로 2012년~2013년 국내 LTE 가입자 수를 전망함(미니멈 및 맥시멈 케이스로 구분)
  • 29. SMART Business ROA 컨설팅 보고서 T@blet Tomorrow 2012.1/2 LTE 단말기는 2010년 9월 말경에 출시되어 11 료를 위한 움직임이 2012년부터 있을 것으로 전망 월 25일 기준으로 삼성 갤럭시S2 LTE, 갤럭시 S2 된다. SKT의 경우 KT의 2G서비스 종료 성공과 현 HD LTE가 31만대를 판매했고, LG전자의 옵티머 재 2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800MHz 대역의 스 LTE가 20만대를 돌파해 LTE 단말기 판매는 총 10MHz 대역폭을 추가로 LTE 서비스에 이용하기 50만대를 넘어섰다. 이러한 추세라면 2011년 12 로 계획 하고 있어 2012년과 2013년에 2G 서비 월 말에는 120 만 대의 판매가 예상된다. 스 종료 준비의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또한 KT는 올해 12월 중으로 1.8GHz 대역의 2G서비 LGU+의 경우 EVDO계열의 듀얼밴드로는 그 동안 스를 종료하고 2012년에 LTE 경쟁에 참여하게 됨 에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였던 단말기 라인업 확보 에 따라 LTE 가입자의 증가는 더욱 가속화 될 것으 에 대한 어려움을 그대로 받게 된다. 따라서 EVDO 로 예상된다. SKT와 LGU+의 경우도 2G 서비스 종 계열의 서비스를 서둘러 정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① 기존 피처폰 가입자 → LTE 스마트폰 가입자로 이동 2012년 말에는 LTE 가입자가 1,598만 명에 이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전환되는 이용자들이 대 를 것으로 추정된다. 2011년 말 2G 피처폰 이용자 부분 Light user로 예상됨으로 LTE 스마트폰 요금 (1,459만 명)와 3G 피처폰 이용자(1,377만 명)가 제는 3G 스마트폰 요금제와 비교했을 때 경쟁력이 대거 스마트폰 가입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있어 LTE 스마트폰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Table 1. 3G 스마트 폰 요금제 비교] LG U+ SKT LTE 요금제 음성(분) 문자(건) 데이터 음성(분) 문자(건) 데이터 LTE 34 34,000 160 200 500M 120 200 350M (3G 34) (34,000) (150) (200) (1G) (150) (150) (100M) LTE 42 42,000 200 200 1G 180 200 700M (3G 44) (44,000) (200) (300) (1G) (200) (200) (500M) Source: ROA Consulting, 각 사 자료 참조
  • 30. SMART Business ROA 컨설팅 보고서 T@blet Tomorrow 2012.1/2 ② 3G 스마트폰 가입자 → LTE 스마트폰 가입자로 이동 기존 HSDPA 가입자 증가 추세와 스마트폰 증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가 추세를 감안했을 때 2013년에 LTE 가입자는 현재 Heavy user의 경우 상위 1%의 유저가 2,894~4,232만 명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LTE 가 40%의 3G 트래픽을 사용하고, 상위 10%의 유 입자 수치는 스마트폰 가입자 중 55.1~80.6%가 저가 93%의 3G 트래픽을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LTE 가입자라는 의미로, 2012년은 피처폰이 스마 스마트폰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 약 40% 트 폰으로 전환됨에 따라 LTE가입자가 증가했다 의 이용자 중 대부분은 고도의 Heavy user가 아 면, 2013년에는 3G 스마트 폰 가입자의 LTE 스마 닌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고도의 Heavy user 트 폰으로 이동여부에 따라 LTE 가입자의 증가여부 가 아닌 대부분의 이용자는 1.2~1.5G(LTE52), 가 달려 있는 것이다. 3G 스마트폰의 무제한 요금 3~4G(LTE62)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LTE로의 전환 제 가입자가 40% 수준인 것을 감안할 때, 60%가 의 가능성이 높다. 또한 단말벤더와 이통사의 경 44,000원 이하 요금제를 사용하는 Light user이 우 LTE에 집중하고 있어 3G 스마트폰의 LTE 스마 다. Light user에게 LTE요금제는 3G와 비교해 경 트폰으로의 전환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쟁력이 있어 LTE 스마트 폰으로의 전환이 상당수 Part Ⅲ. 전략적 시사점 – LTE 시대, 이통사의 준비사항은? 지금까지 2012년~2013년 국내 LTE 시장 수요 로 국내 LTE 가입자 수는 2012년 약 1,600만 명, 예측을 위해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전망 → 국 2013년에는 최소 2,894만 명, 최대 4,232만 명에 내 이동통신 기술(세대 별) 별 상용화 히스토리와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 현황 → 국내 스마트 폰의 보급속도(추세곡선활 으로 빠르게 국내는 LTE 스마트 폰 시장으로 전이 용)를 분석하고, 이에 기반하여 2012~13 LTE 시 될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장수요(가입자 기준)를 예측 해 보았다. 결론적으 LTE 시장으로의 전환은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무
  • 31. SMART Business ROA 컨설팅 보고서 T@blet Tomorrow 2012.1/2 엇을 의미할까? 그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데이터 트 해 볼 수 있는 몇 가지 시사점을 중심으로 마무리하 래픽의 증가, 그리고 CAPEX/OPEX의 증가를 의미 고자 한다. 한다. 전략적 시사점에서는 이통사 측면에서 고려 1) LTE 시대 어떠한 BM이 부상할 것인가? LTE 시장 수요 예측 결과 2013년에는 3G 스마 5대 모바일 브로드밴드 서비스는 다양한 형태의 트 폰 수요를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된다. LTE 스마 App과 콘텐츠 서비스 형태로 매우 세분화될 것이 트 폰 확산에 따라 VoIP, IM, File Sharing, Web 며, 이통사에 의해 주도 되기 보다는 3rd Party에 Browsing, Video Streaming 등 5대 모바일 브로 의해 주도됨으로써, 점점 더 이통사의 서비스 시장 드 밴드 서비스가 급성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의 헤게모니를 장악하기가 쉽지 않게 될 것이다. [Figure 5. 국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현황] Source: ROA Consulting Note) 2010년 10월, 12월 데이터 트래픽은 전월과 익월의 평균값으로 추정함. 2011년 3월 스마트 폰 가입자 . 데이터는 3월 23일 기준임
  • 32. SMART Business ROA 컨설팅 보고서 T@blet Tomorrow 2012.1/2 2) 데이터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법은? 스마트 폰 도입 이후 급속한 데이터 트래픽 증가 LTE망으로의 진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는 이통사 모두의 고민거리였다. 이러한 데이터 트 그리고 무엇보다 데이터 트래픽 증가의 가장 큰 원 래픽 문제 해결을 위해 우회망 확대(특히 펨토셀의 인인 무제한 요금제 해결을 위해 LTE 망으로의 전 활용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CCC(Cloud 환과 동시에 무제한 요금제 폐지를 단행했다. Communication Center)와 같은 기술 개발, 빠른 3) 장기적으로 이통사의 Network는 ‘Dump Pipe’화 될 것인가? 주지한 바와 같이, 스마트폰 Ecosystem에서는 으면 늘어나는 CAPEX/OPEX와 떨어지는 APRU 이통사 보다는 외부 3rd Party에 의한 App 형태 의 리스크를 회피할 마땅한 방법이 없기 때문이 로 소비자에게 공급될 가능성이 높은 서비스 유형 다. 피처폰 시대에는 이통사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들이며, 이로 인해 ‘망 중립성’ 이슈가 더욱 거세져 모든 서비스가 통제되었기 때문에 이통사의 네트 이통사와 3rd Party간의 대립이 심화될 가능성이 워크는 돈을 실어 나르는 가치있는 파이프(Value 높다. 또한, 장기적으로 3rd Party BM으로 소비 Pipe)였다. 그러나 스티브 잡스가 주도한 스마트 자가 집중됨에 따라 서비스 영역에서의 이통사의 폰 혁명과 확산은 이통사의 네트워크를 점점 더 가 헤게모니는 현재 수준보다 떨어질 수 있다. 따라 치 없는 파이프(Dump Pipe)로 변질시키고 있다. 서 LTE의 확산에 따라 이통사는 단기적으로 ARPU Dump Pipe를 Value Pipe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은 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투여되는 ‘Open’과 ‘Collaboration’의 키워드를 반드시 활용 CAPEX/OPEX증가와 3rd Party 중심의 서비스는 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이통사 ARPU를 감소시킬 것으로 보인 과거 이통사 전략과 경쟁의 본질은 네트워크- 다(특히 음성 APRU). 이에 따라 3rd Party와의 제 플랫폼(과금/결제 등)-콘텐츠 서비스-단말의 가 휴와 협력 모델, 이통사 주도의 BM발굴과 실행이 치사슬을 모두 통제함으로써 구축되었다. 완벽한 매우 중요한 이슈로 부상하게 될 것이다. 그렇지 않 ‘Closed Based Approach/Innovation(닫힌 혁
  • 33. SMART Business ROA 컨설팅 보고서 T@blet Tomorrow 2012.1/2 신)’을 추구함으로써 경쟁사와 차별화하려고 하였 자산)을 적극적으로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 다. 그러나 스마트폰 시대, 특히 3G / 4G 스마트폰 화 해 다른 다양한 3rd Party가 이통사가 깔아놓은 이 휴대폰의 90%를 차지하는 세상에서는 더 이상 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만들어 내야 한다. 이러한 ‘닫힌 혁신’으로는 구글/애플/아마존/MS와 구글/애플/MS/페이스북의 사례를 반면교사(反 같은 거대 Ecosystem Owner 그룹들이 만들어내 面敎師) 삼아야 한다. 이들의 서비스 가치는 기술자 는 서비스와 이들이 구축한 Ecosystem 내에 들어 산의 확보에 기반하고 있으며, 기술자산의 확보를 가 있는 3rd Party가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앱/서비 위해 M&A는 아주 기본적인 수단으로 활용된다. 스를 이겨낼 수 없다. 이통사가 비싸게 깔아 놓은 이렇게 확보한 기술자산은 돈을 벌기 위해(Capital 최신식 고속도로에 이통사가 통제해서 만든 서비 Gain)서가 아니라, 오픈 소스화 하여 그들의 마켓 스와 앱에 소비자는 더 이상 관심이 없다. 그들은 플레이스를 통해 다시 3rd Party 개발자/업체/개 3rd Party가 만들어 낸 창의적인 서비스에 돈을 내 인들에게 배포되며, 이것을 가지고 개발업체들은 고 싶어하며, 고속도로는 당연히 그 서비스를 위해 창의적인 서비스와 앱을 끊임없이 만들어 내어 다 있어야 할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배포하고 소비자의 평가 이통사들은 그들이 구축한 고속도로의 가치를 더 를 받는다. 욱더 빛나게 하기 위해서 결국, 창의적인 서비스를 2012년 1,600만 명의 LTE 스마트 폰 가입자. 이 제공하는 3rd Party와의 협력 이상의 전략적 제휴 수치는 마냥 이통사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수치 또는 인수합병(M&A)를 통해 고속도로의 ‘가치’를 만은 아닐 것이다. 기존 3G 체제와는 완전히 다른 끌어올릴 수 밖에 없다. 또한 이렇게 전략적 제휴/ 방식으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통사 인수합병 등을 통해 확보한 3rd Party의 자산(기술 는 분명히 인지해야 할 것이다.
  • 34. SMART Business Market Trends 한국 ICT 소비자 특성, 이렇게 활용하라 글_편집팀 젠가부터 한국 시장을 글로벌 기 폰은 상대적으로 작은 화면과 쿼티 방식의 자판, 언 업들의 무덤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 이유는 세계 시장을 석권한 글 로벌 브랜드도 유독 우리나라에서 그리고 일관된 디자인을 고집했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소셜커머스 시장에서도 발견할 수 있 다. 2008년 미국 시카고에서 설립돼 전 세계 44개 만 기를 펴지 못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국에서 3,5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업계 1위 그 지금은 애플과 구글 안드로이드에 밀려 존재감이 루폰도 2011년 3월, 한국 시장에 야심차게 진출했 미약해졌지만 2010년만 해도 캐나다 리서치인모 으나 아직까지는 명성에 걸맞는 성적을 내지 못하 션의 블랙베리폰은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고 있다. 차지할 만큼 세계적인 히트 제품이었다. 하지만 블 그렇다면 ICT 분야에서 세계적인 히트 브랜드들 랙베리폰은 일찌감치 한국에 진출했지만 큰 인기 이 왜 한국 시장에서는 유독 힘을 못쓸까? 한국 소 를 얻지 못했다. 비자들의 습성을 파악해 보면 답을 찾을 수 있다. 그 이유는 국내 소비자들은 큼직한 화면과 터치 국내 소비자들의 공통된 특성을 살펴보면 크게 4 스크린, 세련된 디자인에 익숙한데 반해 블랙베리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 35. SMART Business Market Trends T@blet Tomorrow 2012.1/2 첫 번째, 주변 사람 따라하기이다. 한국은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 보급율을 자랑하고 자의 답변이 25.2%로 나타났다. 이는 조사 대상 4 있다. 작년 10월말 기준으로 2천만 가입자를 돌파 개국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했다고 한다. 스마트폰이 이렇게 많이 팔린 이유는 사정이 이렇다 보니 정작 스마트한 기능은 잘 사 놀랍게도 주변에서 다들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기 용하지 않고 기존에 쓰던 피처폰처럼 전화나 문자, 때문이라고 한다. 트렌드모니터와 이지서베이가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어플 한.중.일.대만의 성인 남녀 각 1000명씩 총 4,000 리케이션도 처음에 무료 앱 위주로 몇 개 다운로드 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자 유형에 관한 조사 받다가 몇 개월 지나면 앱마켓에 거의 들어가지 않 를 실시한 결과 “스마트폰이 꼭 필요하지 않지만 주 는 경우가 많다. 변 사람들이 많이 사용해서 구매했다”는 국내 소비 두 번째, 유명인이 사용하는 제품을 선호한다. 예를 들어 박태환 선수가 시합 전 쓰는 헤드폰은 50만원이 넘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불티난 듯 팔리고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착용한 손목시계도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꼭 연예인이 쓰는 제품이 아니라도 특정 분야에서 성공한 유명인이 사용하는 제품이라면 일단 사고 싶어하는 의식이 강하다.
  • 36. SMART Business Market Trends T@blet Tomorrow 2012.1/2 세 번째, 디자인과 지원 기능을 많이 따진다. 세계적인 이북 리더기인 킨들은 국내에 아직 정식 만한 전자책이 많지 않아서이기도 하지만 국내 소 출시되지 않았지만 만약 발매된다고 해도 큰 인기 비자들은 한 가지 기능에 충실한 디바이스 보다는 를 얻지는 못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화려한 그래픽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과 책도 보면서 게임도 하 과 멀티미디어 기능에 익숙한 국내 사용자들에게 고 HD급 영상도 즐길 수 있는 태블릿PC와 같은 디 는 e-잉크 기반의 흑백 스크린을 가진 독서 전용인 바이스를 더 선호하고 있다. 킨들 모델이 정서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읽을 네 번째,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에 적극적이다. 한국은 네트워크가 대단히 발달한 나라이다. 남녀 이렇듯 인터넷을 통한 커뮤니티의 역할이 커지다 노소 할 것 없이 인터넷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온 보니 기업들은 앞다퉈 블로그, 페이스북 페이지 등 라인 커뮤니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목소리를 을 통해 자체 커뮤니티를 관리하기 시작하고 제품 내고 있다. 기업에서 출시한 제품이나 서비스에 문 기획 단계에서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용하는 기업 제가 생기면 커뮤니티에서 동지를 규합한 다음 해 들도 늘어나게 되었다. 당 기업과 정면 대응도 불사한다. 한국 소비자들의 특성이 기업에 주는 기회 급변하는 ICT 환경에서 항상 고객을 위한 새로운 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를 고민하는 기업 입장에서 앞에서 언급한 먼저 온라인을 통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커뮤니 국내 소비자들의 이러한 특성을 잘 활용한다면 유 티 참여라는 특징을 활용한다면 CS 분야에 들어가 용한 서비스 정책은 물론 신규 비즈니스 모델 수립 는 많은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영국의 이동
  • 37. SMART Business Market Trends T@blet Tomorrow 2012.1/2 통신사 O2의 자회사인 Giffgaff 는 고객들의 문의 라 현금과 같은 가치를 가진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 를 CS 요원이 아닌 고객들이 운영하는 커뮤니티에 고 1,000 포인트 이상이 쌓이면 PAY-BACK도 가 서 전담하고 있다. 능하다. 실제로 이 회사의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면 이 회사는 회사 업무를 고객에게 맡기는 대신 강력 늦어도 1시간내에 답변이 올라온다고 한다. 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커뮤니티 참여 실적에 따 ▲ 킥스타터(www.kickstarter.com) 이외에도 소셜 펀딩을 활용한 어플리케이션 개발 국내 ICT 분야 소비자 특성을 감안할 때 킥스타터 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킥스타터(www. 처럼 특정 기업에서 운영하는 페이스북 팬들이 십 kickstarter.com)와 같이 인터넷을 통해 자금을 모 시일반으로 자금을 모아 기발한 어플리케이션 아 으는 소셜 펀딩이 유형이다. 킥스타터는 `펀딩을 통 이디어를 가진 평범한 누군가의 꿈을 이뤄주고 매 해 창조의 후원자가 돼라`는 모토를 가진 소셜 펀딩 출이 발생하면 함께 수확하는 사업 모델도 가능할 회사로 디자인, 패션, 미술, 사진, 출판, 게임, 연극 것으로 생각된다. 등 주로 예술 관련 프로젝트를 다루고 있다.
  • 38. Business Model 유망 Business model 1 인형을 통해 친구도 사귀는 온라인 유치원, Webkinz 웹킨즈 보슬보슬한 털이 달린 귀여운 동물 인형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하는 완소 아이템이다. 그런데 이런 장 난감 인형에 온라인 학습을 접목시킨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인 회사가 있다. 글_편집팀 나다의 인형 제조 업체인 Ganz 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캐 社는 창립 초기부터 “아이들은 놀 면서 배운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인형을 통해 사랑과 꿈 전 세계에서 1천만명 이상의 어린이 회원을 확보 하고 있는 웹킨즈는 5세 이상부터 초등학생까지 다 양한 연령에 맞는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가득한 세상에서 놀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디 고객이 매장에서 웹킨즈 인형을 사면 특정 코드 지털 세대인 요즘 아이들의 관심사를 반영하여 인 번호를 얻게 되는데 이 번호를 웹킨즈 웹사이트에 터넷 상호작용에 서 입력하면 구매한 초점을 맞춘 웹킨 인형과 똑같이 생긴 즈라는 사랑스러운 가상의 인형 아바타를 동물 인형을 선보 분양받게 된다.
  • 39. Business Model 유망 Business model 1 T@blet Tomorrow 2012.1/2 어린이들은 웹킨즈 사이트에서 게임도 즐기고 자 모든 회원은 자신만의 펫을 돌보게 되고, 게임이 신의 수준에 맞는 영어 수업과 주제별(수학, 과학, 나 퀴즈를 풀어 Kinzcash를 획득할 수 있다. 문화 등) 문제를 풀면 사이버 머니인 「킨즈 캐쉬」를 아울러 킨즈 채팅에서는 회원의 대다수인 북미 얻게 된다. 킨즈 캐쉬는 아바타를 꾸미거나 먹이고, 지역 어린이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쇼핑시키고, 아플 때 치료하는 병원비로도 사용할 웹킨즈는 어린이들의 상상력 증진과 퀄리티 높은 수 있다. 킨즈캐쉬가 부족하면 실제 돈을 지불하고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부모들의 강력 구입도 가능하다. (1만 포인트=$10) 한 지지를 받고 있으며 한국어로도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오픈 2005년 4월 사이트 주소 www.webkinz.com
  • 40. Business Model 유망 Business model 1 T@blet Tomorrow 2012.1/2 주요 특징 1. 완구 인형을 구입해야만 온라인 전용 사이트에 회원 가입 가능 2. 온라인 활동을 통해 킨즈캐시라는 버추얼 아이템 제공 3. 웹킨즈 회원간의 킨즈 채팅을 통해 인맥 형성 및 친목 도모 주요 의의 사실 언어는 공부한다기 보다 놀이를 통해 배우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웹킨즈를 는 게 더 효과적이다. 비싼 영어유치원 대신 아이들 활용해 본다면 아이들의 영어 교육에 좋은 대안이 이 자연스럽게 영어에 관심을 붙이고 영미권 또래 될 수 있을 것이다.
  • 41. Business Model 유망 Business model 2 원하는 만큼만 돈내는 ‘Pay what you want’ 모델 소비자가 원하는 만큼만 돈을 내면 되는 ‘Pay what you want’비즈니스 모델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과연 원하는 만큼 만 돈을 내라고 할 때 몇 명이나 실제로 비용을 지불할지 궁금하다. 실험적인 단계에서 진화하여 이제는 범용적인 비 즈니스 모델로 자리잡은 재미있는 ‘Pay what you want’모델 사례를 소개한다. 글_편집팀 통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 보 시할 때 가장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부분은 바로 가격이다. 왜 냐하면 같은 제품이나 서비스라 도 판매자와 소비자가 생각하는 가격이 틀리기 때 문이다. 판매자는 1000원의 가격을 책정했는데, 500원 정도면 되지 않나 생각하는 고 객이 있는 반면, 2000원을 줘도 아깝지 않다는 고객도 있 기 때문이다. 그런데,이런 가격에 대한 고민의 공 을 고객에게 떠넘기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 42. Business Model 유망 Business model 2 T@blet Tomorrow 2012.1/2 음원 다운로드 가격, 마음대로 내세요 크립(creep, 1993년)이란 노래로 전 세계를 강 타한 인기 록밴드 ‘라디오헤드’는 2007년 9월 ‘In Rainbows’ 앨범을 출시하면서 재미있는 도전을 감행했다. 팬들이 inrainbows.com 사이트에서 음원을 구입하기 위해 결제란을 클릭하자 “가격은 당신이 정하세요”라는 메시지가 뜨는 것이다. 많 은 팬들이 이를 보고 당황했다. 왜냐하면 최신곡 10곡이 수록된 앨범을 인터넷에서 음원형태로 판 매하면서 정해진 가격이 아닌 팬들이 알아서 지불 하고 싶은 가격을 내게 했기 때문이다. 과연 결과는 어땠을까? 아마도 대부분이 돈을 내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했겠지만 놀라운일이 벌 어졌다. 이벤트가 종료된 한 달 후 뚜껑을 열어보 니 약 180만명의 사람들이 앨범을 다운로드 받아 갔고, 이중 40%의 사람들이 대가를 지불했다. 총 판매 금액은 약 162만 달러...우리 돈으로 약 18 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약 72만명의 사람들 이 평균 2.26달러를 음원 다운로드 비용으로 지 불한 것이다. 물론 나머지 60%의 사람들은 무료 로 음원을 다운로드 받았다. 라디오헤드는 독창적인 방법으로 어둠의 경로 를 통해 음원을 다운받는 온라인 무임 승차자들을 돈을 내는 고객으로 바꾸어 놓은 셈이다.
  • 43. Business Model 유망 Business model 2 T@blet Tomorrow 2012.1/2 식사와 커피값도 내 마음대로 지불한다 레스토랑에도 ‘Pay what you want’ 모델을 구 해서 먹을 수도 있다. 만약 돈이 없으면 접시닦기, 사한 곳이 있다. 2003년에 오픈한 미국 유타주의 잔디깎기 등의 자원봉사를 하고 식권을 받아 음식 Salt Lake에 위치한 ‘One World Cafe’의 모토는 과 교환할 수도 있다. 언뜻 먼저 드는 생각은 끼니 “no-menu, no prices”이다. 이 식당에 온 고객은 를 해결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몰려들어 식당이 이 음식을 먹고 자신이 원하는 만큼 비용을 지불한다. 익창출이 아닌 자선사업을 하는 인심좋은 장소로 또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직접 원하는 요리를 변하지 않을까? 물론 고객들은 자율 요금제를 적용하기 전 음식 인근 대부분의 식당이 극심한 매출 부진으로 어 의 평균 가격인 10달러의 절반도 안 되는 약 4달러 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One World Cafe는 매 의 음식값을 지불했다. 그렇다면 이 식당은 망했을 년 15%의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이 곳을 찾는 까? 정답은 “아니다”이다. 고객의 수가 증가한 덕분이다.
  • 44. Business Model 유망 Business model 2 T@blet Tomorrow 2012.1/2 신제품이나 저관여 제품 중심으로 실험적으로 적용해야… 이처럼 고객이 원하는 만큼 지불하는 가격정책은 러 가지 비용적 문제를 해결했고 두 번째는 제품 가 실험적인 단계에서 진화하여 이제는 범용적인 비 격의 정당성에 관한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의 갈등 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게 되었다. 그 이유는 첫 번 을 해결했기 때문이다. 째는 제품 가격을 책정하는데 들어가는 시간과 여 [Freemium 비즈니스 모델의 유형] Pay what you want 모델은 위의 4가지 유형의 을 메인 수익모델로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아직까 Freemium 모델중에서 소수가 다수를 보조하는 3 지는 새로 출시하는 제품 또는 소비자들이 반복적 번째 유형에 속한다. 다시 말해 인심좋은 소수가 지 으로 구입하는 저관여 제품 등에 어울리는 모델로 불하는 비용으로 다수가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보여진다. 방식이다. 하지만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의 발달과 함께 Pay 물론 모든 제품이나 서비스에 위와 같은 모델을 what you want 모델의 성공 사례는 앞으로 계속 적용하는 것은 무리다. Pay what you want 모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45. 태블릿 투모로우가 ‘Pay What You Want’ 모델을 시작합니다. 태블릿 투모로우는 스마트 비즈니스 시대를 환하게 밝히는 ‘정보의 등대’가 되고자 합니다. 하지만 등대지기 몇 명의 열정만으로 불을 밝히기에는 불 빛이 너무 약해 먼 바다까지 닿지 않아 고민입니다. 고민끝 에 태블릿 투모로우도 앞서 소개해 드린 ‘Pay What You Want’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보고자 합니다. 태블릿 투모로우가 우리 사회에 유용하고 앞으로도 계속 발 행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서는 지금 인터넷 뱅 킹에 접속해 주세요. 태블릿 투모로우가 시도하는 ‘Pay What You Want’ 모델 의 결과는 다음 3/4월호에 공개하겠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저도 사뭇 궁금해 집니다. 태블릿 투모로우가 시도하는 ‘Pay What You Want’ 모델 에 대해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편집장 이승준 Dream 계좌번호 신한은행 140-009-087026 (예금주: 탭투미디어) 이용금액 Pay What You Want
  • 46. Social Media Social Media 동향1 Social Media 동향1 소셜 데이팅이 그리는 멋진 신세계 글_최형욱(Cypress Semiconductor 매니저) 람이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만든 제적이고 빠르고 다양한 방법들을 가능하게 해 주 사 다는 것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본성이자 욕구이다. 이성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은 수많은 니 었고 사람들은 그 수혜를 마음껏 누려왔다. 온라인 을 통해 쉽게 많은 사람들의 프로필을 열람하고 정 보에 접근함으로써 진보된 관계를 만들어 온 것이 즈를 만들어 왔고 기술의 변화는 물밑에서 유관산 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1990년대 초반에 이미 온 업의 발전을 이끌었다. 인터넷이 있기 전에도 짝 라인 중매소가 시작되었고 큰 하락세 없이 지속되 짓기 서비스는 존재하였지만, 인터넷이 출현하면 어 왔다. 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 것처럼 기술은 훨씬 경
  • 47. Social Media Social Media 동향1 T@blet Tomorrow 2012.1/2 여기에 최근 몇 년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급격 가되면서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의 차원이 달라졌 히 성장하면서 여러 분야에 있어 지각구조를 바꾸 다고 볼 수 있는데, 현재 세계적으로 성행하고 있는 고 있는데, 데이팅 서비스의 본질이 사람관계라면 소셜 데이팅 서비스의 규모와 현황을 살펴보고 실 소셜네트워크라는 또 다른 트렌드 역시 같은 본질 제 소셜 데이팅 서비스가 가지고 있는 이슈들을 통 을 추구한다고 볼 수 있다. 이론상으로 기존의 온라 해 본질적으로 추구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인 데이팅 서비스에 소셜네트워크의 관계망이 추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세계 소셜 데이팅 서비스의 규모와 현황 외로운 솔로들을 위한 탈출구라 불리우는 소셜 데 관심과 성장세는 사뭇 지대하다. 이팅 서비스는 크게 기존에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 현재 규모있는 업체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은 기존 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출현 후 소셜이라는 이 의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를 하고 있던 매치닷컴, 름만 입힌 것과 소셜네트워크와 함께 출시된 서비 OKCupid, eharmony 등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스가 일부 혼재되어 있다. 거의 대부분의 서비스는 를 적용한 케이스들이다. 매치닷컴의 경우 트렌드 전자의 경우로 소셜이라는 이름을 붙인것이 무색 의 변화에 기민하게 발맞춰 matchtravel과 커플 할 정도이고, 영국의 경우 최근 들어 이혼사례의 여행상품을 도입하여 부가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20%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때문이라고 할 정도 matchmobile을 통해 모바일서비스를 제공하는 로 이슈화되고 있지만 미국의 경우 소셜 데이팅 서 등 협력을 통해 다른 서비스들과의 차별화를 꾀하 비스의 시장규모가 소셜커머스보다 더 클 만큼 그 고 있다.
  • 48. Social Media Social Media 동향1 T@blet Tomorrow 2012.1/2 거기에 경쟁사들의 추세에 따라 matchlive를 도 영상채팅서비스인 chatroulette.com, 그리고 ar- 입하여 실시간 채팅서비스도 제공하면서 그 규모 eyouinterested.com등이 있는데 기존 온라인 데 를 계속 키워나가고 있다. 미국 드라마나 영화에 간 이팅 서비스들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의 결합 간히 데이팅 서비스들이 나오는 것만 보아도 매우 성이 우수하다. 특히 페이스북과의 연동을 통해 쉽 보편적인 사회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추 게 가입이나 로그인을 할 수 있는 기본적인 것에서 측할 수 있다. Duke 대학이 2006년 발표한 ‘미국 부터 페이스북 프로파일을 끌어온다거나 해당 정 인터넷 데이팅의 인구학’이란 연구보고서에서 이 보를 기반으로 대상을 추천한다거나 하는 진일보 미 조사대상자 3000명중 15%가 온라인 데이팅 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아이폰같은 스마 을 하고 있다라는 결과만 봐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 트폰의 저변확대로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은 앱을 소셜네트워크의 출현과 함께 시작된 서비스들 통해 서비스들을 처음 접하고 가입하는 경우도 비 로는 현재 3,0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 중이 크다. zoosk.com이나 안드레이 데르노브스키가 창업한
  • 49. Social Media Social Media 동향1 T@blet Tomorrow 2012.1/2 규모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서비스가 2006년에 다. 현실이야 호불호가 갈리는 상황이지만 최고 운 설립된 badoo.com인데 현재 매달 1000만명의 영책임자인 Bart Swanson은 현재 180개국에서 신규 가입자가 등록되고 있고 1억1000만명 누적, 22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고 매일 30만명이 로 페이스북에만 2500만명의 사용자가 있다고 하는 그인해서 매달 70억뷰 이상의 트래픽을 만들고 있 데 다른 서비스들과 다르게 페이스북 유저들의 낚 다고 홍보하고 있고 가장 큰 주안점으로 결혼을 위 시성 클릭으로 가입과 함께 스팸성 메시지를 양산 한 교제에서 사람들의 인식이 일상적인 데이팅으 하고 있어 많은 불만을 낳고 있는 서비스이기도 하 로 전환되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국내 소셜데이팅 서비스 현황 국내도 시장구성에 있어 해외와 동일한 양상을 보 이팅, 로엠클럽닷컴, 투데이러브같은 유사 서비스 이고 있지만, 대부분의 온라인 데이팅을 주선해 오 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 던 업체들이 기존의 방식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는 국내에서 가장 소셜네트워크의 장점을 잘 활용하 경우가 태반이고 듀오정도가 모바일듀오같은 변화 고 있는 서비스로 이츄를 꼽을 수 있다. 이츄는 소 를 꾀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소셜네트워크 서 통의 메타포를 도입하여 남녀관계의 본성을 중심 비스가 국내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사용자층이 특 으로 이츄이상형을 찾아주는데 믹스매치나 이매 정계층에 많이 편중되어 있고 지인들과 이성과의 진, 라이프스타일같은 몇가지 성향이나 선호도 입 교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거나 공개하는 것을 꺼 력을 거쳐 가입자를 유형화하고 매칭도가 높은 상 리는 문화적 특성때문에 소셜 데이팅 서비스는 별 대를 찾아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자체적으로 츄잉 로 볼 수가 없었는데 조금씩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이라는 단문서비스를 도입하여 데이트 상대와 메 있다. 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가 하면 소통의 지수를 마 국내에 대표적인 서비스로 이츄(www.echu. 이츄라는 단위로 환산을 하여 자신을 많이 드러내 co.kr)와 이음(www.i-um.net)이 있고 위치기반 고 홍보하고 선택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가산점 의 1km나 미투시장을 겨냥한 윙크스토리, 소울메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 50. Social Media Social Media 동향1 T@blet Tomorrow 2012.1/2 ▲ 이츄 홈페이지 메인 화면 또한 상대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자신이 좋아 싸이월드,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도 적극 연동 하는 음반, 도서, 영화 등을 등록하는 서재가 있어 시켜서 상대방에게 신뢰와 이해도를 형성하는데 디테일한 분분에서도 공감이 형성될 수 있도록 구 활용하는 등 해외보다 사용자수는 적지만 질적으 성이 되어 있고 이상형월드컵이나 이츄 TOP10같 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전 유저가 공개적으로 만들어내는 이벤트를 통 또 하나 독보적인 서비스가 2010년에 오픈한 이 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싱글들에게 소중한 인연 음인데 서비스 한 달 만에 4만명의 회원을 모았고, 과 함께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서비스이다. 모바일 2011년 11월 현재 17만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하 안드로이드앱을 통해 실시간 소통도 가능하며 위 는 인기 사이트이다. 하루 방문자는 약 9만 명이 치기반의 이벤트와 함께 체크인 서비스들같이 특 고, 회원 가입을 위해 대기 중인 사람만 3,000명 정 미션이나 조건이 만족이 되면 배지를 부여하여 이 넘는다고 한다. 참여하는 즐거움과 동기부여도 이끌어내고 있다.
  • 51. Social Media Social Media 동향1 T@blet Tomorrow 2012.1/2 이음의 독특한 점은 타 서비스와는 달리 남녀의 성 점지해준 양방향 두 사람이 모두 오케이를 해야 비 비중을 비슷하게 맞추려고 대기 가입자 제도를 서로간의 연락처가 공개가 되고 기혼이나 나이많 운영하고 있다는 점과 트렌드에 맞춰 지름신과 같 은 사람들의 물관리를 위해 일정 연령대 이상은 가 은 이음신이라는 컨셉을 형상화하여 이음신에 의 입을 허용하지 않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수익모델 중 특이한 부분은 추천해 준 상대를 오케이하기 위 해 운영되는 삼지할멈같은 서비스 아이덴티티를 한 쿠폰을 유료로 제공하는 것과 자신의 평점을 보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음에는 이음신의 5계명 기 위한 쿠폰, 직장이나 학교같은 소속을 인증하기 이 있는데 가입무료, 하루에 한 명씩 이음신이 점 위한 쿠폰 등이 모두 3,300원부터 다양한 가격에 지, 연결된 두 사람만이 서로를 볼 수 있고 프로필 판매하고 있는 점이다. 을 잘 작성해야 매력지수가 상승하고, 매력지수가 서비스 오픈 초기에는 소셜커머스 업체인 티켓몬 높아야 좋은 상대를 만날 확률이 높아진다는 5가 스터와 이음쿠폰 체결을 통해 많은 홍보와 실적을 지 조항이다. 올리기도 한 시대 감각이 있는 서비스이다. ▼ 이음 홈페이지 메인 화면